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는 지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Asian Congress on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ACOMS, 회장 Shou-Yen Kao)에서 제15차 학술대회의 개최지를 한국이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매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술대회는 차차기 개최지를 각국 대표단의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데, 한국은 지난 2000년 이후 22년 만에 대회 재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이부규 교수가 선거를 통해 이사로 선임돼 앞으로 2년간 오희균 교수와 함께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학술대회에서는 100여명의 교수, 전문의, 전임의 및 전공의들이 참석해 구연 및 포스터를 발표했다.
초청연자로는 김명진, 이종호 전임 이사장 등 참가국 중 가장 많은 17명이 활약, 한국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우수성을 알렸다.
행사기간 중 Korean Night를 여는 등 유치활동을 총괄해온 김철환 이사장은 “이번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한국을 지지해준 각국 대표단에 감사하다”며 “남은 기간 동안 2022년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대회를 꼼꼼히 준비해 한국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양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