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오토리버스, 레시프록 등 최근 엔도모터는 기능적으로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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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오토리버스, 레시프록 등 최근 엔도모터는 기능적으로 탁월!”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8.04.03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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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비치과 이창진 원장

 

엔도 장비 중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구강외과 전공이기 때문에 수술이 많은 편인데, 근관치료 외에 임플란트 수술도 많은 편이다. 엔도 장비 중에는 엔도 모터, 근관장 측정기, 레이저 등이 있고, 근관 충전기와 현미경은 없다. 현재 사용 중인 엔도 모터는 무선 형태의 국산 제품이다. 체어가 8대나 되는데다, 혼자 진료하기 때문에 카트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데 애로가 있다. 그래서 무선 제품을 선호하고, 이전에 사용하던 외산 모터 역시 무선 제품이었다.
과거엔, 유선형 제품에 더 많은 기능이 포함돼 있어 무선 제품을 선택하는데 망설임이 있었지만, 지금은 유·무선 간의 성능이나 기능 차이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중소 개원가를 중심으로는 무선이 선호되지만, 전용 체어가 있는 대형 치과병원이나 대학병원의 보존과 등에선 유선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상황과 여건에 따라 선택하는 시대가 됐다.

 

엔도 모터는 어느 회사 제품인가.
외국 제품을 사용하다 1년 전부터 세신정밀의 ‘TRAUS endo’를 사용하고 있다. 기계적 수명이 다해 교체하게 됐는데, 모터가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충전기능이 약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였다. 오랫동안 잘 써 온 제품이었는데, 노후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교체시기를 맞았다.
주변의 권유로 ‘세신정밀’의 엔도 모터를 알게 됐고, 당시 몇 가지 브랜드를 놓고 검토했었다. 무선 제품임에도 내가 원하는 옵셥을 충족하는 제품 중 하나가 ‘TRAUS endo’였다. 오토리버스, 레시프록, 무게, 배터리, 그립감 그리고 설정된 토크 값이 정확하게 작동하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사실, 이전에 사용하던 외산 모터의 경우엔, 토크 값을 설정할 수 없어 다소 불편했다. Ni-Ti 파일은 일정 토크를 넘어가면 파절 가능성이 커지는데, 특히 근관이 휘었을 때엔 더욱 그렇다. 미리 토크 값을 정해 놓으면, 그 이상 넘어갈 때 자동으로 멈추거나 역회전해 풀어주기 때문에 파절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 이제, 오토리버스나 레시프록 등은 엔도 모터가 갖춰야할 필수 기능이 됐고, 최근의 엔도 모터들은 거의 이런 기능들을 충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타 장비들은 어떻게 쓰이고 있나.
근관장 측정기는 신흥에서 판매하는 일본 모리타社의 ‘Root ZX’를 쓰고 있다. 2개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고 10년 넘게 사용 중이다. 오랫동안 함께 해온 만큼, 이젠 서로를 너무 잘 아는 ‘물아일체(物我一體)’ 수준이다. 대개 엑스레이 촬영과 병행해 교차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레이저는 다이오드와 물방울 레이저 두 가지가 있다. 다이오드(스페인産) 레이저의 경우엔, 매번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증이 가시지 않을 때 꽤 유용한 효과를 보고 있다. 물방울레이저도 치주 등 다양하게 사용하는데, 마찬가지로 필요시에만 사용한다. 레이저 장비는 매번 쓰는 것은 아니지만 근관치료뿐만 아니라 치주, 임플란트 전후 상황 등 구강 내 여러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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