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증 및 금기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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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증 및 금기증 2
  • 승인 2006.01.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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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증 및 금기증 2

2. 대사계통 질환(당뇨병)
당뇨병 환자에 대한 임프란트 치료의 여부는 혈당치가 어느 정도 조절되느냐에 따라 다르다. 조절이 양호하다고 판단되는 상태는 식사요법이나 내복약의 투여, 인슐린 요법에 의해 공복시 혈당이 100~140mg/dl, 식후 혈당이 <250mg/dl이다. 또한 혈당과 뇨에서 케톤은 검출되지 않으며, 혈청 콜레스테롤과 지질은 정상치이며, 체중은 표준체중 ± 10%이며, 당뇨 증상이 없는 경우이다. 즉 식사요법이나 내복약의 투여에 의해 조절이 되고 있으면 임프란트 치료는 가능하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는 창상의 치유가 늦고 치은의 미세혈관의 혈류에 영향을 주어 구강내에 창상의 치유도 지연시키고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진행된 치주질환에 감염되기 쉽다. 또한 기타 합병증 질환을 지닌 경우가 많으므로 주치의와 수술 전·후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표 4-2).
감염은 당뇨병에 있어서 중요한 합병증의 하나이다. 감염은 포도당의 대사를 증진시켜서 인슐린의 요구량을 증가시키고 대사 결과로 케톤화 (ketosis)와 포도당 신생 (gluconeogenesis)과 산성증을 나타내게 된다. 당뇨병 환자의 구강 내 감염은 즉시 치유되어져야 하고, 환자의 내과의사에게도 동시에 통보가 이루어져야 한다.

표 2. 당뇨병과 임프란트 치료와의 관계

가장 흔한 합병증

가장 흔한 합병증

원인

인슐린의 과도한 수치, 저혈당 약물, 부적절한 식사

당뇨병의 증상

무기력, 신경질, 떨림, 심계항진, 발한

150mg/dl 이하

정상 치료, 진정제, 항생제

중등도 (200mg/dl)

식생활 조절, 스트레스 감소, 무균 처치술, 항생제

250mg/dl 이상

치료를 연기, 내과와의 협의


표 3. 조절이 양호한 당뇨병의 상태 (1988)

지표

식사·내복요법

인슐린요법

공복시 혈당

100~140mg/dl

100~140mg/dl

식후 혈당

<250mg/dl

<250mg/dl

케톤(혈당, 뇨)

(-)

(-)

혈청콜레스테롤·지질

정상치

정상치

1일의 요당량

<10g

1일 섭취량의 10%정도까지

체중 

표준체중
±10%

표준체중
±10%

당뇨증상

(-)

(-)

헤모글로빈A1        

<7%            

 

