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덕트 이슈] 구강 내 치료와 예방, ‘빛’으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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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덕트 이슈] 구강 내 치료와 예방, ‘빛’으로 지킨다!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05.2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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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전동칫솔 ‘아이브라이트’

새로운 개념의 전동칫솔이 등장했다. 단순한 물리적 ‘세척’이나 예방 개념을 넘어 특정 파장의 빛(가시광선)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을 제시한 전동칫솔이다. ‘아이브라이트(iBright)’가 그 주인공으로, 이런 과학적 원리가 동원되면서 2등급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다. 각각 12,000, 24,000번의 진동을 통해 입안 구석구석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양치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칫솔모에서 빨간색과 파란색 빛이 나오고 이 빛이 과학적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이다.

진행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포토테라피 또는 라이트테라피 등으로 불리는 이 개념은 한마디로 빛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의료기기 품목 중 저출력광선조사기 등이 이 원리가 적용된 제품으로 특히 피부과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이 원리가 ‘아이브라이트(iBright)’에도 적용됐는데, 이 빛이 구강 내 각종 세균을 잡아내고 미백 효과를 증진시켜 준다. 기존 전동 칫솔이 단순히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아이브라이트(iBright)’는 그 위에 치료와 예방 기능을 포함하고 있고, 이런 이유로 2등급 의료기기(저출력 광선 조사기, 치아미백 광선 조사기)로 분류된다.

 

Red light와 Blue light
Red light는 근적외선 파장에 해당하는 600㎚ 영역의 가시광선이다.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 위치한 전자 전달계에 에너지를 전달해 ATP, NO 등의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과에서 주름 개선 등 안티 에이징 미용 목적의 라이트 테라피나 혈행 개선을 통한 탈모 치료 역시 같은 원리가 적용돼 있다. 이런 원리들은 구강 내에서도 유용한 작용을 한다. 잇몸 출혈을 줄여주고, 잇몸병을 유발하는 세균을 잡아내며, 항염 효과도 발휘한다.
파란 빛의 Blue light 역시 자외선을 이용한 살균 작용을 한다. 400㎚ 파장대에서 치약의 흰색 컬러를 내는 이산화티타늄과 반응해 미백 물질의 생성을 촉진해 미백 작용을 한다. 유명 치아 미백기기들이 같은 원리를 적용하고 있다.

한 번 충전으로 4주 간 사용
이밖에도 기존 전동칫솔과 다른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칫솔모의 경우, 최신 칫솔모 재질인 PBT가 사용돼, 부드럽고 탄력이 좋아 3개월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회전식이 아니기 때문에 잇몸이 상할 염려가 없고 무게도 70g에 불과해 누구나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충전도 편리하다. 1회 충전만으로 일일 3회 기준, 4주 간 사용이 가능하고, 별도의 충전기가 제공되지만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충전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와 같은 5핀 구조의 마이크로 USB를 채택하고 있다. 현재, 한국 외에 미국, 일본 등에서도 특허를 획득했고 상표 및 디자인 등록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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