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 소독 및 위생관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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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소독 및 위생관리 제품
  • 김정상 기자
  • 승인 2006.01.1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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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소독 및 위생관리 제품

병원의 위생관리에 관한 지적이 일고 있다. 병원이 병을 치료하는 곳이라기보다 전염병들로 인해 의료진의 건강과 환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몇년 사이 치과를 포함한 병의원에서의 Infection control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환자의 질환을 치료하는 병원에서 오히려 의료진과 환자의 건강과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과수술에 대한 역사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외과 수술은 수술할 때 감염의 위험을 언제든지 안고 있다.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성공한 수술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은 지금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에 따라 소독과 멸균 개념이 중요하게 되었고, 어쩌면 의학의 발전은 위생의 획득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대한 화두로 떠오른 소독
최근 들어 박테리아라든지 세균들이 면역력을 가지면서 소독은 또 하나의 중대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캐나다 한 병원에 입원한 노인들의 집단사망소식은 의료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캐나다에서만 병원 내의 전염으로 인한 노인 사망자가 작년에만 46명이었고, 올해는 6월 기준으로 사망자가 53명에 이르고 있어 증가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캐나다의 의학협회잡지도 병원 내의 감염이 천 명당 2.1명에서 지난해에 10명으로 무려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을 들어 다시금 소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소독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한다 하더라도 병원의 예산과 병원인력의 부족은 위생여건의 개선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관심과 기초적인 활동으로 이는 대부분 예방가능하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전염성 질병으로부터 지켜줄 것이다.

소독의 향방
소독(disinfection)은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신체의 외부에서 파괴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는 대부분 화학약품으로 이루어지는데, 알려진 바로는 결핵균이나 비활동성 간염바이러스 및 장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으나, 박테리아는 파괴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지닌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모든 종류의 미생물을 파괴하는 멸균(sterilization)을 들고 있지만, 피부 내에도 20%이상 서식하고 있는 미생물, 박테리아를 완벽히 제거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유해한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 집중해야 한다.

소독의 단계
소독의 단계는 범위와 정도에 따라서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한다.
Cleaning : 청소, 눈에 보이는 것을 깨끗이 정리 정돈해 치운다.
Sanitation : 공중위생, 위생설비를 깨끗이 한다.
Antiseptic : 피부 소독제(알코올 70%), 방부제 등을 통한 신체를 깨끗이 한다.
Disinfect : 살균소독, 기구소독, 소독 등 미생물이 거의 생존하지 않는 단계
Sterilization : 완전 살균, 소독의 단계(무균)
이 단계는 필요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되어야 하고, 이는 효과적인 소독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세균 증식의 가능성과 전염성 및 위험성에 따라서 그 단계를 높여야 함은 물론이다.


치과 내 감염경로
치과는 상대적으로 다른 외과에 비해 질병의 위험에 치명적으로 노출된 곳은 많지 않으나, 입안에 손을 넣어서 치료를 한다든지, 장비의 날카로움 등에 의해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오염이라는 부분에 조금 더 관심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를 위해 치과내의 감염 경로들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감염경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오염된 환자에게 의사가 감염되고 다른 환자에게 전염시키는 경우, 두번째 오염된 치료도구의 이용으로 전염되는 경우, 세번째가 주변의 병원내의 환경에 의해 전염되는 경우가 그것이다.
이 중에서 첫 번째는 가장 중요하고 강조되는 사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의사가 환자로부터 오염되지 않는 것이다. 의사는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기 때문에, 오염 시 그 영향이 크게 나타난다. 의사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자기 방어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을 진료하는 사람의 의무이기도 하다.
이에 얼마 전 미국 질병 통계 및 예방센터(CDC)에서는 의사가 지켜야 할 감염방지 지침을 내놓았다. 지침은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호홉기 감염 환자 시 기침할 때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를 갖추도록 교육시킨다.▼기본적으로 매 환자 치료 후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고무장갑과 가운을 착용한다.▼보안경을 착용한다.▼코에 제대로 맞는 마스크를 착용한다.▼환자로 의심되는 환자는 보다 안정성이 있는 장구를 준비하도록 한다.
두 번째로 소독에서 중요한 곳으로 장비 및 기구의 표면을 든다. 이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자칫 귀찮게 여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환자 치료 후 매번 소독해야 하는 표면과 소독지침에 대해서 알아보자. 매번 소독해야 하는 표면은 크게 8곳으로 분류할 수 있다.  
▼직접적으로 환자의 구강내로 들어가는 장비 및 기구들.(손잡이, 튜브, 핸드피스 등)▼타구와 양치용 컵을 올려놓는 곳, 타구의 외면▼조명등과 브래킷 테이블의 손잡이와 조정용 손잡이와 스위치▼의자 팔과 머리받침, 치과의사 및 간호사의 의자▼아말감 혼합기▼광중합기▼개수통 지역▼유니트 조정 스위치
세 번째로 주변이나 환경에 의한 오염을 들 수 있다. 예전보다 환경에 의한 세균감염이 많이 차단되었지만, 여전히 오염의 대부분은 주변의 물질에서 일어난다. 진료공안 내를 무균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기간마다 주기적으로 소독을 하는 번거로움이 필요하다.

