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선보인 ‘SIMPLE GUIDE Plus’는 출시 당시부터 ‘체어사이드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이란 슬로건을 앞세워 오픈형 가이드임을 적극 표방해 왔다. ‘체어사이드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은 치과 내에서 치과의사가 직접 디자인하고 장치를 제작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문턱을 낮추고 조건을 최소화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특별한 조건 없이 누구나 가이드를 활용해 식립할 수 있다는 게 덴티스 측의 설명이다.

덴티스 한 관계자는 “최초(가이드) 드릴링 이후, 최종 임플란트 식립 단계에서 각 사의 전용 임플란트 키트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SIMPLE GUIDE Plus를 활용하더라도 브랜드에 따른 제약 없이 전 세계 모든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영 방식(접수 형태)은 플래닝과 디자인, 가이드 출력까지의 전 과정을 센터에 의뢰하거나, 반대로 치과에서 플래닝과 디자인은 물론 가이드 출력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할 수도 있다. 물론, 플래닝과 디자인은 센터에서 진행하고 출력만 치과에서 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치과에서 출력을 원할 경우에도 특별한 조건은 없는데, 다만 표준화된 교육과 일관성 있는 출력 결과를 위해 자사 디자인 소프트웨어 Dentiq(덴티크)와 3D프린터 ZENITH, 그리고 전용 소재의 사용을 권장한다.

류재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