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투명교정, 임상과 기공이 결합된 술식 깊은 통찰력이 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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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투명교정, 임상과 기공이 결합된 술식 깊은 통찰력이 근간!”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12.07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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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치과 차현인 원장

 

그동안 많은 세미나를 진행해 왔는데
그동안 치과의사와 치기공사를 대상으로 많은 세미나를 열어왔고 최근엔 디카오(DICAO)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 치의(G.P)가 주요 타깃이지만 교정 수련을 받으신 원장님들도 꽤 많다.
개원하기 전 준비 과정의 하나로 투명교정 교육을 받으시는 분도 있고, 치과를 운영 중이지만 새롭게 진료 영역을 넓히려는 분들도 있다. 정말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이유로 투명교정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원장님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우선은 투명교정으로 가능한지 불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고 또, 원하는 방향으로 교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한다. 치간 삭제술(I.P.R)에도 관심이 많고, 교합이 달라졌을 때 적절한 대응법이 있는지 그리고 실제 임상에서 스스로 잘 대응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관심과 염려가 많은 편이다.
이밖에 원장님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중엔 투명교정과 MTM(Minor Tooth Movement)을 같은 선상에서 생각하는 분들이 꽤 있다. 투명교정 대신 MTM으로 하면 ‘기공료도 안 들고 더 쉽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인데, 실제는 서로 다르고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

교정 전문의가 아니어도 가능한가
투명교정을 잘하기 위해 특별히 전공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투명교정은 일반 교정과 전혀 다른 메카닉(Mechanic)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문이 열려있다. 교정 전문의들은 기존에 가졌던 선입견 때문에 오히려 입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만, 투명교정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기본 원리, 즉 생역학, 재료학, 치아이동, 고정원 등에 대해 알고 시작해야 한다. 또 와이어로 움직이는 교정이 아니라 투명 시트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 개입되는 재료와 기구에 대한 지식과 경험도 필수다. 투명교정은 임상과 기공의 결합 술식이기 때문에 술자는 이 모든 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투명교정의 최근 정세는 어떠한가
아직은 ‘현재 진행형’인 부분이 많다. 투명교정이 ‘대세다’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있고, 완전한 교정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관심이 많은만큼 오해도 많은 게 사실인데,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투명교정을 도입하는 치과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시장 또한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선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도 매우 빨라지고 있다. 인비절라인이 새로운 가격정책을 내세우고 있고, 스트라우만이 클리어커렉트를 인수 합병했으며, 오스템이 ‘매직라인’을 선보였다. 다만, 어마어마한 인구가 투명교정을 하고, 그로 인해서 치과들이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것처럼 비쳐지기도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기업과 치과의사 모두의 입장에서 기업 윤리와 의료 윤리가 철저히 적용되는 ‘인술(仁術)’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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