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을 선물하는 - 크리스마스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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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을 선물하는 - 크리스마스치과
  • 김정상 기자
  • 승인 2006.01.0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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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을 선물하는 크리스마스치과

하얀 눈이 내린 들판을 걸어 본 적이 있는가. 그 눈 속에서 조용한 종소리가 울리는 그 길은 축복이라는 말밖에 더 이상의 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어쩌면 그런 크리스마스 같은 풍경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삶의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의 크리스마스치과는 일산에 자리를 잡고 있다. 번화가와는 조금 떨어져 한적한 곳에 있는 치과가 의아해 물었더니, 장덕상 원장은 웃으면서 말한다. “번잡한 곳을 피하고 싶었어요. 덜 번잡하고, 그렇다고 도시와도 완전히 차단되지 않은 곳을 생각하다 이곳을 알게 된거죠.” 이 한마디는 어쩌면 그가 세상을 살아가는 철학이기도 한 것 같다. 적절한 경계에서 삶을 조망하면서, 필요하다면 삶의 진지함에 뛰어들어들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이런 장덕상 원장에게 많은 사람들이 반하게 되는 건 아닐까.

눈은 축복이다
“글쎄요,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보통 떠오르는 게 선물, 기쁨, 따뜻한 마음이죠. 그건 고통과 괴로움과는 다른 것이에요.”
분명 크리스마스치과는 독특한 이름임에 틀림없다. 크리스마스의 다양한 의미와 함께 하얀 눈의 이미지가 섞여 그 말은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 그 만큼 저마다 크리스마스의 기억이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인데, 그런 따뜻한 느낌을 환자들에게 남겨주자는 장덕상 원장과 식구들의 바람이 스며있는 이름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병원이 들어설 때인 4년 전만 해도 논밭이던 그곳이 이제는 하나의 번화가가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마치 하얀 눈이 내려서 모두가 아름다워진 것처럼 그곳에도 생기가 돌게 된 것이다.
지금 크리스마스치과는 장덕상 원장과 그를 도와주는 다른 한명의 원장과 여러 명의 치위생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장원장은 수술을 맡고 있고, 다른 한명의 김남욱 원장은 기본적인 환자들을 치료를 맡고 있다. 치위생사들은 전국에서 실력 있는 사람들을 따로 불러올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런 이유 때문에, 병원의 기본적인 이미지와 분위기를 고려해서 뽑힌   김선영 실장, 배주성 치위생사, 최진영 치위생사, 지은정 치위생사, 오보람 치위생사, 임은영 리셉션 코디네이터, 백민숙 리셉션 코디네이터로 이루어져 있다. 위생사들은 또 하나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서울에도 크리스마스치과가 있어요.” 서울에도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을 가진 치과는 많이 있다. 그러나 첫눈을 기다릴 때의 기분이라고 할까. 겨울에 처음으로 눈이 올 때, 또는 하늘에서 맨 처음 땅위로 떨어진 눈송이, 이런 것들과 비슷한 의미를 찾으려 했던 것일까.
병원을 와 본 사람은 알겠지만, 흥미로운 것 중에 하나가 크리스마스의 로고가 하얀 눈송이를 구조화한 것이란 거다. 또한 병원 전체의 인테리어가 가운데 홀을 중심으로 모든 곳으로 통하는 하나의 눈 결정을 닮았다. 얼마나 오랫동안 준비하며 작은 것까지 신경을 썼는지 보여주는 흔적들이다.
그런 눈송이 모양의 공간, 그 안에서 매일매일 계속되는 크리스마스. 그 곳을 하나의 축복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담함..선물을 주는 마음일 뿐
장덕상 원장은 덴트포토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명인사이기도 하다. 그의 이름을 말하면 모두들 대담함과 역시 장원장이라는 찬사를 늘어놓는다. 또 대부분 어려운 외과 수술의 의뢰가 들어오면 거의 거절하는 법이 없다는 점이 그의 궁금증을 부풀렸던 것도 사실이다. “대담하다는 거요? 나쁘게 말하면 겁이 없다는 거죠” 라고 말하며 잔잔히 웃는 장원장은 그런 말을 많이 들어본 듯했다. 그러나 진정 그를 겁이 없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위험과 부작용을 조금 더 감수하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어려운 환자 앞에서 주저하게 되고, 물러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원장은 그렇게 피하고 싶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신중함을 토대로 많은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환자들에게 어떤 의사가 좋은 걸까요? 친절하게 웃는 얼굴로 대하는 사람? 아닙니다. 가장 좋은 의사는 그 사람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겁니다.” 그의 말에는 치료를 거부해서는 안 되고,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 우선 실력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이 어쩌면 크리스마스치과를 찾는 사람들의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위험과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환자들을 치료하고 싶다는 그의 욕심이 지금의 장 원장을 만든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의 외과적 트렌드는 대담함"이라고 하며 웃는 그에게서 색다른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또한 장 원장은 스탭들과의 관계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스탭들 모두가 병원에 큰 자산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김선영 매니저는 “너무 과분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라면서 장 원장의 관심을 표현했다.
