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예산이 전년대비 49.2% 인상된 31억8,2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서울시치과의사회가 밝혔다. 2017년 21억3,300만원에서 10억4,900만원이 증액된 것으로 수혜대상 역시 2017년 3만5,675명에서 2만 명 가까이 늘어난 5만5,500명으로 확대됐다.
이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4학년생(약7만5,000명)의 75%에 해당하는 수치다. 여기에 아동 치과주치의 대상자도 1,000명 정도 늘어난 1만 명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울시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의 성과와 발전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김중민 치무이사는 “서울지부 회원들의 1년 회비만큼의 예산이 증액된 셈”이라면서 “그간 전액 시비로 운영돼 왔지만 올해부터는 시비 80%, 구비 20% 사업으로 진행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예산확보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은 지난 2012년 6개구 시범사업으로 시작, 지난해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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