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인터뷰] SIDEX 2017, 최대영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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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SIDEX 2017, 최대영 조직위원장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05.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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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대회 확신, 명실상부 국제대회 도약은 숙제!

 

지금까지 큰 무리 없이 잘 진행돼 왔기 때문에 올해 역시 성공적인 시덱스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사실, 집행부가 새로 구성됐기 때문에 당초 막연한 우려감도 있었지만 체계적으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 특히, 전임 집행부가 차근차근 잘 준비해 왔고 지속적으로 평가회를 거치며 점검해 온데다, 시덱스 자체로도 많은 연륜이 쌓여 큰 애로사항은 없었다. 예년과 달리, 6월에 개최되는 점도 자연스럽게 사업을 이어받는데 도움이 됐다. 

 

전체적인 규모는 대회가 모두 끝나야 결산이 되겠지만, 우선 사전등록 인원만 보면 약 7,500명 수준이다. 작년 9,000명에 육박했던 것에 비해 조금 낮아진 수치인데, 당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 개최하며 일시적으로 늘어난 경우였고, 전체적으로는 예년(2015년, 2014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
전시회 참가 기업도 역시 작년 수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업체들의 부스 규모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부스 규모(1,001 부스)가 늘었음에도 참가 기업은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 면적 확장이 시급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다. 적지 않은 기업이 참가를 못하고 있는데, 새 집행부가 풀어야할 숙제 중 하나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으로는 ‘미니 디스플레이 존’을 꼽을 수 있다. 기업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자사 신제품을 공개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D홀 중앙에 전시대를 배치해 관심이 집중되도록 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언론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 앤 딜러 데이’와 ‘키즈 플레이 존’ 등은 그대로 진행된다. 학술대회 부문에선 공동 프리젠테이션, M세션 등이 눈여겨 볼 기획이고, 이밖에 치과 인문학, 치과경영, 환자상담 등을 비롯해 패션이나 자녀 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양강좌를 확대해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되도록 했다.
아쉬운 점은, 첫 날 오후 중화권 중심의 특화된 ‘차이나 세션’을 준비했으나 익히 알려진 대로 양국 간의 외교적 어려움으로 강연이 취소됐다. 다만, 이틀간의 나머지 학술대회 기간의 중국어 동시통역은 그대로 진행된다.

올해는 서울나이트의 운영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다. 애초, 축소 내지 폐지를 검토했었으나 이미 오래전부터 기획됐기 때문에 폐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만 일부 전시성 또는 형식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현실적으로 재구성해 예정대로 진행한다. 부분적인 수정을 거친 만큼 애초 예산보다 다소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순기능 (順機能)도 적지 않은 만큼, 향후에도 폐지 대신 알차고 실속 있게 구성해 계속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반적으로 외국 기업이나 외국 참가자들의 수가 부족한 부분은 아쉬운 점이다. ‘국제대회’를 표방하고 있지만 많이 못 미치는 게 사실이다. 향후 외국 기업의 참가와 외국인 참가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기획과 아이디어 운영의 묘를 살려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써의 면모를 갖추는 게 새 집행부의 또 다른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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