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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디지털 시대’의 교정가상 셋업 후, 원내 출력한 IDB로 간단히 부착한다!
류재청  |  denfoline@denfo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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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5  1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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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바람이 불면서 교정 임상의 트렌드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기반의 교정치과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교정 분야의 디지털 도구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학계와 개원가, 그리고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우리는 지금 어디쯤을 지나고 있는지… 칼럼과 대담, 기고 형식을 빌려 현재와 미래에 대해 조심스럽게 짚어보았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치과계 디지털 바람은 보철분야에서 먼저 도드라졌다.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디지털 채득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엔 보급 속도에 더욱 가속이 붙는 분위기다. 지난해부터는 3D프린터의 보급에도 탄력이 붙으며 가이드나 임시 보철물, 임시 덴쳐 등을 원내에서 직접 출력한다는 임상가도 크게 늘었다.
보철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발은 늦었지만 교정 분야 역시 거센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면서 그 모습이 하나 둘씩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시대의 교정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 것일까.

투명교정 장치를 중심으로 먼저 활성화되다보니 ‘디지털 교정=투명교정’이란 등식이 성립되는 듯 보이나 상당수 얼리어답터들은 그렇지 않다고 손사래를 친다. 디지털 시대가 낳은 대표적인 산물임엔 틀림없지만 그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라고 했다. 이번 특집을 위해 만난 학계와 개원가, 그리고 관련 기업의 관계자들의 얘기를 종합한 결과, 디지털 시대의 교정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됐다.

우선은 많은 공간을 차지하던 스톤 모델이 사라지고 모든 환자 정보가 실물이 아닌 데이터로 저장된다는 점이다. 구강스캐너로 채득하기 때문에 아예 실물 모델 자체가 없어지고, 언제든지 마우스 하나로 환자 정보를 간단히 불러올 수 있고, 편리하게 수정 및 재가공이 가능해진다.

둘째, 과거처럼 실물 모델을 깎고 다듬던 모든 공정을 이젠 컴퓨터가 대신한다. 분석은 물론 셋업과 디자인까지 모든 공정이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고 간편하게 이뤄진다. 3Shape의 올쏘 애널라이저, 케어스트림 덴탈에서 공급하는 마에스트로, 국내 기업이 만든 ㈜디오코의 오토라인과 ㈜덴티스의 디카온 등이 이를 가능케 해주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다. 덴츠플라이시로나코리아의 슈어스마일 올쏘(엘레메트릭스)나 인비절라인 역시 독자적인 소프트웨어는 아니지만 같은 개념의 원리가 적용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정 비즈니스다.

셋째, 사전 준비가 가능한 시대라는 점이다. 진단 자료를 기반으로 미리 치료 계획을 세우고 브라켓의 부착 위치까지 사전에 포지셔닝할 수 있어 좀 더 빠른 체어타임과 교정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IDB(인다이렉트본딩) 트레이나, 지그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간접 부착 방식이 현실화되면 30분 이상 걸리던 브라켓 부착 시간이 10분 내로 줄어 치과의사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게 된다.

넷째, 좀 더 환자 친화적 관점에서의 상담이 가능해진다. 환자는 자신의 현재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직시할 수 있고, 교정이 끝나 예쁘게 재배열된 최종 결과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환자뿐만이 아니라 치과의사 입장에서도 매우 유용한 환자와의 소통 방법이자 상담 도구가 된다. 개원가에서는 이 역할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뢰와 기대감이 높아져 동의율로 직결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상, 디지털 시대의 교정 진료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됐다. 그러나 이 중에서의 핵심은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다시 압축됐다. 임상과 가장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개원가 한 교정 전문의는 “여러 기대치가 있지만 핵심은 임상가의 수고를 얼마나 덜어줄 수 있느냐 여부”라며 “개인적으로는 IDB나 지그 등을 이용한 간접 부착 방식이 실제 임상에 아무 문제없이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시점이 진정한 디지털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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