크리스마스치과의 스탭들은 요가 강사를 초대해 매주 3일 일과가 끝나고 요가를 한다. 물론 일체의 비용은 병원에서 부담한다. 장덕상 원장은 “치과의사도 그렇지만,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스탭들도 몸이 굳기는 마찬가지죠.”라면서 다같이 요가를 하게 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배주성 치위생사는 “원장선생님은 그래요, 자신이 좋은 걸 보고 경험하면, 우리들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원장선생님께서 서비스가 좋은 호텔이라든지, 좋은 여행지에 모두 같이 간다. 물론 이런 비용도 모두 병원에서 부담한다. 그것이 병원이 잘 되고, 돈을 많이 벌어서이기보다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 아닐까. 그는 “돈을 많이 주고, 이것저것 많이 해주는 것도 좋지만, 그런 것을 떠나서 마음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며 이렇듯 또다른 대범함?을 위해서 노력한다.
앞으로 그는 이런 마음을 늘려나갈 생각이다. 프렌차이즈 같은 형식으로 크리스마스를 늘려나갈 계획인데, 예전에 많은 병원들이 시도했다가 상업적으로 전락하고 말았던 것을 견지하는 듯 크리스마스네트워크는 마음을 공유하는데 가장 힘을 쓸 것이라고 한다.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다른 것이 다 비슷해지고 나면 결국엔 사람과 사람간의 마음의 소통이죠. 그걸 마인드라고 하죠.”
마인드, 그리고 잠시간의 공백. 사람을 울리는 단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선물하는 것, 그것이 어쩌면 크리스마스의 정신이 아닐까. 장 원장은 그런 울림을 들을 수 있는 법을 체득한 듯하다.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마음으로
장덕상 원장은 인생을 음악과 비교한다. 가끔 자신에게 되묻는다고. 어떤 음악을 하는가. 대중들 앞에서 달콤한 음악을 하는가? 아니면 자신만의 음악을 하고 있는가? 어떤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그런 면에서 ‘중용’은 원장이 첫째로 꼽는 덕목이기도 하다. “평상심을 가지고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하는 장덕상 원장은 또한 마음도 경계 위에 올려놓아 긴장을 놓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금은 진부한 표현이지만 열정과 냉정의 사이라고 해야 할까. 그것과 비슷하다.
한때 그는 골프에 중독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거의 미친 듯이 골프만을 생각하면서 그것을 쳤을 때를. 그런데 아무리 몰두해도 어느 정도 이상은 더 나아지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가 관심을 돌리게 된 것은 가족이었다. 그의 이야기는 그가 젊은 시절에 쫓았던 것들과의 결별과도 담는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물질적인 것들, 명성에 관련된 것들, 어떤 욕심만으로 되지 않는 것을 알고, 자신들의 소중한 것들을 찾게 되었는지 모른다. 그는 자신이 발견한 진실을 조심스럽게 말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이라고.
장 원장에 따르면 모든 것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서비스의 수준. 실력, 경영 등 모두 어느 수준에 도달하고 나면 비슷비슷하게 되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는 열쇠가 바로 마음이라고. 어쩌면 진정한 의술이란 많고 적은 의료비의 청구를 떠나서, 또는 병원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환자를 측은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그 위에 비로소 의술이 아닌 인술이라는 경지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이리라.
또한 그는 후배들에게 충고도 잊지 않는다.
“지금은 무한경쟁시대입니다. 21세기 치과도 예외가 아니라서 환경이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라서, 이럴 때일수록 일반 환자들의 의식을 바꿔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인식을 바꿔야 하는가. 그건 선진국의 치과들이 잘 보여주고 있다. “치료학에서 예방학으로 시선을 돌려서 파이를 키우는 게 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장덕상 원장은 환자들의 의식을 개선하는데 치과의사들의 사고전환을 강조한다. 사실 우리나라 구강 건강 수준은 세계에서 후진국 수준에 가깝다고 한다. 이가 아파서야 치과를 오고, 치아를 뽑는 것은 오래전 이야기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며, 치과의사는 그 예방을 위해서 환자들을 교육하고, 예방방법 등을 숙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덕상 원장은 다음에 잡혀있는 수술일정 때문에 조금은 조급하게 인터뷰 마무리했으나, 마지막에 떠나면서도 먼 길 오면서 수고했다면서, 크리스마스치과에서 환자들에게 선물로 주는 과자 및 공책, 자들을 한가득 챙겨주었다. 크리스마스치과가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오랫동안 남았으면 한다.