3. 소화기 계통 질환
1) 간 질환
급성 간염, 간경변, 간암 등의 중증 간질환이 있는 경우는 임프란트 치료를 적응해서는 안 된다. 만성 간염일 때 비활동형에서는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만성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HBV, HCV)에 의한 것이 많고 연령이 많을수록 이환율(罹患率)이 높다. 때문에 적응 연령이 높은 임프란트치료 환자에게는 간염은 치과치료를 받는 사람과 치료를 하는 치과의사간의 상호 전염에 대해 많은 주의를 요하므로 특히 치료에 관한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간염 환자가 치과의사에게 간염을 전염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B형 간염바이러스 혹은 혈청간염 바이러스의 보균자인 치과의사도 환자에게 직접 간염을 전염시킬 수 있다. 
간염바이러스는 혈액, 타액 또는 다른 분비물에 의하여 전염된다. 그렇기 때문에 치과치료를 받는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 간염바이러스의 보균자임을 밝혀야 한다. 
또한 알콜성 간경변증은 약물의 대사를 지연시키며 입안의 점막에 전반적인 홍반 (erythema)을 형성시킨다. 그러나 이의 문제점을 치료하기에 앞서 알콜의 문제점을 미리 치료해야 한다. 구강암은 일반인 보다 만성 알콜 중독자에게서 보다 많이 발생하므로, 알콜 중독자의 구강점막에 나타난 궤양이나, 희고 빨간 이형성(異形成 ; dysplasia)은 악성도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2) 위·십이지장 질환
위·십이지장 질환은 임프란트 치료의 금기증은 아니다. 하지만 수술 중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하고 수술 후의 투약에도 위장장해가 적은 약을 선택, 위점막 보호제를 병용하고 식후에도 복용시킨다. 위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는 수술 후 철결핍성 빈혈이나 악성 빈혈이 나타나는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위장관 질환중 치과치료에 영향을 주는 질병은 식도열공 헤르니아(hiatal hernia), 위궤양, 국소성 회장염(regional enteritis), 흡수불량 등이 있다. 
위장막 횡점막의 식도열공을 통한 헤르니아는 산성위액을 입안으로 역류를 시킬 수 있다. 그 결과 윗턱 앞니의 부식을 야기한다. 치아가 부식된 사람에게 있어서 신맛이 있었거나, 가슴이 타는 듯 했었다는 병력이 있는 경우 식도열공 헤르니아의 검사를 위해 내과로의 의뢰가 필요하다.
충치를 유발하는 식품이나 잦은 음식섭취, 위궤양의 치료를 위한 콜린 억제성 제재들의 사용은 충치를 증가시킨다. 콜린 억제성 제재들은 타액량을 감소시키므로 잦은 음식물의 섭취시 적절한 구강위생 상태를 유지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런 사람들이 치과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계획에서 충치예방 및 구강위생상태 조절 및 유지를 위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소성 회장염의 치료와 관련된 구강내의 문제들은 위궤양에서와 비슷하다. 이 질병의 치료와 증상완화를 위해 복용하는 약물인 아편팅크(tincture of opium)는 주로 장관운동을 약화시키기 위해 사용되는데, 이 약물은 통증 감소를 위한 다른 치과마취제의 사용에 영향을 준다. 또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을 사용할 경우 부신억제를 초래하여 구강 내에 캔디다증을 유발할 수 있다. 
흡수불량은 비타민B12, 엽산(folic acid)이나 철 결핍을 유발한다. 구강 내 캔디다증이나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들이 위 성분이 결핍되었을 경우 잘 발생하는 구강 내 질환으로 구강 내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이나 캔디다증이 잘 발생하는 경우 실험실 검사를 통해 위 성분의 결핍여부를 확인하여 적절한 조치 후 치과치료를 해야 한다.

4. 호흡계통 질환(만성 기관지염, 천식,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천식, 폐기종 등의 질환을 지니고 있어도 임프란트 치료는 가능하다. 하지만 이들 환자의 증상이 심하면 기침이나 가래 때문에 치료가 곤란하거나 기침반사에 의한 오연(誤燕)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5. 골다공증
골다공증에는 원인이 특정하지 않은 원발성(原發性)과 질환에 병발해서 발생하는 연발성(連發性)이 있다. 전자는 발병연령에 따라 4가지 형태로 나누어지는데 폐경 후의 여성이나 고령자에 관한 골다공증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자는 부신피질호르몬 과잉증, 장기간의 부신피질호르몬 복용자  등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임프란트 치료에서 골다공증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① Osseointegration 획득에 필요한 매입 시의 초기 설정을 충분히 얻을 수 있는가?
② Osseointegration 획득까지의 시간에 영향을 끼치는가?
③ 장기 예후(생존율)에 영향을 끼치는가?
이에 대한 해답으로서 다수의 문헌고찰과 분석결과에 따라 골다공증이 임프란트의 위험인자가 되지는 않는다고 발표한 Dao 등의 결론이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代居씨 등이 악골의 CT값과 전신골으로서 수지골(手指骨)의 골염량을 CXD법으로 검토한 결과, 상악골과 하악골도 골밀도에 관해서는 전신골의 하나로서 그 변동에 따른다는 보고도 있는 만큼 앞으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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