[이슈] 대한치주과학회 제9회 ‘잇몸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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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한치주과학회 제9회 ‘잇몸의 날’ 기념식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04.12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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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병 치료가 우선입니다” 치주질환 심각성 고취!

대한치주과학회의 ‘2017 잇몸의 날’이 지난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올해는 ‘임플란트, 치주병 치료가 우선입니다’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김성태 교수의 ‘치주질환 치료가 임플란트 시술에 미치는 영향’이 주로 다루어져 참가자들의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잇몸의 날’은 국민들에게 치주질환 및 심각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매년 치주과학 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연구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잇몸의 날’의 현장 소식과 함께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를 되짚어 보았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3월 24일로 제정된 ‘잇몸의 날’은 치주병 세균이 구강내 재발하는 주기인 3개월과 잇몸을 사랑하자는 24를 넣어, 3개월마다 잇몸을 사랑하고 관리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잇몸의 날’을 제정하였으며, 매년 잇몸의 날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잇몸 건강 검진과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잇몸의 날’은 ‘임플란트, 치주병치료가 우선입니다’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김성태 교수의 ‘치주질환 치료가 임플란트 시술에 미치는 영향’이 다루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교실 정재호 교수가 ‘치주질환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발표를 하였으며, 원광대학교 대전병원 이재홍 교수의 ‘한국인에서 치주질환과 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는 서울대학교 김태일 교수가 ‘치석제거술(스케일링)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급여 확대정책의 성과와 정책제언’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여 청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치주과학회 고문단 및 집행부 임원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대한치위생사협회장, 동국제약 대표이사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으며 계승범 홍보위원장이 지난 8년간 잇몸의 날 경과보고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논의를 하며 행사의 의미를 고취시켰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시 만성질환 담당자가 다수 참여하여 기념식 후 도시형 보건소에서 치주병에 대한 홍보 및 관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아울러 대국민 구강건강증진 사업 및 치주병 홍보활동 등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 충청남도 아산시 보건소,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에게 감사패가 수여돼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축사에 나선 최남섭 회장은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검진이다. 정기검진을 통한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잇몸병 예방의 지름길”이라며 “치협에서는 스케일링, 틀니와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화에 이어 초고령화 시대 대비책으로 건보 보장성 확대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는 치주학회 관련자와 최불암 홍보대사가 참여하여 ‘임플란트, 치주병 치료가 우선입니다’라는 주제로 ‘대국민 치주병 홍보 행사’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잇몸의 날’ 주간에는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 등 전국 수련교육기관별로 대국민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치주과학회, 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 한국보건치과위생사회 공동 주관 및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구강생활건강과 후원으로 진행되는 ‘보건소와 함께하는 대국민 홍보사업’도 전국 30여 곳의 보건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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