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KDX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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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KDX 2004
  • 김보현 기자
  • 승인 2006.0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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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자재 발전 초석
해외바이어 상담실적 작년대비 50%이상 상승 / 내년부터 쾰른메세와 공동전시회 조인식 체결

국제전시회로의 도약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신정필)가 주관하는 ‘KDX 2004’(위원장 오동현)가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삼성도 코엑스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총 350부스 13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다양한 학술대회와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내년부터는 IDS, IDEM을 개최해오고 있는 독일의 쾰른메세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조인식을 체결, 명실상부한 아시아지역 치과기자재의 허브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인식에서 신정필 회장은 “이번 쾰른메세와의 조인식을 통해 KDX가 국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내 치과기자재를 세계에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동현 위원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체결로 인해 내년에는 600부스 정도의 대규모 전시회가 예상된다”며 “성공적인 이번 전시회 개최로 우리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전시회의 성황에 일반 전시 업체들도 싱글벙글이다. 특히 일반 장비 업체들의 경우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실적만도 총1,200만불 이상으로 이는 작년의 두배나 증가한 액수다.
이는 판매를 위주로 한 업체들에게도 마찬가지. 한 업체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매출이 40%정도 늘어난 것 같다”며 “작년에 비해 성숙한 대회 운영이 업체들의 매출 증가로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사기간 마련된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경품 이벤트는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지막날 치러진 이벤트 추첨에는 인기 개그맨 배동성 씨의 사회로 KDX홍보대사 이치현 씨, 마지막날 전시회장을 찾은 안다박사 김박사 개그맨 김영삼 씨가 깜짝 출연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이라이트인 경품 추첨에서 문종현(강서 사랑이꽃피는치과)원장은 1억원을 호가하는 포인트메디칼의 물방울레이저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 원장은 “평소 레이저에 관심이 많았는데 너무 고가라 망설였다”며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는데 너무 큰 행운이 찾아온 것 같아 기쁘다”며 기쁜 낯을 가리지 못했다.

함께하는 전시회로
분명한 것은 성공적인 이번 전시회가 한국치과기자재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전시회에는 해외의 많은 업체들도 참가할 예정이므로 KDX가 준비해야 할 부분은 적지 않다. 국제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이번 수확을 최적의 기회로 인식하고 지금부터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일부 참여하지 않은 업체들을 내년부터는 참여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반쪽 행사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말끔히 해소해 모두가 어우러진 행사를 만들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작년에 비해서는 높았지만 치과의사들의 참여율 저조가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참관 후 뭔가 얻어갈 수 있는 내실 있는 전시회가 되도록 다양한 학술대회뿐만 아니라 기자재에 대해서도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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