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임상] 일상적인 임상에서 TSLL BA Implant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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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임상] 일상적인 임상에서 TSLL BA Implant의 활용
  • 최동호 원장(이미지치과 원장)
  • 승인 2018.10.1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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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최근 기타를 배워보고자 가까운 악기상에 들른 적이 있습니다. 학원까지 같이 운영하는 꽤 큰 규모의 악기상이었는데, 저는 그 밝은 분위기가 아직까지 잊혀 지지 않습니다. 깔깔대며 이야기를 나누고, 한편에서 악기를 다루는 학생들은 하나같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저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셨던 사장님께서 밝은 얼굴로 저를 맞아 주셨는데, 순간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일과의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이 이렇게 다르구나, 나는 매일 무거운 분위기 에서 아픈 환자들을 상대하는데, 사장님은 이렇게 밝은 분위기 에서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상대하는구나’ 하구요. 물론 그 사장님도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을 것이고, 저 역시 그 즈음에 유독 힘들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의 차이는 제가 부러움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레진 치료를 받았지만 시리다는 환자, 간단한 보철 치료를 받았지만 아리고 씹지 못하겠다는 환자, 틀니 치료를 받고 잇몸이 헐어서 오는 환자, 우리는 매일같이 문제가 생겨서 오는 환자들을 마주합니다. 제가 했는지 안했는지와 상관없이 병원의 분위기는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트러블 환자들 중에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류는 임플란트 합병증으로 내원하는 환자일 것입니다.

임플란트 수술은 더 이상 특별할 것이 없는 일상적인 임상이 된지 오래입니다. 최근 임플란트 보험의 확대와 더불어 임플란트 수술은 더욱 더 보편화 되고 있습니다. 나날이 늘어가는 임플란트 속에서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환자 또는 치과의사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거기에 낮은 수가까지 겹쳐 오히려 브리지를 권유한다는 웃지 못 할 일들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임상은 역시 스트레스가 적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임플란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임플란트 환자를 웃는 낯으로 대하고 싶어서 우리는 공부를 하고, 임플란트 디자인을 고민하고, 임플란트 표면 따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보여드릴 증례는 역시 일상적인 증례로써, 최근 많이 사용 되고 있는 TSIII BA Implant를 이용하여 부분적인 수복을 진행한 증례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오스템 임플란트를 장기간 사용해 온 유저로서 BA Surface Implant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해 보고자 준비했습니다.

 

CASE REPORT
해당 환자는 비심미적인 앞니 치료 및 전체적인 치료 상담을 주소로 본원에 내원하셨습니다. 보시다시피 구치부 교합이 무너지면서 전치부가 Flaring 되어가는 상태였습니다. 구체적인 Problem list는 다음과 같은데,

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한 치료 계획으로,
1. 상악 교정을 통한 교합 평면의 개선.
2. 결손 부위에 임플란트 식립.
3. 전치부 레진 치료를 통한 심미성 회복.
등을 환자 분께 제시하였습니다.


우선 앞니가 보기 싫다는 주소를 레진으로 해결해 드리고, 치주 치료로 환자 분의 반응이 개선된 후 하악 구치부에 임플란트를 식립하였습니다.


소구치 부위는 직경 4.0의 Fixture를 식립하였고, 대구치 부위는 Ø5.0×8.5㎜ Fixture를 식립하였습니다. #37 부위는 Numbness에 대한 술자의 걱정으로 식립하지 못하였습니다.(후에 조심스 럽게 식립하여 마무리 짓기는 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상악의 교정치료를 진행함과 동시에 하악 임플란트에 프로비저널 크라운을 장착하고, 수정하면서 전체적인 교합 평면을 개선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과거 Osseo-integration 자체를 걱정하던 시기에는 어떠한 외력으로부터도 Fixture를 보호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Osseo-integration에 대한 확신으로 초기 고정력만 얻어진다 면 조금 더 과감한 Loading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 습니다. 저 역시 나름의 확신을 가지고 하악 임플란트 프로비저 널에 충분한 Loading을 주면서 치료를 진행 하였습니다.
교합평면이 안정적이 되어가고 상악 우측 견치의 공간 역시 적절히 확보되어 해당 부위에 임플란트 식립을 시행하였습니다. Ø3.5×11.5㎜ Fixture를 사용하였고, 협측의 골이 부족하여 약간의 GBR을 동반하였습니다.

 

환자분께서 불편감이 없다 하시고 기능상 문제가 없다 판단하여 최종 보철을 진행하였습니다.

 

#37 임플란트는 술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오스템 485kit를 이용하여 식립하였습니다. 식립된 임플란트들은 비교적 양호한 골 높이를 유지하고 있어 보입니다. 향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485 KIT
⑴ 하악에 short implant를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는 Surgical KIT ⑵ 4-8.5mm 길이의 short, standard 사양을 식립할 수 있는 KIT

Results & Conclusions
현재 여러 연구 및 임상 결과들을 통해 안정성을 인정받으면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임플란트 표면은 SLA Surface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오스템의 TSIII SA Fixture가 역시 좋은 성공률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BA Fixture는 기존 SA 표면에 생흡수성 Hydroxyapatite를 10 ㎚ 이하로 얇게 코팅하여 보다 빠른 골유착 유도능력 및 우수한 초기 치유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한 제품입니다.
개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SA와 CA를 지나 BA Surface로 표면이 개선되면서 예전보다 이른 시기에 Loading을 가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고 생각 합니다. SLA와 HA Surface의 장점을 접목한 BA Surface 임플란트를 통해 저희 병원 역시 조금은 더 밝은 분위기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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