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필리핀에서 온 11세 소년 로피오군의 3차 구순구개열 무료 수술을 실시했다. 로피오군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으며 충분한 회복기간을 갖고 6월 7일 퇴원해 11일 필리핀으로 돌아갔다.
로피오군은 구강난치성 선천성 기형 질환인 구순구개열 상태로, 가정형편이 어렵고 필리핀의 수술 여건이 좋지 않아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현지 선교사 권기훈 씨와 강릉장로교회에서 수술해 줄 것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요청했고, 그 결과 병원은 내부회의를 거친 뒤 무료수술을 결정했었다.
구강악안면외과 박영욱 교수의 집도로 2016년 4월 6일 1차로 로피오군의 가라진 입술을 수술하고, 1년 후인 2017년 6월 5일 입천장 수술을 실시했다. 올해 5월 10일 치조열 골이식수술을 끝으로 로피오군의 진료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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