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가 주최하는 2019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KDA),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가 5월 8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에 걸쳐 열리고, 학술대회와 시덱스 전시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에 걸쳐 열린다. APDC 총회와 학술대회, 시덱스 전시회가 동시에 열림으로써 한국 치과계 최대, 최고의 빅이벤트가 펼쳐질 전망이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2019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C) 총회는 5월 8일(수)부터 5월 12일(일)까지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된다. 첫날인 8일 아침 9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이사회를 시작으로 공식 행사가 시작돼, 9일에는 각국 대표단 회의, 10일에는 국제보수교육대학회의 등 닷새에 걸쳐 위원회 회의, 대표단 회의, 참가국별 개별 미팅 등이 차례대로 열릴 예정이다. 11일 저녁에는 쉐라톤 워커힐에서 ‘Gala Night’가 펼쳐진다.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제54차 종합학술대회(KDA)에는 국내외 치의학 전 분야에 걸쳐 약 230여명의 호화 인기 연자가 초청돼 33개 일반 학술강의와 9개 특별 세션이 개최된다. 특별 세션은 크게 치과의료정책 포럼, 통일치의학, 여성치과의사포럼, 미래치의학, 노년치의학, 공보의, 학생학술 경연대회, 치의학 교육, 치과의사 해외진출 등을 주제로 전개될 예정이다. 국제 학술대회라는 위상에 걸맞게 세계 유명 연자들이 다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Gerhard Seeberger(FDI 세계치과의사연맹 차기회장) 회장의 강의는 기대되는 강연으로 꼽히고 있다.
 

같은 기간 열리는 시덱스에도 어느 해보다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는 기존 C, D홀 외에 B1홀까지 전시공간이 확대되어 면적, 부스 규모, 참가 기업 수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모두 1,062개 부스를 대상으로 266개사가 이미 참가 신청을 완료(지난 3월 기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 면적이 확대된 만큼 일부는 참관객을 위한 편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그동안 전시 공간 부족으로 참관객 휴게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온 바, 올해는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해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전시회를 방문한 학술대회 등록자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전시부스를 돌며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참관객에는 별도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전시장을 방문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는 별도의 경품이벤트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