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작은 치과에 제안하는 ‘디지털 치과’의 새로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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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작은 치과에 제안하는 ‘디지털 치과’의 새로운 기준!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09.05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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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듬치과 이훈재 원장

이다듬치과는 규모는 작지만 디지털로 중무장한 미래형 치과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보유하고 있는 장비만도 CT(케어스트림 덴탈)를 비롯해 CS3600(케어스트림 덴탈), 옴니캠(덴츠플라이시로나) 등 2종의 구강스캐너와 MCXL(덴츠플라이시로나), 레인보우 Mill-Metal(덴티움) 등 3종의 밀링머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작지만 기공실도 갖추었고 최근엔 덴티움의 ‘디지털 가이드’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이훈재 원장은 “홍보나 마케팅 차원에서 장비를 구입한 게 아니라, 예전부터 캐스팅 등 기공관련 작업을 직접 진행해 왔다”며 “혼자 하기 벅찰 정도로 작업량이 늘면서 좀 더 편리한 방법을 찾게 되었고, 그러면서 만난 게 캐드캠 시스템이었다”고 말했다. 또, 외부 강의가 많아지면서 직접 써보지 않으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어 그런 면에서도 디지털 살림이 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12년 CT와 세렉 시스템을 처음 구입했고, 2015년에는 CS3600을, 그리고 올 들어선 덴티움의 밀링머신 ‘레인보우’를 설치했다. 레인보우가 설치되면서 세라믹에서부터 지르코니아, 메탈까지 소재별 밀링 라인업도 비로소 완성됐다. 놀라운 것은 이러한 모든 장비와 기공실이 22평 규모의 작은 치과 내에 모두 갖춰져 있다는 점이다.

 

사실, 밀링장비와 디자인 작업 공간이 대기실에 마련된 것은 공간의 제약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런 불가피한 선택은 디자인과 제작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에겐 오히려 특별한 경험이 됐다. 치과 입장에서도 동의율 제고는 물론 ‘앞서가는 디지털 치과’라는 인식이 생겨났고, 빠르고 정확한 치과라는 입소문까지 더해졌다. 실제로, 다양한 밀링 장비와 디자인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급한 환자나 재방문이 어려운 환자, 외국인 환자 등 시간이 많지 않은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싱글 세라믹을 예로 들면, 밀링 시간만 12분에 불과해 전 과정을 통틀어도 1시간 30분이면 ‘원데이 보철’이 완성된다.

최근엔 덴티움 ‘디지털 가이드’도 적극 활용하면서 비로소 명실상부 디지털 덴티스트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훈재 원장은 “세 가지 유형의 슬리브가 있는데다 드릴에 가이드 날이 따로 있어 2차, 3차 드릴도 흔들림 없이 정확하게 드릴링 된다”며 “미리 상태가 확인되는 만큼 정확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잇몸을 많이 열 필요가 없어 수술 시간도 4분의 1 정도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며 덴티움 디지털 가이드의 유용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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