소독방법
이제 병원 내의 소독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소독의 가장 기본은 청결에서부터 시작한다. 병원의 청결과 깨끗한 이미지를 위한 위생사들의 역할도 또한 무척이나 중요하다. 청결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몇 가지 정리해 보았다.
▼모든 기구들은 먼지가 없도록 깨끗하게 닦아주어야 한다.▼냉난방의 환기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전기 시설은 안전하게 잘 설치돼 있어야 한다.▼작업대는 항상 소독용제로 닦은 후 냄새가 없어야 한다.▼고객용 의자 및 쇼파는 깨끗하게 한다.▼모든 제품에는 이름을 부착한다.▼모든 제품 사용 후에는 제자리 보관 및 뚜껑을 덮어준다.▼쓰레기통은 꼭 뚜껑을 덮어준다.▼화장실은 항상 깨끗이 한다.▼근무가 끝난 후 작업공간과 기구들을 최종 위생처리 하도록 한다.

이런 기본적인 사항들이 잘 지켜졌다면, 다음으로 전문적인 소독방법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소독은 그 강도에 따라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약한 소독과 보통 이상 소독이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약한 소독은 상처에 유닛&체어와 대기실의 쇼파 등이 이에 속할 것이다. 그리고 보통 이상의 소독이 필요한 곳은 환자의 치료 시에 직접적으로 썼던 장비들이 모두 속한다. 그리고 타구대도 강한 소독을 필요로 하는 곳 중에 하나다. 이제 소독기의 종류와 활용분야,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소독관련 제품의 종류
소독 관련한 제품들은 크게 소독을 간편하게 도와주는 장비와 직접적으로 소독을 하는 화학제품으로 나눌 수 있다. 소독관련장비에는 손소독기, 병원내의 실내를 소독해주는 환경소독기, 그리고 기구를 소독해주는 장비로 다시 나눌 수 있고, 소독제품으로는 손소독제, 기구소독제, 살균세정제, 석션세척제, 초음파세척제 등으로 구분한다. 그것들의 특성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구성성분과 이용하는 방법 및 고려할 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소독관련장비
치과 의사의 손은 끊임없이 환자의 타액과 혈액 등으로 오염된다. 그래서 치과진료는 기본적으로 다른 진료와 달리 젖어 있는 특이한 현상을 갖는다. 이는 세균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그 손으로 만지는 것들이 오염되어 교차, 반복 오염이 있다. 우선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고무장갑을 사용하여야 하지만, 그 외에 손소독기와 소독제품들을 이용하기는 걸 권장한다. 그 손소독기를 선택하는 데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어 정리한다.
-광범위한 살균기능이 있을 것(국내, 외국 공인기관 시험성적서 보유제품)
-손의 피부에 손상이 없을 것(피부트러블, 각질, 알러지등)
-액체성상의 소독제일 것 (의약외품 및 공산품 등록제품)
-손소독기에 부식성, 자극성이 없을 것
-사용대상에 피해 없을 것
-가격이 저렴할 것
손소독기는 대체로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번거롭지 않고 효과적으로 세균으로부터의 오염을 차단한다는 특징 때문에 최근에 많은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는 치과관련 분야에 주로 판매가 되고 있는 몇 가지 제품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주)엔프렌즈에서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는 GermControl과 (주)한국NCL-Medical에서 판매되고 있는 NCL손소독기가 대표적이다.

(주)엔프레즈 - GermControl
미국 N-FRENZ에서 수입하고 있는 은 자동분사 방식으로 유해세균을 99.9%까지 박멸하면서 피부에 자극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수려한 디자인으로 장소와 잘 어울린다. 그 외에 바르는 방식이라 물, 비누, 타월 없이 빠르게 소독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아직 국내에 소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이 약점이다.

