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가이드 출력에 유용, 임시치아 가공시간도 크게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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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가이드 출력에 유용, 임시치아 가공시간도 크게 단축!”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9.01.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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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Printer, 참좋은치과 김한별 기공실장

서울 서대문구 ‘참좋은치과’ 원내 기공실엔 3D프린터와 디자인 소프트웨어가 도입되면서 크고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임시치아 제작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고, 임플란트 가이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단축된 가공 시간만큼 다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는데, 결과적으로 체어타임이 줄고 방문 횟수가 감소하는 등 더 나은 환자 서비스로 이어졌다고 한다. 김한별 기공실장을 통해 3D프린터가 도입된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들어보았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3D프린터는 지난해 10월 설치됐다. O2프린터(오투 프린터)는 임시치아와 가이드 출력에 주로 활용하는데, 3D프린터가 도입된 이후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임시치아의 경우는 제작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고 비용면에서도 굉장히 유리해졌다. 기존 밀링 방식으로는 6본 브리지 기준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됐는데, O2프린터로 출력하면 크라운 개수에 상관없이 40~5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향후 세팅 값이 조정되면 20분 내외로 더욱 빨라지게 된다.

임시치아 외엔 임플란트 가이드 출력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구강스캐너(트리오스3)와 O2프린터, 임플란트 스튜디오를 동시에 구입했기 때문에, 지금은 원외 센터를 거치지 않고 치과 내에서 OneGuide를 직접 출력해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기타 실험적인 시도도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사용 중인 덴처를 복제해 바이트용으로 사용해 봤는데 아주 편리했고, ‘브라켓이 붙은 임시치아’를 출력해 교정 환자에게 적용해 본 결과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구강 내 각종 장치와 덴처 부분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O2프린터를 선택한 이유는 빠른 속도와 뛰어나 정밀도 외에 자체적으로 켈리브레이션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과, 공인된 다양한 소재를 구비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3D프린터를 오래 사용하면 축이 틀어지기 마련인데, 그때 마다 켈리를 잡아 달라고 요청할 필요 없이 자체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이는 O2프린터만의 아주 특별한 경쟁력 중 하나다. 사용 소재인 ‘넥스트덴트’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안전한 소재라는 점도 O2프린터를 선택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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