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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화이트 이미지, 세련미 돋보였다!울산 ‘서울탑치과’
양계영 기자  |  denfoline@denfo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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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5  14: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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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상은 널찍한 공간에 화이트 톤의 편안한 느낌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대기실과 곳곳의 따뜻한 원목의 조화로 색다른 분위기도 느껴진다. 환자 중심의 편안한 분위기와 절제된 아름다움을 겸비한 울산 ‘서울탑치과’를 소개한다.
정리 | 양계영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사진 제공 | ㈜발상(BALSANG)
 
   
 
독립된 공간 속에서의 쉼터를 만나다
서울탑치과는 개원한지 1년도 채 안 돼서 아래층으로 확장 이전을 진행한 치과로, 각 진료 과목별로 체계적인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하고자 했다. ㈜발상 이규혁 대표의 말에 따르면, 설계 당시 원장님께서는 병원이 좀 더 커지는 만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나뉘어 공간이 채워지는 것과, 환자와 스텝 모두 원활한 진료를 위한 자연스러운 동선이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탁 트인 입구를 지나 내부에 들어서면 대기실 중앙을 중심으로 분리된 박스형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환자들이 서로 마주 보며 기다리지 않도록 독립된 공간의 일자형 상자 구조로 분리했다. 화이트 컬러 광택 유리로 박스를 제작해 깔끔하고 깨끗한 치과 이미지를 살렸으며, 많은 사람이 와도 복잡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각 공간마다 일정한 거리를 두었다. 코너를 도는 부분에는 나무 재료와 검은 유리를 더해 이곳만의 개성이 느껴지도록 했다. 각 벽면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하면서도 완벽한 분위기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각 공간마다 원형의 테이블을 설치해 환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꾸몄다.
대기실과 진료실로 연결되는 복도에는 모노톤 라인의 그래픽 디자인을 커버로 활용해 내부가 보이지 않게 차단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이 들도록 유지했다. 자칫 평범하고 단조로운 레이아웃에 그래픽 형식을 추가해 전체적으로 독특한 느낌을 주면서도 상자형 대기실과 연결되는 느낌으로 완성됐다.
   
 

넓은 공간을 살려 안락한 진료실 완성
진료실 복도에 들어서면, 각 진료실마다 공간을 구별해 유리 벽면에 ‘CLINIC 1’ 등 번호로 표기해둔 점이 눈에 띈다. 큼직한 번호들의 나열은 전체적으로 리듬감과 균형감을 주며, 인테리어적인 요소로도 효과적이다. 진료실은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모습이 노출되지 않도록 각각의 독립된 형태로 공간을 나누면서도 진료실의 소음이 대기실에 들리지 않도록 배려했다.
한편, 진료실 복도를 따라 쾌적한 치과병원 실내 환경 관리를 위한 세척 싱크대가 마련돼 있다. 진료실과 가까운 동선으로 짜인 이곳은 원내 선생님들이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복도 타입으로 설계해 어느 진료실에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간의 특성을 살렸다. 뿐만 아니라 진료실 내부 조명, 간접 조명, 복도 조명 등 한 공간에 여러 조명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려해 매번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편안하면서도 역동적인 진료 공간 완성
‘서울탑치과’의 전체적인 컨셉 및 설계에 주안점을 둔 것은 청결하고 능률적인 진료 행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깔끔한 화이트 느낌을 살리면서도, 각 디자인 요소들 간의 균형을 통해 공간의 역동성이 발휘되게끔 한 점이다.
디자인과 시공을 담당한 ㈜발상 이규혁 대표는 “환자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충분히 고려해 공간의 다이나믹하면서도 절제된 이미지를 만들고자 했다”며 “진료실 및 대기실의 효과적인 구분으로 방문하는 환자들이 편안하게 느끼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발상 이규혁 대표는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연수를 다녀왔으며, 1990년대부터 다수의 뷰티 클리닉 의료시설은 물론, 산후조리원, 요양병원, 한의원 시설을 통해 과학적이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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