(주)한국NCL-Medical - NCL손소독기
한국NCL-Medical에서 나온 <손소독기>는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제품이다. ISO 9002 인증과 2003년 대한민국 기술대전에도 출품한 제품으로, 국내 많은 병원들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새로운 방식의 노즐을 도입한 장비로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무접촉 분무식으로 위생적이고, A/S가 철저하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 그러나 220V의 전압을 사용해 장소의 제약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장비소독기 - CLEVO
보통 치과에서 자주 쓰는 핸드피스 같은 제품들은 자주 소독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다. 그래서 여러 명의 환자를 치료한다고 하면 수십 개의 핸드피스가 필요한 건 당연하다.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서 많은 장비소독제품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멸균소독기에 가깝다. 최근 SEENEW-Medical에서 새로 나온 핸드피스 전용소독기 CLEVO는 많은 치과 원장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소독기 - NocoSpray
로벨코리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NocoSpray는 1100W의 전기 터빈을 내장해서 분당 22,000회의 회전속도로 소독액을 분무한다. 전용소독제인 Nocolyse를 사용해 초당 50미터의 속도로 입자형태로 공중에 분사된다. 입자 형태의 소독액은 세균들에게 달라붙어 자가파괴를 촉진하는 촉매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소독기의 가장 큰 장점은 세균들이 내성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무게는 5.8Kg이고, 1년간의 무상 A/S가 가능하다. 치과 및 병원에서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환경소독기로 추천할만하다.

소독관련제품

●초음파세척제
솔로 닦는 것보다 16배 이상의 세척효과가 있으며, 미세한 오염물질을 제거하여 멸균/소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초음파 세척기는 기구순환 과정에서 필수 장비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기구와 세척기 탱크 사이에 마찰이 생겨 마모가 일어나 구멍이 나게 되어 세척기의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이다. 대표적 초음파세척기 세척액로 알려진 ENZYMATIC과 바이오소닉 엔자이메틱 UC-32를 소개하고자 한다.

ENZYMATIC
Heraeus USA에서 수입되는 엔자이매틱 바블렛은 초음파세척기에 들어가는 세척액으로써 벌써 많은 알고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바이오소닉 엔자이메틱 UC-32
신원치재에서 나오는 엔자이메틱 UC-32는 저렴의 가격의 초음파 세척기로 알려져 있다. 치과에서 많이 쓰는 제품이다.

●석션세척제
석션 관련 장비를 효과적으로 세척해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석션 제품들은 그 라인에 부착하기 쉬운 혈액, 타액, 칼슘, 기타를 얼마나 잘 용해하는가와 석션의 악취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느냐를 관건으로 생각한다. 현재 국내에 소개되어 있는 제품이 몇 가지 있으나 (주)신흥에서 나온 퓨어백PUREVAC과 OTOROL PLUS가 대표적이다. 그 제품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PUREVAC
(주)신흥에서 판매되고 있는 퓨어백은 석션 관련 장비는 알데이드, 페놀, 염소 성분을 함유하지 않으며 미생물로 분해하는 방식을 사용한 환경적으로 완전한 제품이다. 석션라인에 붙어있는 노폐물들을 제거하기도 하고, 악취를 제거하기도 한다.

OROTOL PLUS
오토롤 플러스는 (주)신성에서 새롭게 선보인 소독관련제품이다. 주로 석션에 냄새제거 및 소독을 위해서 쓰인다. 페놀, 활성 클로린 등의 유해화홥물을 함유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다. 물에 희석하여 사용한다. 냄새제거 및 감염방지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살균소독제
살균소독제는 얼마나 효과적으로 주변을 청결히 했는지가 관건이다. 최근 뛰어난 살균력을 자랑하는 것들이 많아 손소독제품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에는 ·<클린 앤 후레시>와 한국NCL에서 나온 <데코셉트>가 대표적이다.

