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이슈] “전문성과 공공성 갖춰 노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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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이슈] “전문성과 공공성 갖춰 노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 육혜민 기자
  • 승인 2018.05.09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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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년치의학회 신금백 회장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어떻게 구성됐나.
아직 노년치의학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새로운 면들을 소개하고, 환자를 보는데 필요한 직접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두 가지 목적을 갖고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따라서 ‘노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치과진료(Dental care harmonized with the mind of the elderly)’를 대주제로, 노인의 신체변화와 그에 따른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접근하는 치과진료에 초점을 두고 강의를 구성했다.
세부 내용은 △노인 보철치료 슬기롭게 접근하기 △노인이 되면 정말 사례가 잘 들리나? 연하장애의 해부생리적 고찰 △노인 환자의 마음읽기 비법 △상악동 골이식술에 대한 이비인후과적 관점 △노인의 보톡스와 필러 치료 △하악 무치악 난증례의 임상적 해결이라는 여섯 개의 소주제로 구성됐으며, 노인치의학과 노인환자진료에 관한 다양한 포스터 발표도 준비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용역연구 진행사항은.
학회에서 작년 10월부터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연구 용역으로 ‘노인치의학 기본 교육과정 및 전문가 양성 과정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책임연구자는 고홍섭 부회장(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며, 올해 9월까지 1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치과대학, 수련의 교육 과정 및 보수 교육에서 노인치의학 교육목표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인 연령층의 구조가 바뀌면서 질병의 구조 자체도 바뀌고 있다. 고령인구의 폭이 넓어진 만큼 수복에 대한 접근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그것을 야기하는 환자들에 대한 이해도 전제되어야 하고, 기능적인 부분들을 포괄해야 한다. 이런 부분들을 노인치의학에서 다루어야 하는데 아직 독자적인 학문으로 구축돼 전달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연구는 기본적으로 일본, 미국, 유럽의 노인치의학교육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해서 우리 실정에 맞는 교육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기간은 짧지만, 연구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상반기 중 1차적 안이 나오면 각 학교 담당교수님들과 공청회 혹은 모니터링을 시행 후 하반기에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향후 학회의 활동 방안은 무엇인가.
‘노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치의학’이라는 학회 창립 정신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노인치의학적 측면과 중증노인맞춤진료 측면에서의 노인복지정책 제안과 연구, 노인치의학 교과서와 실무적인 임상지침서 개발, 노년치의학 분야에 관한 새로운 지식 보급 및 그와 관련된 진료실기능력의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정보를 전달해 각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치과계의 대표적인 창구로서 대한노년치의학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공공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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