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이슈] “학회 창립 20주년, 레이저 치료의 필요성과 위상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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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이슈] “학회 창립 20주년, 레이저 치료의 필요성과 위상 커졌다!”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12.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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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 김진선 회장

 

학회 창립 20주년이라는데.
레이저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를 위해 1995년 5월 31일 출범했던 ‘대한레이저치의학연구회’가 그 시작이다. 1997년 3월,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해 ‘학회’로 새롭게 출발했고, 2008년 3월 공인학회로 정식 인준을 받았다. 올해가 바로 학회 출범 20년이 되는 해이다.
그사이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한만큼 그동안 레이저에 대한 인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당시만 해도 ‘레이저로 무슨 치료를 하느냐’는 말이 있을 정도로 레이저 치료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인식도 매우 희박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은 치과 진료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레이저가 사용되는 단계에 이르렀고, 구강악안면외과 교과서에는 레이저 관련 별도 챕터가 마련될 만큼 필요성과 역할, 위상 등이 크게 확대됐다.

 

어떤 치료에 레이저가 활용되나.
구강 내 진료 외에도 구강 주변 악안면 부위, 더 나아가 안면부 전체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구강 내에선 보철치료, 치주치료, 구강점막치료 등 치과 진료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레이저 치료가 이뤄지고, 더 나아가 미용 목적의 안면부 전체 치료에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오늘 학술대회 역시 이러한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7명의 연자를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고찰됐다. 레이저를 이용한 보철치료, 치주치료, 구강점막치료, 안면미용치료 등을 중심으로 레이저 치료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는 시간 등을 마련했다. 오늘 약 150명 정도가 참석했다.

곧, 인정의가 배출된다고 하는데.
학회 숙원사업 중 하나가 ‘인정의 배출’이었다. 그동안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표준숙련과정인 ‘레이저임상연수회’를 개최해 350여 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한 바 있다. 이러한 표준숙련과정을 기반으로 교과과정을 보강하여 레이저 치료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인정의 배출 단계에 이르게 됐다.
작년까지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올해 들어 구체적이고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해 온 결과 29명의 인정의가 처음으로 배출될 예정이다.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개원가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레이저 장비에 대해 아직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판매 업체에서 사용법을 알려주는 정도가 대부분인데, 그러다 보니 내용이 잘못 전달되거나 과장되어 전달되는 경우도 많다. 업체의 마케팅과 영향력에 따라 인식이나 만족도 등이 모두 달라진다.
우선은 중심을 세워야 한다. 학문적 측면이나 임상적 측면에서의 고찰과 검증이 필요한데 이러한 역할을 학회가 담당해야한다. 임상 데이터를 꾸준히 쌓아가는 한편, 보험 확대에 힘쓰고, 스탭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등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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