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치과 브랜드 덴티안(Dentiann),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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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치과 브랜드 덴티안(Dentiann),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겠다!”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8.01.0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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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글로발 안임준 대표

 

쇼핑몰 시작 당시의 상황은 어떠했나.
2000년대 초반, 주변 사람들에게 ‘쇼핑몰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피력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대했다. ‘주문만 하면 다 가져다 주는데 쇼핑몰이 뭐 필요하겠냐’는 반응이었다. 당시 상황을 감안하면 틀린 얘기는 아니었다. 그러나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고, 얼마 뒤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당당히 증명해 냈다. 손수 포토샵을 배워가며 준비해 2003년 4월 쇼핑몰을 오픈했다.
오픈 당시, 6개월 안에 월매출 ‘500만 원 정도의 매출만 올리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세일글로발의 월 매출이 3,000만 원 정도였으니, 500만 원이면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었다. 그러나 소박했던 기대는 첫 달부터 기분 좋게 빗나갔다. 첫 달에만 무려 580만원 매출을 올렸고, 둘째 달엔 1,800만원을 기록했다. 셋째 달 매출은 3,200만 원, 그리고 1억 원 매출을 돌파하는데 1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렸다.

 

세일글로발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고객 응대 프로세스와 고객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쇼핑몰은 비대면 비즈니스지이지만, 대면 서비스 이상의 섬세한 대응과 고객 관리가 필요한 비즈니스다. 직원이 만족하고 즐거워야 비로소 ‘고객 만족’이 실현된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5명씩 우수 직원을 선정해 해외여행을 보내준다. 또, 대학원에 진학하면 100% 전액 학비와 시간을 제공하고, 결혼을 하면 전세자금으로 2천만 원까지 회사에서 지원한다. 보고 싶은 책은 무제한으로 회사에서 지불하고, 학원비 등 자기계발을 위한 모든 비용 일체를 회사에서 지원한다. 직원의 만족이 곧,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을 대상으로는 일정 등급 이상은 택배비가 무료고, 특정 등급의 회원이 되면 해당 치과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준다. ‘덴티안’을 많이 구매한 치과 5곳을 선정해 매달 30만 원 기프트 상품권을 보내주기도 한다.

세일글로발의 향후 비전은 무엇인가.
‘덴티안(Dentiann)’이란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이다. 덴티안 브랜드 안에는 약 200여 종의 품목 있는데, 현재 세일글로발 전체 매출의 약 28% 정도를 차지한다. 향후 40% 비중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현실적으로, 자체 상품 없이 단순 유통 개념이나 단순한 쇼핑몰 개념만으로는 경쟁력을 찾기 어렵다. 세일글로발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가장 큰 일등 공신은 역시 ‘덴티안’이다. 덴티안을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
또 하나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유니트 체어를 독자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브랜드 명은 ‘아작스(ajax)’다. 오랜 기간 돈독한 관계를 맺어온 700여 오프라인 재료상들을 통해 공급된다. 지난해 시덱스에서 첫 선을 보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기본 설계 및 기능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운 세일글로발의 역작이다. 치과 공급 가격이 300만 원대에 불과해, 뛰어난 기능에다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져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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