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치과 교정분야, 최고의 프린팅 솔루션 기업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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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치과 교정분야, 최고의 프린팅 솔루션 기업 지향!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7.10.11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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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시바주식회사 김성복 이사

 

헵시바의 주력 제품은 3D프린터로 ‘벨츠(Veltz)’가 그 주인공이다. 3D프린팅 솔루션 센터를 인천 본사에 두고 있으며 3D프린터 D1(산업용)은 2016년 11월, D2(덴탈용)는 지난 7월 KDTEX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놀라운 것은 상당한 고가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영업 시작 1년 만에 110대 판매라는 경이로운 실적을 올렸다는 점이다. 이러한 놀라운 실적의 정점엔 영업을 총괄해온 김성복 이사가 있다. 김성복 이사는 단순 영업맨이 아니라 15년 경력의 연구원 출신이다.
이에 대해 김성복 이사는 “오랜 기간 기계설계 디자인을 해왔으며, 3D프린팅 공정기술 등에 집중해왔다”며 “치과가 전문분야라 처음에는 쉽지 않았고 기술적 어려움도 많았다. 개발하면서 기공사들의 의견을 많이 참조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공소에서 많이 쓰는 프로세스에 맞추려고 한다. 무엇보다 국내에 3D 프린팅 관련 평가 기준이 없어 내부적으로 자체 표준화 기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헵시바는 내수와 수출 비중이 반반으로 일본과 중국으로 OEM 라인과 자체 브랜드 라인으로 수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자체 브랜드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6년에는 30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3D프린터는 5% 남짓이지만 5년째 투자하면서 장기적인 목표를 바라보는 시장이라 인내심과 여유를 갖고 임한다는 각오다. 헵시바 전체 직원은 118명이고, 현재 3D 프린팅 파트에는 R&D 5명 등 총 20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 이사는 “내년에는 메탈 프린팅도 준비하는 등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덴탈 3D프린팅은 실전에서 완벽해야 하고 재현과 균일성 외에 장비와 소재 그리고 S/W 등 3가지 융합기술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통이 개발의 주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헵시바가 3D프린터를 시장에 선보이기까지는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버블이 많았던 시장 환경에서 올바른 산업 방향을 찾고 조직의 R&D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갖게 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며 이를 극복해 왔다. 하반기에는 해외 런칭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내년에는 지르코니아 기반의 3D프린팅 신 공정기술의 개발을 위해 R&D 조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이사는 “치과분야는 더욱 섬세하고 정확한 공정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투명교정용 셋업모델 출력에 최적화된 브랜드인 ‘벨츠’를 중심으로 교정분야 최고의 프린팅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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