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 전치부는 골 폭이 좁고, 치아 크기도 작다. 그래서 치아상실 후 임플란트 식립 시 흔히 사용하는 Two Body implant인 Narrow fixture를 식립하고, Abutment를 연결해서 보철을 하는 경우, 치아의 형태를 재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One Body implant를 이용하여 보철을 제작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오스템에서 나온 MS implant는 일반 직경의 Fixture 사용이 제한된 좁은 골폭에 사용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Implant로, One Body로 설계되어 작은 직경 대비 강한 강도를 유지하여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MS implant는 내부 Connection이 없기 때문에 Ø2.0, Ø2.5, Ø3.0㎜의 작은 직경이 구비되어 좁은 골 폭인 부위에 식립이 가능하고, 일반적인 Fixture가 가지는 Sink Down, Micro- movement, Screw Loosening 등의 우려가 없고, Fixture와 Abutment가 일체화되어 경제적이다.(그림 1~3)
그러나 Fixture와 Abutment가 일체화 되어있고 Bending 이 되지 않기 때문에 Path 보상이 불가능하고, Abutment가 일체형이므로 보철 다양성이 부족하며, 2 stage로 수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Healing이 어려운 상황이 있을 수 있다. ( 그림 4~6)
모든 임플란트 시스템이 마찬가지겠지만, MS implant도 위와 같이 장점, 단점이 있다. 그러나 단점이 극복 가능하다면 하악 전 치부에서 굉장히 유용할 수 있다. 오스템에서 제공하고 있는 네비게이션 시스템인 OneGuide에서 MS implant식립할 수 있도록 제작된 Kit인 OneMS KIT를 사용하면 좁은 골폭인 하악 전 치부에서 Top-Down으로 보철을 고려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으므로 One Body implant의 단점인 부적절한 Path의 극복이 가능하고, 초기 고정이 부족한 경우 직경 3.0mm 의 Two Body narrow fixture도 식립이 가능므로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수 있다. (그림 7~9)
Case 1 40대 중반의 여성환자로 외상에 의해 상실된 #32에 MS implant 식립.
외상에 의해 #32이 상실되어 #31,33에 윙을 이용한 임시치아를 부착하였고, 발치와 치유를 위하여3개월 기다렸다. 정확한 임플란트의 식립과 주변 잇몸의 퇴축을 예방하기 위하여 가이드 수술을 계획하였고, OneMS KIT를 이용하여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
Case 2 40대 중반의 여성환자로 치주질환으로 발치된 #31,41에 MS implant 식립.
전치부의 open bite 및 spacing 이 있던 환자로 #31,32,41,42를 발치하고 #33,43을 이용한 전치부 보철을 계획하였으나 임플란트 상담을 원하여 의뢰되었다. 전체적인 교정 및 치주치료 후 임플란트를 권유드렸으나 환자와 상담 후 전치부의 부분 교정 및 치주치료 후 하악 전치부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타협적인 치료를 계획하였다.
상,하 전치부의 부분 교정 및 치주 치료 후 #31,41을 발치하였고 #32,42은 최대한 유지해보기로 하였다. 그러나 #32,42의 치근이 근접해있어 #31,41의 임플란트 식립시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OneGuide를 이용하여 모의수술을 진행해 보기로 하였다. Trios 3를 이용한 구강내 스캔 및 CT 자료를 OneGuide센터로 보내서 분석해 본 결과 2.0 x 11.5 mm의 MS implant를 식립하기로 계힉하였고, Teamviewer를 이용하여 위치를 여러차례 상의하고 조정하여 가이드를 최종 제작하였다.
많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OneGuide를 이용한 MS implant를 식립해본 결과, 수술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케이스에 따라 OneGuide 센터와 긴밀히 상의하여 술자 주도하게 원하는 식립 위치를 결정하고, 임상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더 좋은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