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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스캐너, 연세대 ‘디지털 심미클리닉’에서도 활발히 활용!”연세대학교치과병원 박지만 교수
류재청  |  denfoline@denfo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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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8  14: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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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스캐너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메디트가 ‘i500’의 출시를 기념해 심포지움을 개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연세대학교치과병원 박지만 교수(보철과)구강스캐너의 정확성과 임상적 유효성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지만 교수는 구강스캐너를 처음 개발한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구진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구강스캐너가 한국에 소개된 2010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

정리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구강스캐너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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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기존 고무인상재 인상법을 대신해 구강스캐너로는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다. 예를 들어, 쓰러진 어금니를 세워서 굵은 교정용 와이어가 있는 상태에서 임플란트 인상채득을 하거나, 교정 브라켓을 착용한 채로 전치부 심미수복을 해야 하는 경우에 브라켓 하방의 형태 정보까지 누락없이 얻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토 반사가 심해 알지네이트 인상 채득이 어려웠던 환자에게도 디지털 인상채득은 굉장히 유용하고 완벽한 대안이 된다.
또 구강스캐너로 수집한 디지털 파일은 보관과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각 환자의 구강스캔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면 이를 기반으로 코골이 방지장치나 미백트레이에 이르기까지 환자가 내원하기 전에 미리 제작이 가능해 진다. 부분틀니를 분실했을 때에도 저장된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금속프레임 단계 이전을 생략하여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현재 구강스캐너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는 디지털 심미 클리닉을 운영 중인데, 여기서 환자들의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미 진단을 위해 구강스캐너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환자의 프로필 사진, 구강스캔 및, 안면스캔, 이렇게 세 가지 데이터를 이용해 심미 디자인을 진행한다. 수집된 데이터로 환자 상담용 모델, 목업(mock-up), 치아 삭제용 지그와 임시 치아 등을 제작한다. 최근엔 구강스캐너로 하악 전치부 증례를 진행했는데 환자의 심미적 요구가 까다로웠음에도 아랫입술 대비 하악 치아의 노출도를 디지털 스마일 디자인을 통해 제작이 잘 이뤄졌다. 기존 인상체로는 채득이 힘들던 무치악도 왜곡없이 스캔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치 증례에도 점진적으로 응용이 확대되고 있다.

구강스캐너 사용을 위한 적응 기간이 필요한가.
얼마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한데, 이 점에서는 동영상 방식이 좀 더 유리하다. 최근 구강스캐너를 배우고자 하는 30여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구강스캐너의 러닝 커브, 즉 얼마나 연습해야 쉽게 쓸 수 있는가를 조사한 임상연구를 보고한 바가 있다. 사진 촬영 방식과 비디오 촬영 방식 두 가지 다른 타입의 구강스캐너로 나흘 간 총 열 번의 스캔하고 심사관이 전악스캔에 소요되는 시간을 쟀다.
사진 촬영 방식의 스캐너의 경우 전악스캔을 처음 수행했을 때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고 열 번의 연습을 거치면서 스캔 시간이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비디오 촬영 방식의 스캐너의 경우 첫 사용에도 빠른 시간에 스캔이 가능했고 러닝커브가 짧았다. 직관적인 동영상 방식의 구강스캐너가 좀 더 빠른 기간 안에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구강스캐너 i500은 어떤 장점이 있나.
2010년 초반부터 다양한 브랜드의 구강스캐너를 사용했고, i500은 올해 보건복지부 임상시험 연구과제를 준비하면서 처음 사용해 봤다. 일단 이 구강스캐너에 대한 첫 느낌은 스캔 팁의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서 스캐너를 들고 작업하기가 용이하다는 점이었다. 우선, 환자 입장에서 불편감이 줄고, 술자 입장에선 손 떨림이 적어 더 좋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기능적으로는 연조직 자동 삭제 기능과 스캔을 재개할 수 있는 undo 기능이 유용했다. 스캔을 마치면 서버에 자동으로 업로드 되어 자료 저장 및 시간 절약 효과가 있었고, 비디오 촬영 방식이라 사용법을 쉽고 빨리 익힐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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