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탐방] 열의와 패기로 뭉쳐진 부산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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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탐방] 열의와 패기로 뭉쳐진 부산 사람들! -
  • 류지헌 기자
  • 승인 2005.12.02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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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치과대학교정학교실


열의와 패기로 뭉쳐진 부산 사람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부산하면 떠오르는 그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와 자갈치 시장의 북적거리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바다와 같이 억세게 사는 사람들이 있는 곳, 바다처럼 언제나 넓은 마음과 터프함이 있는 곳, 그곳에 활기차고 바다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부산치대 교정과 사람들이 있다.     

부산에 도착한 기자를 처음 맞이한 것은 바닷바람의 시원함이였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의 넓은 마음처럼 마음까지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부산치대로 가는 길에는 부산 국제영화제의 열기를 볼 수 있었고 부산 사람들의 분주한 모습을 보며 열정과 힘이 느껴졌다. 부산치대 교정과에는 많은 환자들을 정신없이 돌보는 수련의들과 그들을 지도하며 열심히 뛰어다니는 손우성 교수, 김성식 교수가 있다. 김 교수의 안내를 받으며 조금이라도 많은 환자를 보기 위한 열기가 교정과의 분주한 모습 속에서 느껴졌다. 현재 교정과의 주임교수인 손우성 교수는 부산치대 학장을 겸하며 누구보다도 바뿐 가운데도 덴포라인 취재에 정성껏 답변했다. 손 교수에 모습에는 많은 것을 알려주고자 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끊임없는 연구과 노력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의 역사는 1980년 6월 28일 이병태 교수가 부산의대 전임강사 신규발령으로 교정학교실이 시작되었다. 그 후 1987년에 손우성 교수가 전임강사로 발령되면서 부산치대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며, 2005년 3월 1만번째 환자를 진료하는 역사적인 날을 맞이하였다.
교정과를 이끌고 있는 손우성 교수는 약 20년간 구순구개열 환자의 치료를 통해서 지역사회의 여러 사회단체들과 협진체제를 구축하며 1년에 2회씩 구순구개열 환아와 가족들을 초빙하여 교육하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또 한명의 교정과 버팀목인 박수병 교수는 심미적인 교정치료와 관련된 clear aligner, 설측교정, 자가결찰 브라켓을 이용한 교정치료 등의 여러 교정치료를 주로 시행하고 있고, 김성식 교수는 악교정수술과 관련하여 새로운 교정치료와 수술기법들을 구강외과와 협진하여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악의 후방이동을 동반하는 악교정수술과 악교정수술후의 physiotherapy에 대한 protocol을 마련하여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연구 프로젝트로는 악교정수술과 관련된 치아이동에 대한 동물실험과 교정치료 전반에 걸쳐서 나타나는 환자의 불편감에 대한 임상실험, 교정치료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치주조직의 변화에 대한 임상실험, 구순구개열의 발생과 원인에 대한 가계도조사와 유전학적 연구 등을 진행하며 더 높은 이상을 향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환자에 입장에서 배려하는 마음
부산치대는 부산경남지역의 인구에 비래해 악안면기형에 대해서 total care를 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이 집중된 곳이 적은 편이다. 그래서 타 대학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악안면기형 환자가 내원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가 타과와 협진을 한 상태에서 환자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상의 진료를 위해  매주 1회 이상 환자의 진단과 치료과정에 있어서 전 교수와 의국원이 참석하여 conference를 하며, 매월 2회 이상 재진단을 시행하여 환자를 보는 과정에서 오류가 일어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외래임상강사들로 위촉된 여러 개원의 선배들이 매일 한명씩 수련의와 같이 환자를 보고 외래임상강사일지를 작성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진료체계가 이루어지도록 진행 중이다. 특히 손 교수가 수련의에게 가르치는 것은 학술적인 것뿐만 아니라 의사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을 강조하며 “환자를 가족처럼, 교정치료와 더불어 환자의 사회적인 환경도 고려하는 것과 교정치료는 장기간이로므 유대관계의 중요성, 항상 남보다 부지런한 것을 강조하며 수련이들에게 인식시키고 있다”며 “가장 좋은 진료방식은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교육 철학을 말했다.
또한 부산대 교정과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교육방식과 시스템은 치아만을 움직이는 치과의사가 아니라 치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대하는 치과의사로서 매사에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도록 하고자 하며, 많은 횟수의 전체 conference를 통해서 여러 의국원들이 같은 환자에 대한 서로 다른 경험과 의견들을 종합하여 가장 환자에게 유익한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상반기 6개월간은 매주 2회씩 typodont 임상실습을 시행하며, 외래 시간에는 매일 외래임상교수와 레지던트들과 같이 환자를 보고 있고, 화요일 오전(저널리딩, 세미나), 수요일 증례발표회, 대학원수업, 환자 치료계획 conference 평가, 금요일 대학원 수업, 환자 치료계획 conferences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교정과는 손우성 주임교수를 비롯하여 박수병 과장교수, 김성식 조교수가 이끌어 가고 있으며 3년차 김문정, 김동우, 전재호, 2년차인 이창훈, 양유미, 임정운, 1년차 정종현, 박민수, 이은주 수련의들이 더욱 발전된 교정과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부산대 사회봉사 활동으로는 ‘Smile’회와 ‘아미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Smile 회는 1992년부터 구개구순열 환자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 졌으며, 선천적인 기형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사회에서 멀어지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정상적인 외형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을 통해 온전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미봉사단은 1993년에 결성되어 연인원 5천명의 단원이 참여하여, 무료진료와 부상의 반송동에 거주하는 약 3만여명의 장기질환자와 영세지역주민들에게 매주 토요일 빠짐없이 진료를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교정과에서는 손우성 교수와 김성식 교수가 아미봉사단 결성 때부터 치과측의 대표로 참여하여 현재까지 활동중이다.
손 교수는 교정과의 미래에 대해 “점점 개인의 자아에 대한 인식이 커져갈 것이고, 따라서 이제까지 단순히 심미적인 목적만을 중시하던 것에서 벗어나 개인의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관점에서의 요구도가 점점 커져갈 것이다. 이런 경향이 점점 증가할 것이며, 또 많은 하드웨어적인 장비들의 급속한 발전으로 앞으로의 교정치료는 가급적이면 빠른 시간 안에 불편감이 덜한 치료로 획기적인 발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또 다른 경향으로는 수명연장의 상당히 짧은 기간에 상당한 정도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므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성인의 2차적인 교정치료도 점점 더 늘어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소견을 밝혔다.
또한 현재 부산치대는 2008년 3월 양산에 새로이 대학을 이전하고 이에 맞추어 병원개원도 계획중이며 더불어가는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을 취재하면서 그들의 모습에는 환자와 의사, 수련의와 교수라는 벽을 허물고 더 좋은 진료환경을 위해 환자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서로 양보하고, 서로에게 배우는 그들에 마음가짐을 보며 앞으로 발전될 교정과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에서 추천하는 제품

