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의 치료 계획과 실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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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의 치료 계획과 실제(3)
  • 승인 2006.01.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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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의 치료 계획과 실제(3)
Mini Implant를 이용한 Immediate Over Denture

임플란트 시술의 장점과 목적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가 저작 기능의 개선이다.
저작 기능의 개선이라는 문제는 특히 오랜 기간 동안 가철성 의치를 사용한 결과로 치조골의 흡수가 심하게 진행되어 의치의 유지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는 무치악 환자에게는 절실한 것이다.
물론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전악을 고정성 보철물로 수복해 줄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잔존 치조골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경제적인 이유 또는 환자가 너무 고령인 이유 등으로 인해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 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 임플란트를 이용한overdenture는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저작 기능을 크게 개선해 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임플란트를 이용한 이용한 overdenture는 상악보다는 하악에서 훨씬 좋은 예후를 보인다.
상악에서 불가피하게 임플란트 overdenture를 해야 할 경우에는 가급적 많은 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Ball type이나 Splint-bar type과 같이 임플란트에 힘이 많이 가해지는 형태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상악에서는 자석을 이용한 overdenture를 제작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기는 하나 이 경우에도 임플란트가 치은 상부로 너무 돌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임플란트에 가해지는 측방력이 최소화되도록 해야만 한다. 
 상악에서 성공적인 임플란트 overdenture 치료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다음의 증례가 보여 주고 있다.

<증례>상악의 임플란트 overdenture와 임플란트를 지대치로 한 하악의 partial denture

68세의 여자 환자로서 장기간의 의치 사용의 결과로 치조골이 위축되어 야기된 저작 불편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하여 임플란트를 이용한 가철성 의치를 제작하기로 계획하였다.하악에는 우측에 2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좌측에 남아 있는 자연치와 함께 지대치로 이용하여 국소 의치를 제작하였고, 상악에는 비교적 골질이 풍윤한 부위를 골라 2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Ball type의 overdenture를 제작하였다.<그림1-6>

아래의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소견은 치료가 끝난 뒤 1년 반 후의 상태이다. 하악의 임플란트 지대치는 문제가 없으나 상악 우측의 임플란트 주위에 골 흡수가 상당히 진행된 소견을 보이고 있다. 환자가 통증을 느끼지는 않았으나 동요도가 심하여 임플란트를 제거하기로 하였다. 좌측의 임플란트도 동요도는 없었으나 방사선 사진 상에서 임플란트 주위로 골 흡수가 진행되고 있는 소견을 보이고 있다.<그림8>

상악 우측 임플란트 제거와 새로운 임플란트 식립

상악 우측의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동시에 제거한 임플란트의 전방에 새로운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 임플란트를 제거한 부위는 육아조직을 제거하고 그대로 놔두었다.<그림9-12>

환자가 하악 좌측의 자연치의 통증을 호소하여 보철물을 제거하고 제2 소구치를 발치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그림13-17>

하악에 남은 자연치는 치료한 후 보철물로 연결하였고 임플란트는 독립적으로 보철물을 제작하여 지대치로 사용하였다. <그림 18-19>

이러한 과정 중에 상악 우측에 새로이 식립한 임플란트가 탈락되었다. 치은의 두께를 고려하여 깊이 식립하지 않은 결과로 회복 과정 중에 임플란트가 노출되어 외력을 받은 것이 원인으로 짐작되었다. <그림 20-21>

상악 임플란트 재 재 식립과 추가 식립

상악 우측에 임플란트가 탈락된 후방 부위에 임플란트를 다시 식립하였다. 골 높이가 충분치 않아 osteotome을 이용하여 상악동 거상술을 시행하여 식립하였다.
상악 좌측의 임플란트도 통증은 여전히 없었으나 드디어 동요도를 보이기 시작하여 죄측에도 기존의 임플란트 후방부 비교적 골이 풍윤한 부위에 새로이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
임플란트가 회복 기간 중에 외력을 받지 않도록 충분히 깊이 식립하였다. 환자가 동요도가 있는 좌측의 임플란트의 제거를 원하지 않아 수술 중 제거하지 않고 일단 그냥 놔두기로 하였다.<그림22-26>

자석을 이용한 상악 overdenture 완성

임플란트 식립 후 5개월 뒤에 자석을 이용한 상악 overdenture를 완성하였다. 의치는 새로 제작하지 않고 기존의 의치를 이용하였다.

위의 증례에서 볼 수 있듯이 상악의 임플란트 overdenture는 하악에 비해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치료 계획의 단계에서부터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안된다. 
 
상악과는 달리 치조골의 흡수가 진행된 하악 전치부의 골질은 매우 단단한 cortical bone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하악에서의 임플란트 overdenture는 성공율이 높고 예후도 좋다.
그러나 치조골이 극도로 위축되어 있어서 골 너비가 너무 좁은 경우 또는 환자가 고령이어서 일반적임 임플란트 수술의 stress를 견디기 힘들거나 임플란트 식립 후 즉시 저작을 잘 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Mini implant를 이용한 Immediate denture가 효과적이다.
 
<증례>Mini Implant를 이용한 Immediate Over Denture

이 증례는 84세의 할머니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다시피 악골은 상하악 모두 극도로 위축되어 있었고 특히 하악은 구강저의 하방으로까지 낮아져 있어서 의치의 유지력은 전혀 없는 상태였다.<그림30-32>
에 임플란트를 제대로 식립하기도 어렵거니와 설혹 식립한다 해도 임플란트가 다 끝날 때까지 3-4개월을 불편하게 식사하시라는 것은 84세의 할머니에게는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닐까?

죽기 전에 김치를 제대로 씹어 먹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 드리기 위해서 Sendax MDI mini implant system을 사용하였다.
의치는 새로 제작하지 않고 기존의 의치를 이용하였고 수술 후 바로 임플란트에 연결하여 수술 당일부터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도록 하였다.<그림33-39>

- 다음 증례 -

23세의 남자 환자이다. 2개의 하악 중절치가 선천적으로 결손된 상태이다.
이 때문에 생긴 하악 전치부의 space를 해결하고자 내원하였다.
치아 사이의 간격이 애매하여 치료 계획을 결정하기가 어렵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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