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낭만적인 분위기 한가득, 편안함 가득한 치과!
상태바
[인테리어] 낭만적인 분위기 한가득, 편안함 가득한 치과!
  • 육혜민 기자
  • 승인 2018.01.04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성동구 ‘예일치과’

 

‘예일치과’가 있는 서울 성수동은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카페나 쇼핑몰 등 특색 있는 곳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예일치과의 원장님 또한, 이런 지역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일반적인 치과와는 다른 콘셉트를 원했다. 아기자기한 카페, 혹은 옷가게와도 같은, 여타의 치과와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예일치과는 그러한 콘셉트에 걸맞는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기능성까지 생각한 인테리어
예일치과는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입지적 특성상 상대적으로 단열과 방음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디자인그린은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 창호를 시스템 창호로 사용하고, 우천시 바닥이 쉽게 오염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입구의 바닥을 한 칸 더 단올림했다.
유리창을 통해 대기실은 물론이고 원장실까지 오픈되다시피 하는 구조이다 보니, 전체적인 부분이 잘 드러난다. 따라서 예일치과만의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는 요소가 필요했다. 모든 마감재의 마감이 가까이에서 보여지므로, 더욱 세밀한 부분까지 정교한 마감이 필요했다.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써 작업했다.
원장님의 제안을 바탕으로 한 꼼꼼한 설계와 디자인 콘셉트, 여러 번의 수정과정을 거쳐 지금의 예일치과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특색을 살린 편안한 치과
특히, 수많은 디자인적 요소 가운데서도 노출 천장과 연결되는 조명 연출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그 결과 무대의 조명장치 같기도 한, 지금의 독특한 대기실 조명이 완성되어 사람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고 있다.
예일치과는 모던하고 간결한 분위기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출 천장과 간접조명을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대기실에 디자인 가구를 배치해 환자들이 편안한 카페와 같은 공간에서 치료받고 가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던함을 기본으로 한 만큼 입구의 간판부터 출입문 내부 인테리어까지 검정색과 흰색이 깔끔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러면서도 색의 배합, 따뜻한 느낌의 간접조명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 가구들의 섬세한 디테일이 맞물려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벽돌 무늬를 살린 입구의 디딤돌부터, 나뭇결 무늬를 살린 강마루로 된 바닥과 테이블, 선반 등도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디자인그린의 치과인테리어 철학
이제 치과는 단순히 ‘이가 아파 치료를 받는 곳’이 아니라 ‘잠깐을 머물더라도 편안함과 서비스적인 요소가 고려되는 곳’이라는 것이 디자인그린 박태진 대표의 설명이다. 더불어 디자인그린도 단순한 치과인테리어가 아니라 다양한 콘셉트를 적용하고 운영하는 인테리어를 추구하고 있다. 박태진 대표는 “운영적인 측면에서 동선과 편의성을 살리고, 환자들의 입장에서는 타 병원에서 느낄 수 없는 차별된 분위기를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연스레 치과의 설계와 시공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요소도 ‘동선’이라고 할 수 있다. 보철, 임플란트, 교정 등의 전문분야에 따라 동선과 공간의 쓰임이 달라지고, 그러한 동선에 따라 적합한 공간이 나뉘어져야만 비로소, 스텝은 물론 환자들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공간이 설계된다는 것이다.
예일치과 또한 동선은 물론 모든 공간 하나하나, 많은 고민을 거쳐 완성되었다. 그 중에서도, 환자들이 병원을 찾았을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대기 공간과 데스크, 메이크업실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