 

크리스마스 치과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제품들

Luxatemp
전치부로는 심미적이고 치아 모양 그대로 만들 수 있어 좋다. alike에 대한 작업은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연적인 심미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낮은 중합 수축도, 파절 강도와 표면 강도가 뛰어나다. 낮은 온도에서 세팅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부담이 적다.

수입 및 판매원 / 신성치재(주) Tel.(02)6366-2277
가격 / 9만 5천원(refill)





hy-bond cement

치질에 강력한 접착력을 갖고 있고 치수자극ㄱ이 적은 카복실산 시멘트에 HY재를 배합하여, 인장강도, 압축 강도를 증강한 조작성이 좋은 시멘트이다. 생활치에 시린 단점이 있으나, 병원에서는 괜찮은 것 같아서 쓰고 있다.

수입 및 판매원 / (주)신흥 Tel.(02)6366-2015
가격 / 3만 9천원




luxacore
아말감보다 단단하고 흡수력이 좋다. 자동믹싱과 직접 도포가 가능하다. 부드러운 언더컷이 필요 없는 프렙으로 이상적인 안정성을 가진다. 이차 우식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빠르고 깨끗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입 및 판매원 / 신성치재(주) Tel.(02)6366-2277
가격 / 17만 5,0o0원

 



3M ESPE사의 Vitre - bond
광중합형liner로 우식으로 인한 깊은 와동에 도포하면 시린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dycal에 비해 단단하다. curing을 해야 하기 때문에 double base시 좋다.

수입 및 판매원 / 한국3M(주) Tel.(02)3771-4285
가격  /  10만원(set)




Periotome P1, P2
ext시 치근막과 치아를 분리시킬 때 쓴다. 쓰기에 편리하고 좋다.

수입 및 판매원 / (주)신흥 (02)6366-2015
가격  / 3만6,000원





Super - bond
PMMA 계통의 자가중합형 재료로써 자연치아의 법량질과 상아질, 금속, 도재 치과용에서 그 탁월한 접착력을 보여주고 있다. 벌랑질과 상아질에서 형성되는 Hybrid Layer는 2차 우식과 술후 과민증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한 접착력을 요할 때 좋다.

수입 및 판매원 / 조광덴탈 (02)773-2875
가격 / 25만원




Charisma(resin)
핸들링이 쉽고, 폴리싱이 잘되고 자연치과 거의 같다. 다른 제품들과 혼합해서 쓸 수 있을 정도로 색상이 자연스럽다.

수입 및 판매원 / 신원치재(주) (02)3788-9561
가격 / 33만원(kit), 24만원(700개 한정)





Para post (재질)
기공과정이 필요 없고 당일 내 치료가 가능하다. 사용이 간편해서 좋다.
수입 및 판매원 / 신원치재(주) Tel.(02) 3788-9561
가격 / 27만원(XP, XT, XH) 

EZ-Fill
시술시간을 단축시켜준다. filling도 잘되기 때문에 병원에서 자주 쓴다. 근관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빠르게 cement를 치근벽에 완벽하게 도포하며, 단 한 개의 gutta point로 경제적으로 근관을 충전할 수 있다. 측방으로 유도하여 주근관과 부근관을 완전히 도포해 줄 수 있다. 

수입 및 판매원 / 한진 Tel.(02)755-5480
가격 / 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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