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지르코니아 보철 수요 늘면서, 신터링 퍼니스 수요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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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지르코니아 보철 수요 늘면서, 신터링 퍼니스 수요도 급증!”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8.08.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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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인 이경형 부장

 

퍼니스 관련 최근 동향은 어떠한가.
퍼니스에는 주조용 링 퍼니스, 포세린 퍼니스, 프레스 퍼니스, 지르코니아 신터링 퍼니스 등이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지르코니아 블록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신터링 퍼니스의 수요가 이에 비례해 빠르게 증가했다. PFM의 수요가 여전한 만큼, 링 퍼니스와 포세린 퍼니스의 수요도 물론 건재하다.
발열 방식에 따라 열선방식과 마이크로 웨이브파 방식으로 나뉘는데, 마이크로 웨이브파는 비교적 근래에 등장한 방식으로 가정용 전자렌지와 유사한 원리가 적용된 퍼니스다. 전체적으로는 열선 방식의 퍼니스가 9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아직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국산과 외산 간 비중은 최근 수년 사이 국산 수요가 꾸준히 늘어 지금은 50:5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산 제조업체들의 연구 개발이 활발히 이어지면서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상당히 강력해졌다. 국내 기업 중엔 ㈜에드인이 지르코니아 신터링 퍼니스를 처음으로 만들어 냈다.

 

퍼니스가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은 무엇인가.
퍼니스는 기본적으로 열을 이용해 굽는 장비이기 때문에 온도의 정확성이나 정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와 함께 투명도와 쉐이드의 안정적인 구현도 중요하다. 온도의 정확성 여부에 대해선, 과거엔 더러 오차가 있었으나 최근 제품들은 이런 문제가 거의 해결돼 퍼니스 선택 시 최우선 사항에 속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됐다.
중요한 것은 투명도나 쉐이드가 예상했던 대로 또는, 원하는 대로 나와 주느냐 여부다. 이러한 문제는 대개 퍼니스 내부에서 생성된 특정 오염원에 의해 보철물이 영향을 받는 경우다. 대개는 열선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1~2년 정도 사용하게 되면 열선이 함유하던 특정 성분이 이탈하게 되는데, 이것이 소성 중인 지르코니아에 붙어 영향을 준다. 결과물이 탁해지거나 전혀 다른 쉐이드로 나오는데, 목표 온도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와 달리 이 경우엔 다시 구워도 결과가 변하지 않는다.

지난 상반기 출시한 ‘SF-700’은 어떤 제품인가.
앞으로의 신터링 퍼니스는 ‘시간 싸움’으로 요약될 것이다. ‘SF-700’ 모델은 ‘20분 신터링’이라는 획기적인 시간 단축을 통해 지르코니아 보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퍼니스다. 최대 온도는 1,600℃이며 이 온도에 도달하는데 불과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이 때문에 싱글 크라운 기준 지르코니아 신터링이 완료되기까지의 전체 공정도 2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이는 일부 임상가들을 통해 이미 확인된 사실로, 한마디로 ‘슈퍼 패스트 신터링’ 장비로 불려도 손색없는 세계 최초의 장비라고 자부한다.
물론 20분 이상의 장시간 신터링도 가능하고, 지르코니아 신터링뿐만 아니라 지르코니아 글레이징도 기존 포세린 퍼니스와 동일 시간대에 가능하다.
다만, 패스트 신터링의 경우, 일부 특정 회사의 브랜드에서만 투명도와 쉐이드가 만족스럽게 구현되기 때문에 범용성 면에선 다소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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