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뉴델리 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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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뉴델리 총회 성료
  • 승인 2006.01.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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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뉴델리 총회 성료
FDI 정관 개정, 새로운 역사 초석 / 윤흥렬 회장 P&G와 펀딩 성사시켜

제 92차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대회에서 한국측 수석대표로 정재규 치협회장과 안성모 부회장, 문준식 국제이사가 교체대표로는 박영국 학술이사와 김동기 재무이사가 참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윤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FDI 정관개정 특별위원회가 구성되 수차례 논의 끝에 마련된 최종안이 통과됐다. 정관개정에서는 각국 회원수에 따라 대표자 수를 정하도록하는 비례대표제를 새롭게 마련했는데 상대적으로 회원수가 많은 미국, 일본, 독일, 러시아 등은 기존보다 대표자 수가 늘어나게 되었다. 따라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되었지만 교체대표자 수는 1명 또는 2명으로 제한하고 각종 위원들 선출에 있어서는 이사회와 총회에서 나누어 선출하기로해 총회의 권위를 향상 시켰다는 평가다.
또한 10일부터 13일까지 Pragati Maidan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심미, 보철, 구강보건학 등 45개의 심포지엄과 142개의 포스터 전시, 167개의 자유연제가 발표되었으며 기자재 전시회에는 200여개가 넘는 세계의 치과기자재 업체들이 최신 기자재를 선보였다.
한편 총회가 진행되는 중간에 열린 코리아 런천에는 총회 참석자들이 대부분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는 등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특히 윤흥렬 회장은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P&G와 5만유로에 달하는 펀딩을 조성해 각국 대표단의 부러움을 샀다. 또 FDI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출마한 박영국 학술이사는 위원선거에서 당선되 정식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총회 후 정재규 회장은 “한국의 높은 위상을 깨닫는 대회였다”며 “FDI내에서도 그 위상이 점차 상위권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도가 아직은 총회를 구축할만한 인프라가 구축되지 못했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통역의 잦은 끊김과 원활치 못한 숙소, 교통 등은 참가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한편 내년 93차 총회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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