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ey] 가장 활발한 치과계 수요처는 ‘교정’과 ‘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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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ey] 가장 활발한 치과계 수요처는 ‘교정’과 ‘임플란트’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07.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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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재료 및 장비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수요와 공급이 이뤄지는 분야는 교정과 임플란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료기기 심사부)이 발표한 ‘2016년 의료기기 허가 보고서’에 따르면 교정과 임플란트 부문에서 제조와 수입이 가장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신청 건수에 비례해 수요도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수요처인 치과는 물론 더 나아가 환자의 니즈와 트렌드까지도 유추해 볼 수 있다.

정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료기기 심사부)이 지난 한 해, 중분류별 허가 및 신고 현황을 집계한 결과 ‘교정재료’가 105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제조가 35건이었으며 수입은 70건이었다. 교정재료에 이어선 ‘치과용 임플란트 시스템’이 제조 93건, 수입 11건으로 총 104건의 허가 및 신고 신청이 이뤄졌다. 이 같은 수치는 교정과 임플란트 부분의 수요가 많아 공급도 활발히 이뤄지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는 점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두 품목 간 총 건수는 1개 차이에 불과했지만 제조 및 수입 비율은 상반된 수치를 보였다. 임플란트 시스템의 경우, 104건 중 제조에 대한 허가 및 신고 신청 비율이 무려 89.4%에 달해 국내 업체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시술 기구’ 역시 78건 중 68건의 제조 신청이 진행돼 87.1%의 일방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교정재료의 경우는 105건 중 국내 제조 부분은 33.3%에 불과해 향후 국내 기업의 활발한 도전이 예상되는 분야로 꼽혔다.

치과용 골이식재도 국산화가 가속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18건의 허가 신청 건수 중 17건이 제조 허가 신청이었으며, 수입 허가는 1건에 불과해 국산화율이 가속화되고 국내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함을 방증했다. 이밖에 근관치료제, 인상재, 치주조직 재생 유도제도 국산화 및 국내 업체의 강세가 이어지는 품목으로 꼽혔다.
한편, 의료기기 전체에서는 ‘외과용품’이 414건(제조 163, 수입 251), ‘눈 적용 렌즈’가 361건(제조 198, 수입 163)으로 가장 많은 허가와 신고 신청이 이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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