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Our Dentistry, Our Pride ‘시덱스 2017’
상태바
[특집] Our Dentistry, Our Pride ‘시덱스 2017’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05.25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2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가 주최하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2주년 기념 2017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4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17(조직위원장 최대영)이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10일까지 사전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약 8천 명 가까운 인원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의 열기가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덱스 2017’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정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 중 하나로 성장한 SIDEX는 자타공인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올해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돼 국내외 최첨단 치과기자재를 한자리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 약 20여 부스가 늘어, 약 1천 부스 규모에 국내외 많은 덴탈 기업들의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전시부스 참가업체들을 위한 ‘Press & Dealer Day’가 진행돼 참가업체를 위한 홍보가 적극적으로 지원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으로는 ‘미니 디스플레이 존’을 꼽을 수 있는데, 일종의 공동 전시관이다. 기업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자사 신제품을 공개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했고, D홀 중앙에 전시대를 배치해 관심이 집중되도록 했다.

 

 

풍성하게 준비된 70여 명품 강의
학술대회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올해 SIDEX 2017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나날이 진화하며 새로운 치료술식과 재료가 개발되고 있는 현대 치의학 분야를 선도하자는 점에서 ‘Our Dentistry, Our Pride’를 슬로건으로 삼고, ‘Paradigm Shift in dental treatments’를 메인 테마로 정했다.
이틀(6월 3~4일)에 걸쳐, 70여 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보철-치주, 구강악안면외과-치주 등 다양한 공동 프레젠테이션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이 프로그램은 한 가지 주제를 두고 각기 다른 분야의 시각에서 접근해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는 융합 강의다. △보철-치주 △구강내과와 구강외과 △구강외과-치주 △보존엔도-치주보험 △구강외과-치주 등 5개 분야별 이슈로 테마를 정하고, 이에 걸맞는 유명 연자들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Maestro급 연자들의 ‘M’세션 주목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Maestro급 연자들의 ‘M’세션도 기대해도 좋을 추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4일(일) COEX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M은 ‘Maestro’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치과 각 분야에서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연륜이 높은 현직 교수들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조직위 한 관계자는 “이 모든 시도는 치의학 전체를 아우르는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만 가능한 것”이라며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에서 탈피해 심도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눈높이가 높아진 치과의사들의 학문적 욕구와 갈증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험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각 분야 대가들의 주옥같은 강연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개 강연은 다양한 통역 서비스 제공
올해도 다양한 외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늘고 있는 외국 치과의사를 배려해 3일(토)과 4일(일)에는 10개 강연에서 영어, 중국어 동시통역을, 또 다른 10개 강연에서 영어 동시통역을 준비해 외국 치과의사들이 편 안하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대만,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유명연자들이 참가해 임플란트, 보존, 근관치료, 디지털 등 강연을 펼치게 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첫 날 오후 중화권 중심의 특화된 ‘차이나 세션’이 예정됐으나 익히 알려진 대로 양국 간의 외교적 어려움 등으로 강연이 취소됐다. 조직위 한 관계자는 “각국의 최신 임상 트렌드 및 타 국가와 우리나라의 임상 수준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익하고 즐거운 다양한 강연도 준비
진지한 학술 강연 외에 다양한 교양 및 정보 강좌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각사 주지 정모 스님을 초청 ‘마음속의 화 다스리는 힘’ 등 인문학 강연이 많은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 골프, 치과경영, 환자상담, 패션, 자녀 입시에 이르기 까지 각 분야의 유명 연자를 초빙, 다양한 강좌가 펼쳐질 예정이다.
SIDEX 2017에서는 각종 생활법률 문제와 보험청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서울지부 고문변호사가 치과의사들이 진료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법률, 노무문제를 1:1 상담을 통해 해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심평원 서울지원 치과 담당자가 나와 보험청구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치과의 청구 데이터를 직접 보면서 심사현황 및 상병명 변동추이, 조정현황 등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실사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올해도 ADA 보수교육 점수 인정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보수교육 점수 4점이 부여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된다. SIDEX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 CERP 인증 제공자로, 올해도 보수교육점수가 인정(최대 10점 가능) 된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째 이어져 온 가운데, 특히 SIDEX는 ADA로부터 재 인증절차를 거쳐 앞으로 3년간 ADA CERP 인증기관으로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ADA CERP 인증 제공자로 인정받은 기관은 2017년 현재 총 12개국 448개로, 이중 90% 이상인 410개 기관이 미국에 집중돼 있다. 아시아 권역에서는 대한민국의 SIDEX와 중국의 중화구강의학회가 유일하다.
미주 한인치과의사와 주한 미8군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둔해 있는 미군 치과의사들뿐만 아니라 미국 치과의사 면허를 소지한 국내 치과의사들의 면허 유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탬프 투어는 네임텍 바코드로
이밖에도 SIDEX 2017에서는 포스터 경연 및 시상식이 진행되며, 치과의사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학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Kids Play Zone’을 운영하고, 참가들의 편의를 위핸 물품보관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장 스탬프 투어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만 기존 종이에 도장을 찍는 방식 대신 네임텍의 바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기념품도 단일 상품이 아닌, 디지털 룰렛방식으로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기대감과 재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한편, 미처 사전등록을 못했다면 현장등록을 통해 시덱스를 즐길 수 있다. 현장 등록은 코엑스 3층 E로비에서 진행된다. 절차는 현장에 마련된 등록신청서 작성, 등록비 납부, 출입증 수령, 입장 순으로 진행된다. 등록비용은 ▲치과의사 9만원 ▲군의관, 공중보건의, 전공의 8만원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 치재상공인, 기타 7만 원이다. 다만, 미가입 치과의사는 20만 원이다.

SIDEX 조직위 최대영 조직위원장은 “SIDEX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지난 16년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국, 중동지역 등 아시아권 전시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SIDEX 또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화와 발전을 꾀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