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지르코니아 비중 절대다수, 급속 소결로 당일 제작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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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지르코니아 비중 절대다수, 급속 소결로 당일 제작 실현!”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8.06.07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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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만세치과 이수영 원장

 

 

 

환자 성향과 보철물의 소재별 비중은 어떤가.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만큼, 지역 특성상 젊은 환자가 많은 편이다. 전치부 보다는 소구치, 대구치 등 구치부 크라운 수요가 많은 편이며, 싱글 수요가 다수를 차지한다. 소재별로는 골드와 PFM은 거의 없다. 전치부의 경우 일부 세라믹 소재가 사용되기도 하지만 극히 적은 수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크라운 소재는 지르코니아가 절대다수다.
치과 내에 기공실을 갖추고 있어 모든 보철물은 내부에서의 당일 제작이 가능하다. 기공사 없이 임상과 디자인, 제작을 모두 직접 진행하고 있다. 구강스캐너를 비롯해 밀링 장비 등 각종 디지털 장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환경에 맞도록 20~30분 정도의 소결만으로 즉시 사용 가능한 블록을 찾았고, 그렇게 찾아 낸 제품이 유앤씨인터내셔날의 ‘Razor’다. 완성된 크라운의 접착은 셀프 어드헤시브 레진시멘트를 사용하는데, 일본 ‘쿠라레이(엘리트덴탈 판매)’ 제품을 쓴다.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파절 경험이 있는가.
파절 경험은 아주 가끔 있었지만 이 역시 초창기의 일로 지금의 거의 없다. 지르코니아가 파절되는 원인은 여럿 있겠지만 일부 재료의 물성에 기인한 면이 있었다고 본다. 물성이 한창 개선되던 시기에 임상가들이 공통적으로 겪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예전의 지르코니아는 기본적으로 1200MPa 이상의 엄청난 강도의 지르코니아가 대부분이었다. 잘 깨지지 않는 대신 심미성 면에서는 많이 부족했다. 희고 탁했으며 이로 인해 별도의 숙련된 컬러링 기술이 요구됐다. 이러한 물성이 개선을 거듭하면서 심미성이 크게 상향됐는데 대신 강도를 양보해야 했다. 이전의 절반 수준인 600MPa까지 떨어진 시기가 있었는데 이 시기에 공통적으로 적잖은 파절을 경험했다. 이후 다시 물성이 개선되면서 적당한 투명도와 강도를 유지하게 됐는데 그렇게 찾아 낸 강도가 800~1100MPa 수준의 강도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범위의 강도다. 현재,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600MPa에서부터 1200MPa 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투명도와 강도를 갖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치부냐 구치부냐 또는 싱글이나 그 이상의 유닛이냐 등 구강 내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파절 예방을 위해 특별한 팁이 있는가.
기본적으로 모든 프렙은 삭제량이나 삭제 방법에 있어 기존 PFM에 준해 진행한다. 자칫 삭제량이 부족하면 크라운이 얇아져 깨질 염려가 있는데, 지금은 구강스캐너로 인상을 채득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파절 위험성은 아예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정 부위가 너무 얇거나,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힘이 실리면 파절 위험성이 커진다.
구강스캐너의 장점 중 하나는 삭제량이 부족하면 ‘경고’가 뜬다는 점이다. 구강 스캔 후 바이트 채득까지 마치면 교합면 삭제량이 바로 확인되는데, 위험 수준일 경우엔 미리 알려줘 교합 면을 좀 더 삭제할 수 있게 해준다. 구강스캐너는 덴츠플라이시로나의 ‘옴니캠’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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