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3D프린터는 체어사이드에서도 유용한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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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3D프린터는 체어사이드에서도 유용한 장비!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8.12.04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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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시바주식회사 기술연구소 김성복 수석

헵시바주식회사 기술연구소 김성복 수석은 범정부 3D프린터 전략기술로드맵 수립위원(2014년)을 거쳐, 현재는 산자부 장비연계형 3D프린팅소재개발 컨소시엄 총괄책임(2015~2018년)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D프린팅 기술평가전문위원(2018~2023년)으로 활동하는 3D프린터 전문가다. 3D프린터와 관련해 추가적인 궁금증을 물어보았다.

 

3D프린터로 출력 가능한 품목은 무엇인가.
앞서 출력된 사례처럼 우선은 임플란트 수술용 가이드를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임시치아, 인상용 작업모델, 투명교정용 셋업모델, 스프린트 등 구강 내 장치 및 덴처 베이스, 개인용 맞춤 트레이, IBT(인다이렉트 본딩 트레이) 등을 출력할 수 있다.
치과에서 활용도가 높은 출력물로는 임시치아와 투명교정용 셋업 모델, 보철용 인상 모델, 임플란트 가이드 등을 꼽을 수 있다. 
 
각 품목별로 출력 시간은 동일한가.
이번에 출력한 가이드의 경우는 1시간 11분이 소요됐는데, 출력 시간은 출력물의 넓이와 높이에 따라 다르고, 용도별 소재와 출력 정밀도 등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헵시바 소재 기준으로 임시 치아는 1시간 40분(50㎛ 해상도), 인상용 작업 모델은 1시간 30분(100㎛ 해상도) 정도가 각각 소요된다. 투명교정용 셋업 모델은 최소 40분(100㎛ 해상도 수평배치 기준)에서, 조건에 따라 2시간 30분(8개 동시 수직배치 기준)까지 소요된다.

 

최종 보철물도 출력이 가능한가.
일부 글로벌 기업 중엔 최종 보철용 소재를 개발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임상에 적용하기엔 표면경도와 마모도 등 물성측면에서 아직은 무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각 관련 기업별로 꾸준히 연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온전한 최종 보철물이 탄생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종 보철물은 당분간 CAM으로 가공되는 지르코니아가 그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DLP방식은 어떤 3D프린터인가.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은 광원의 조사 방식이 영화나 회의 시 사용하는 프로젝터와 기계적으로 동일한 장치인데 다른 점은 광원이 자외선이라는 점이다. 사진을 찍듯 슬라이드 된 단면 전체를 투사하기 때문에 적층된 단면 전체가 단번에 경화되고 이 때문에 속도가 빠른 편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치과용 3D프린터의 상당수는 이 DLP 방식을 택하고 있어 가장 보편적인 출력 방식 중 하나로 위상이 굳어지고 있다. 이밖에는 SLA, FDM, MJ 등의 방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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