Carroll Korea 의 Clean N Fresh
클린앤후레쉬 소독제는 강력한 소독 효과가 있는 70% 에틸알코올을 젤화시킨 것이며, 피부 보호제, 알로에벨라 젤, 천연 토코페롤 등을 첨가해 줌으로 로션과 같은 촉촉한 느낌을 준다. 언제 어디서나 물, 비누, 수건 없이 간편하게 바름으로써 손안에 있는 세균을 99%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NCL-Medical의 Decosept
스위스 Borer chemie에서 수입하는 <데코셉트decosept>는 물, 타올에 필요 없는 손세정, 청결제이다. 광범위한 범위의 세균성 박테리아를 제거해 준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피부 보습 효과를 높인 것이 장점이다. 피부의 친화력을 높이고 물이 필요 없도록 한 점은 주목할 만 하다.

Carroll Korea- lodo175
carroll 코리아에서 나오는 가장 짧은 시간에 결핵균, 바이러스까지 제거할 수 있는 소독제로서 그에 못지않는 탈취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착색되지 않는 등 인체에도 무해해 병원과 가축병원들에게 먼저 쓰여 오던 소독제이다

●기구소독제
치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기구를 소독하는 제품이다. 기구를 소독하는 방법은 액체에 담궈서 하는 방법과 스프레이로 뿌려서 하는 방법이 있다. 현제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제품 중에서 Carroll코리아에서 수입하고 있는 4급 암모늄 HBV-quat과 한국NCL-Medical에서 수입하고 있는 데코맥스53플러스가 대표적이다.

Carroll Korea의 HBV-Quat
한국 Carroll사에서 수입되는 HBV-Quat는 알킬계의 물질제품으로 비누의 10배의 세척력과 강력한 악취제거효과가 특징이다. 린넨의 살균, 소독, 세척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B형 간염바이러스, 에이즈, 인플루엔자 등 64가지 균에 대한 99.9%의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되고 있다.

NCL-Medical의 Deconex53Plus
한국NCL-Medical의 데코넥스53플러스는 드릴, 회전용 시술 기구 같은 치과의 기구 소독, 세정에 적절한 제품이다. 비부식성 소독제이기 때문에 장시간 담가둘 필요없이 피 부산물을 소독, 세정해 준다. 장점은 장시간 담궈둔다 하여도 기구가 부식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타제품
그 밖에도 다양한 소독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KRD 의 스코테린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 소독제로 알데히드계, 염소계 소독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저온, 저 농도에서도 광범위한 살균 스텍트럼을 가져,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 소독제로 적합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과초산계 소독세척제의 단점인 부식성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Carroll Korea 의 울트렉스
살균전문 액체 손비누로 파라 클로로 미타자이레놀 성분의 손세척제이다. 특히, 그람양성균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바이러스, 일부 곰팡이 및 결핵균에 대하여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유기물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으며, 수시간이 지나는 동안 지속성이 있다. 최근 미국FDA에서 미생물의 저감화를 위한 효율적인 손세척 방법이라고 인정한 제품이다. 다양한 패키지로 판매되고 있다.

태화상사의 덴탈클론
태화(주)에서 판매하고 있는 덴타클론은 미생물을 살멸시키는 강력한 발포성 소독제이다. 박테리아와 질병을 유발하는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염화 이소 아놀산나트룸(NaDCC)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으로써 사용하기 편리하고, 경제적이며 안전한 소독제이다. 원산지는 영국 HYDRA CHEN이다.

존슨앤존슨의 Cidexopa
존슨앤존슨사에서 나온 Cidexopa는 강화된 안전성을 자랑한다. 오토 프탈알데히드 CIDEX OPA는 냄새가 거의 없고 글루탈알데하이드가 없어 사용이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계면 활성제가 없어 기구를 헹구는 것을 쉽게 할 수 있다. 기구 및 장비의 부식, 착색, 탈색등 변질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소독분야에 투자, 깨끗한 병원으로
이번 기획기사를 맡으면서 소독관련제품들의 국내유통이 얼마나 엉성한지 알 수 있었다. 어떤 제품들이 어디에 쓰이는지도 제대로 알 수 없었고, 많은 제품들은 대부분 수입이 되지 않는 목록에 속해 있었다. 또한 판매원이 너무 많고, 판매금액도 달라 게재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미흡하나마 이번 기획기사가 독자의 하나의 선택의 기준이 되었으면 한다. 이 밖에도 많은 소독제품이 국내에 소개되고 있으나 지면관계상 다루지 못한 것이 많다. 그런 것들은 직접 찾아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세심한 주위와 소독관련 분야의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 같다. 하찮아 보일 수 있으나 감염에 의한 의료사고는 바로 그 병원, 의원의 명예에 치명적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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