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톡] 진단부터 임상까지, 악교정 수술의 모든 것 총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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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톡] 진단부터 임상까지, 악교정 수술의 모든 것 총 망라!
  • 양계영 기자
  • 승인 2019.04.02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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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우성 교수의 ‘악교정 수술의 이론과 실제’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악교정 수술의 진단 방법과 치료계획이 정리된 책이 출간돼 주목받고 있다. 악교정 수술의 이론적인 내용과 임상 증례뿐만 아니라, 역사적 배경도 함께 살펴봄으로써 전체적인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됐다. 대표 저자 손우성 교수를 통해 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 양계영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오늘날에는 외모 개선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치가 높고, 수술 기법과 그를 뒷받침하는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안전을 보장하며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턱 수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의 주된 관심은 외모의 개선이지만, 교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수술 후 원하는 교합을 이루지 못하고 교정치료의 기간이 장기화되거나 재발이 많아질 수 있다. 따라서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해서는 수술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와 수술 증례에서의 교정치료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밑바탕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실제 적용하고 있는 진단방법과 치료계획의 수립 및 실제 행해진 치료를 정리하고 평가한 것으로, 이론적인 내용과 임상 증례를 통하여 치료의 한계, 새로운 개념에 대한 이해를 통해 향상된 치료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출간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악교정 수술에 관한 기존 책들과 비교하여, 이 책에서는 악교정 수술에 대한 이론적인 토대와 임상증례를 함께 다룸으로써 악교정 수술 및 교정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정리했다.
또한 악교정 수술의 역사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을 토대로 이후 환자의 진료 흐름에 따른 치료과정을 정리했다. 증례 정리에서 볼 수 있는 각각의 예시들은 임상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증례 위주로 분류하여 임상가가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반부에서는 악교정 수술의 역사적 배경을 통해 수술 기법의 발달 및 최신 경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중반부에서는 환자의 임상 검사, 진단 분석 및 치료계획, 술전 교정치료, 수술 교합, 술후 교정치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후반부에서는 술후 안정성에 대해 다뤘으며, 각 케이스별로 분류한 증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악교정 수술의 국내 동향 및 환자들의 인식은.
최근 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악교정 수술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이전에는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수술을 피하기 위해서 성장기 아동에서 적극적으로 성장조절 및 1차 교정치료를 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1차 교정치료를 통해 반대교합을 개선하더라도 성인이 되어 환자 본인이 안모에 만족하지 않고 수술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악교정 수술의 기법도 발달함에 따라 수술 시 이전보다 불편감을 감소시켜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거부감도 비교적 감소하는 추세이다. 
 
양악관련 가장 많이 질문하는 부분은.
환자가 내원했을 때 악교정 수술을 위한 치료 목표를 어떻게 선정하고, 치료를 진행해서 최종적인 교합을 형성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실제적으로 최종적인 교합의 형태는 교정적 치료 목표와도 동일하나, 이외 안모를 포함하는 치료계획을 예측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악교정 수술교정에 있어서 최종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과 치료과정을 이해한다면 교정치료 기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향후 서적이 어떻게 활용됐으면 좋겠는가.
제목의 ‘From Basic to Clinics’와 같이 기본에 충실한 진료는 실제 임상에서도 환자에게 적용하여야 한다. 책의 흐름을 따라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보면 개별 환자의 케이스에 적절한 치료계획과 이후 관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악교정 수술에 기초를 탄탄하게 다진 후 임상으로 나아가는 임상가에게 향후 악교정 수술환자를 치료하는 기본 서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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