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스캔바디 꽂아 스캔하면 모든 게 간단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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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스캔바디 꽂아 스캔하면 모든 게 간단히 끝!”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8.11.05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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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500 유저, 이가편한치과 최수호 원장

경기도 문산 ‘이가편한치과’ 최수호 원장은 일찍이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디지털 영역을 개척해 왔다. 원내 기공실에 밀링장비와 3D프린터,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고 최근엔 구강스캐너 i500도 도입했다. i500이 도입되면서 임프레션, 석고모델, 왁스업 등의 제작상의 공정이 크게 생략되어 인력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최수호 원장을 통해 구강스캐너의 필요성과 i500의 장점에 대해 들어보았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i500을 사용한지 3개월 정도 됐다. 그동안 모델스캐너(메디트의 아이덴티카)를 줄곧 사용해 왔다. 구강스캐너는 처음이지만, 데이터 기반의 진료 프로세스는 오래 전부터 시행해 왔던 셈이다. i500의 사용법 자체는 어렵지 않았고 스탭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모델스캐너와 구강스캐너 간의 가장 큰 차이는 절차상의 간편성이다. 그동안은 임프레션을 뜬 뒤, 석고모형을 만들고, 이 모델을 다시 ‘아이덴티카’로 스캔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절차도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소요됐다. 구강스캐너 도입 이후로는 이러한 제작상의 별도 과정 없이 바로 데이터로 채득되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상당히 간편해졌다. 다만 모델을 스캔하는 ‘아이덴티카’와 달리, 직접 구강 내를 스캔하는 만큼 금속 표면이나 타액, 혈액에 의한 반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숙달되기까지 다소의 시간과 경험이 필요했다.
많은 부분이 편리하지만, 구강스캐너의 역량은 특히 임플란트 보철에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 일례로, 그동안은 임프레션 코핑을 픽스쳐에 체결해 픽업 임프레션을 떠야 했는데, 이 과정이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오차의 염려도 있다. 이젠, 스캔바디를 픽스쳐에 꽂아 i500으로 스캔만 하면 모든 것이 아주 간단히 해결된다. 거의 획기적인 수준이다.
현재, 원내 기공실에는 밀링(CAM) 장비와 3D프린터,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이 갖춰져 있다. 사실, 구강스캐너만으로도 새로운 세계지만, 출력장비와 디자인 소프트웨어까지 갖추면 훨씬 다양한 디지털의 세계를 체감할 수 있다. 임상가로서 다양한 연구와 시도를 해볼 수 있고 응용 범위도 거의 무궁무진하다. 교과서에 없는 새로운 세상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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