FlipoR 광중합 시간 3 초로 bonding이 굉장히 빠르고 편리하며 충분한 중합강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매복견치의 외과적인 노출에 있어서 self etching primer와 같이 사용하면 이전의 다른 제품들과 달리 saliva control이 탁월하여 실패를 줄여준다. 광중합 bonding을 사용하는 브라켓 접착에 모두 사용을 한다. 기구의 몸집은 거대해서 따로 이동장을 사용하여야 하며, 광중합 조사가 되는 부분은 얇고 가벼워서 잘 떨어뜨릴 위험이 있으며, 이로 인해서 광중합기기의 파절이 잘 일어난다.
제조원/ LOKKI (프랑스)
수입원 및 판매원/ 로벨코리아 (02)765-5998
가격/ 616만원

Distal Cinch back Pliers
교정용 호선 적용시 최후방 구치부에서 쉽게 cinch back이 가능하여 환자와 술자 모두에게 편안함을 준다. 최후방치아의 브라켓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고 수동적으로 교정용호선을 구부릴 수 있다. 교정치료 초기에 부드러운 호선으로 배열을 할 때 호선이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사용을 한다. 플라이어의 헤드가 조금 큰 편이므로 호선이 너무 짧은 경우에는 적용하기가 어려우며, 호선과 브라켓을 같이 잡는 경우에는 브라켓의 탈락위험도 있다.

수입원 및 판매원/ ㈜인비지테크 (02)515-5945
가격/ 16만5,000


Ultraesthetic SE NiTi (G&H)  Tooth colored AW
초기 배열시 매우 심미적임이며 심미성을 중요시하는 환자에서 Crystalline V 세라믹브라켓과 함께 clear elastic ring으로 결찰을 하면 거의 표시가 나지 않아서 심미성을 중요시하는 환자에서 초기 배열시에 사용을 한다. 주의사항은 너무 장시간 결찰을 하면 코팅이 벗겨져서 비심미적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보통 1-2 개월을 경과하지 않도록 사용을 하여야 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광명데이콤 (02)777-2804
가격/ 6만원

 


Bracket tweezer
브라켓의 위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스프링타입으로 되어 있는 Tweezer와 반대쪽은 구부러진 작은 고리형태로 끝에는 톱니바퀴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브라켓 접착후 잉여 레진을 제거하기 쉽도록 되어 있어서 브라켓의 접착시 기구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브라켓 접착에 중요한 기구로 활용을 한다. 간 혹 Tweezer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 브라켓을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수입원 및 판매원/ 광명데이콤 (02)777-2804 가격/ 5만원


Gemini metal Br. MBT setup (cuspid Hooks)
기존의 Roth setup은 구치부의 토크가 과도하여 한국사람에게 적용할 경우에 교정치료가 끝난 후 구치부의 설측 교합 접촉이 완벽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 브라켓은 상대적으로 구치부의 토크가 한국사람에게 적절하여서 교정치료후의 구치부의 설측교합접촉이 향상되도록 하여준다. 또 소구치부에 있는 hook은 악교정수술후의 교정치료에서 elastic을 결찰하기가 수월하도록 해 준다. 상하악의 폭경부조화가 존재하지 않는 일반적인 교정치료환자와 악교정수술을 하는 환자에서 사용을 한다. 상하악의 폭경부조화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하악 구치부의 직립으로 인하여 개교 경향이 생길 수 있으므로 폭경 부조화가 존재하는 환자에서는 사용을 하지 아니한다.

수입원 판매원/ 신원덴탈㈜ 1577-0023
가격/ 3,500원(1ea)

 

Easy to tie elastic ligature (3M Unitek)
결찰하는 부위의 각도가 져 있어서 bracket에 결찰이 쉬우며, 부드럽고 신장이 잘 되는 장점이 있어서 metal lagature에 의한 치주 손상을 줄여준다. 여러 다양한 색깔이 있어서 돋보이는 것을 좋아하는 환자들이 선호한다. 일반적인 슬라이딩 기법을 사용하지 않는 모든 경우의 브라켓 결찰에 사용을 하며 돋보이는 것을 좋아하는 환자들에게도 사용을 한다.
부드러워서 간혹 브라켓의 윙에 걸려서 찢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신장이 잘 되어서 호선을 브라켓에 강하게 결찰하고자 할 때에는 사용하기가 어렵다.

수입원 판매원/ 신원덴탈㈜ 1577-0023
가격/ 5만(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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