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ey] 국산 치과 장비, “품질 대비 가격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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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ey] 국산 치과 장비, “품질 대비 가격 우수하다!”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8.03.06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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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학 치과병원 의료진

진료 현장에서 국산 치과장비나 치과재료의 사용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지난해 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행한 ‘보건산업브리프’에는 이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가 실려 관심을 모았다. ‘대학병원 국산 의료기기 사용현황 및 국산화 대체 유망품목’이란 주제의 자료 중, 특정 대학 치과병원의 장비와 재료에 대한 구매 현황이 상세히 실려 관심을 모았다.
지난 호에 이어, A대학 치과병원 의료진의 국산 치과장비에 대한 인식을 정리했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A대학 치과병원에서의 조사대상은 의사, 치과위생사 등 총 30명의 의료진이었다. 우선,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의료진의 약 93%가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선 ‘기존부터 사용하고 있어서’라고 10명이 답했고, ‘가격이 저렴해서’는 6명, ‘품질 및 성능이 만족스러운 정도여서’라는 응답은 5명 이었다.
이들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국산 치과용 의료기기로는 임플란트 시스템(기계, 엔진, 임플란트)이 꼽혔다. 무려 21명이 임플란트 시스템을 꼽았고, 다음으로는 유니트 체어, 골이식제 등을 꼽았다. 그 이유로는 사양대비 가격, 사용 편의성, 성능, A/S, 정확성 및 신뢰성 등을 꼽았다.

국산 제품으로 대체 가능한 품목으로는 임플란트, 전기수술기, 발치도구, 골이식재 순으로 꼽혔다. 대체가 가능한 이유로는 사양대비 가격이 68%(24명)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그 다음으로는 성능 14%(5명), 외관 디자인 6%(2명), 사용편의성 6%(1명)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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