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임상] 소구치의 크라운제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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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임상] 소구치의 크라운제작(1)
  • 이훈재 원장(이다듬 치과)
  • 승인 2019.05.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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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재 원장의 디지털 임상⑭
과거에 비해 치과 임상에서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모든 치과 영역에서 디지털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디지털 장비의 가격이 만만치 않고 어떤 장비를 선택해야 할지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다듬치과 이훈재 원장과 함께하는 ‘디지털 임상’ 코너를 마련했다. 임상 외에 디지털 장비의 구입과 소프트웨어 등에 대해서도 향후 차례대로 언급할 예정이다.
 
PFM(Porcelain Fused Metal) 또는 Gold를 사용한 소구치의 크라운 제작은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온 보철수복 치료이고 현재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법이 사용되기 시작한 시기를 역사적으로 따져보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특히, 금속에 도재(Porcelain)를 부착하여 보철물을 만드는 방법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는, 그리 환영 받지 못했으며 실패의 가능성이 제기됐고 실제로도 실패가 상당히 많았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으로 실패의 원인이 하나씩 해결되고 새로운 제작 방법이 개발되면서 현재 임상에서는 당연한 보철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의 CAD/CAM을 이용한 소구치의 크라운 제작은 짧은 시간에 많은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다. 구치에 비해 적은 교합력이 가해지는 부위이므로 안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부위이다. 주로 사용하는 재료로는 지르코니아(Zirconia)와 강화 세라믹(Reinforced ceramic)이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굴곡 강도이다. 지르코니아의 경우는 800~1,200㎫ 이상의 굴곡강도를 갖는 반면, 강화 세라믹의 경우는 360~400㎫이하의 굴곡강도를 갖는다. 그러나, 치아 보철 재료로 강도가 강한 것이 파절되지 않는 장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 이내의 강도를 갖는 것이 좋으며 너무 강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치아 법랑질(Enamel)은 구치와 소구치의 교두 tip의 경우 2~2.5㎜ 정도의 두께를 가지며, 치경부에서 Knife edge의 형태로 연결되어 있고, 굴곡강도는 360㎫이다. 이러한 강도는 대합되는 자연치와의 마모와 자연스러운 교합형성 및 교합간섭 등에서 강화 세라믹의 장점이 있다.
또한, 재료에 따라서 각각의 굴곡강도가 표시되고 있는데, 이러한 강도의 측정은 1㎜ 이상 두께의 시편을 만들어서 측정한 것으로 두께를 얇게 할 경우에는 표시된 굴곡강도보다 낮게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이러한 재료를 임상에 적용할 경우에 일정한 두께 이상을 확보해 주지 않을 경우에는 파절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재료에 따라서 적절한 치아삭제를 통해 적절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의 PFM이 임상에 적용되는 과정이 있었듯이 CAD/CAM을 사용한 강화 세라믹 또는 지르코니아를 사용한 크라운 제작이 임상에 널리 사용되기 위해서는 점진적인 기술 발전이 있어야 할 것이다.
 
1. 강화 세라믹을 사용한 소구치 크라운 제작
 
1-1. 소구치 Preparat ion 디자인
기본적인 크라운 마진의 위치는 치은 상방에 형성하는 것이 좋
으며, 마진의 폭은 1.0㎜ 정도로 에나멜에 위치시킨다. 
 
1-2. 강화 세라믹 제품
국내·외 회사들이 다양한 형태의 블록을 판매하고 있으며, 각
각 투명도와 색상, 제작 과정에서 차이를 보인다. 제작과정은 회
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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