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의 치료 계획과 실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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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의 치료 계획과 실제(4)
  • 승인 2006.01.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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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의 치료 계획과 실제(4)
교정치료와 임플란트

전치부에서 치아가 선천적으로 결손되어 있거나 또는 후천적으로 결손된 후 오랜 시간이 경과된 상태에서 환자가 내원했을 때 먼저 교정 치료를 통해 치열을 정리한 뒤에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할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대개는 골 흡수로인한 협설측 골양의 부족으로 임플란트 식립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아래의 증례들을 통하여 전치부의 선천적인 치아 결손 환자에서 교정 치료 후 임플란트 시술 시에 겪게 되는 상황을 살펴 보기로 하자.

<증례> 하악 중절치 결손을 교정치료와 임플란트로 수복한 예
23세 남자 환자로 하악 중절치의 선천적 결손으로 인한 하악 전치부의 spacing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초진 시 2개의 하악 중절치의 결손으로 인한 하악 전치부의 spacing을 볼 수 있었고 상악 전치부도 중절치의 간격이 벌어져 있었다.<그림1>
 
치료 계획
2개의 하악 중절치가 모두 결손되어 있었으나 중절치 2개를 모두 수복하기에는 간격이 부족한 상태였다.
따라서 교정 치료를 통해 측절치를 측방으로 이동시켜서 간격을 확보한 후에 1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로 계획하였다.
상악 중절치 사이의 간격도 교정치료로써 해결하였다.<그림2>

임플란트 식립과 골 이식
수술은 국소 마취 하에시행하였다.
치조골의 높이는 유지되어 있었으나 심한 골 흡수로인해 골 너비가 부족하여 bone expander를 이용하여 골 너비를 넓히며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이부에서 채취한 자가골과 인공 골 이식재를 사용하여 골 증대를 꾀하였다.

이차 수술과 보철물 완성
3개월 뒤에 이차수술을 하고 세멘트 합착형의 도재관으로 최종 보철물을 완성하였다.
상악과 하악 전치의 정중선이 맞지 않아 다소부자연스러워 보였으나 정작 환자자신은 결과에 상당히 만족해 하였다.
*POINT
모든 치료가 마찬가지이지만 임플란트 특히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환자의 마음에 있다.

이와 같이 전치부에서 교정 치료 후 임플란트 식립을 할 때 협설측으로 골질이 부족하여 골 이식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의 증례는 상악 측절치의 선천적인 결손의 경우이다. 역시 교정 치료를 통해서 치아를 이동시킨 뒤에 임플란트로써 결손치를 수복하였다.
 
<증례> 상악 양측 측절치 결손을 교정 치료와 임플란트로 수복한 증례
22세 여자 환자로 상악 양측 측절치가 선천적으로 결손되어 있어 좌측 유 측절치는 탈락되어 있었고 우측 유 측절치는 만기 잔존되어 남아 있었다.
특기할 것은 양쪽모두 견치와 제1 소구치의 위치가 바뀌어 있는 상태였다.<그림1, 2>

치료 계획
먼저 교정 치료를 통하여 임플란트를 식립할 공간을 확보한 후에 양쪽 측절치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로 계획하였다. 교정치료를 하여 치아를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킨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임플란트 치료가 완성된 뒤에 교정 wire를 철거하기로 하였다.<그림3>

일차 수술
수술은 국소마취 하에 시행하였다. 수술 중 교정 wire는 제거하지 않고 이를 임플란트 식립 시 전후방 위치의 guide로 삼았다.<그림4-17>

이차 수술 및 보철물 제작
술 후 3개월 뒤에 이차 수술을 하고 최종 보철물을 제작하였다. 임시 레진 관으로 3주 간   gingival contouring 한 후 cementation type의도재관으로 최종 보철물을 제작하였다.

<다음 증례>
다음에 다룰 증례는 60세 남자 환자로 상하악의 여러 개의 치아가 결손된 상태로 내원하였다.
아래의 초진 시 구강 사진에서 보듯이 치아는 상하악에 6개의 치아만이 남아 있었고 그나마 치주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소견에서는 하악 우측 구치부의 치조골은 심하게 흡수되어 있었고 상악 좌측 구치부의 치조골의 높이는 최저 5mm 정도였다. 
하루 속히 정상적인 저작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는 환자를 위해 어떠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남아 있는 자연치를 모두 제거하고 임플란트 시술을 할 것인가? 아니면 선별해서 남길 것인가? 하악 좌측 구치부는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 상악 좌측 구치부는 상악동 거상술을 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할 것인가 아니면 동시에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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