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톡]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A부터 Z까지 다룬 종합서!
상태바
[북톡]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A부터 Z까지 다룬 종합서!
  • 양계영 기자
  • 승인 2019.05.02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의 ‘개원가를 위한 Digital Dentistry’
임상가들이 직접 사용하는 디지털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개원가를 위한 Digital Dentistry-Guideline of Digital Dentistry’가 출간됐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개념부터 구강 스캐너, 3D프린팅 시스템, CAD/CAM 등 제품별 임상 적용 방법을 집약해 한 데 모았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했던 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김선재 교수를 통해 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 양계영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책을 내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이번에 발간된 ‘개원가를 위한 Digital Dentistry-Guideline of Digital Dentistry’는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직전회장이셨던 한중석 회장님의 제안으로 탄생했습니다.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정리한 책의 필요성을 함께 논의했고, 현재 접할 수 있는 디지털 장비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구강스캐너, 치과용 CAD-CAM 장비 및 재료, 3D프린팅, CBCT 등에 능통한 저자들을 섭외했고, 그 결과 총 17명의 선생님들이 흔쾌히 참여해주셨습니다. 대한디지털학회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해에 출간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책에 참여한 저자들을 소개한다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했는데, 한 장당 두 명씩 전문분야를 맡아 집필했습니다. (가나다 순으로) 저 김선재 교수를 비롯해 보스톤스마트치과 김종엽 원장님, 연세대학교 김종은 교수님, 원데이치과 김진환 원장님, W화이트치과 김희철 원장님, 고려대학교 류재준 교수님, 연세대학교 박지만 교수님, 경희대학교 배아란 교수님, 경희대학교 백장현 교수님, 디지털아트치과 신준혁 원장님, 연세대학교 심준성 교수님, 고려대학교 심지석 교수님, 원광대학교 오상천 교수님, 오복만세치과 이수영 원장님, 연세대학교 장재승 교수님, 루센트치과 허수복 원장님, 그리고 부산대학교 허중보 교수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보통 치과에서 디지털이라고 하면 주로 캐드캠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스캐너, 밀링을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모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자로 참여하신 선생님들께서 장비에 국한된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아닌, 효율적으로 워크플로우를 구성하고자 하는 시각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개념부터 구강 스캐너, 3D프린팅 시스템, CAD/CAM 등 제품별 임상 적용 방법을 집약했습니다. 1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개념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2장부터 4장까지는 디지털 장비별 기능과 장단점, 임상 적용법 등 실제 임상가들이 사용하는 재료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다뤘습니다. 
특히 3장인 ‘3D프린팅’에서는 3D프린팅 시스템을 액체기반, 고체기반, 파우더기반 소재의 연구개발 현황으로 나눠 세세하게 다뤘습니다. 또한 3D프린팅의 출력 프로세스, 프린트 전처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활용, 3D프린터의 임상응용 사례 등의 내용을 알기 쉽게 표와 그래프, 사진으로 배치했습니다. 3D프린팅의 기본부터 임상 응용까지 재미있게 집필해주신 덕분에 저 역시도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 
 
책이 어떻게 활용됐으면 좋겠는가.
최근 디지털 치의학이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는 반면, 아직까지는 진료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보다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디지털 장비를 도입하기 위해 드는 비용의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새로운 술식을 적용하는 초기 단계에서 적응하는 기간까지 느끼는 어려움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아날로그 방식을 건너뛰고 무조건적인 디지털화를 추구하기보다 자신의 진료 방식과, 상황에 맞는 장비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본 후 적용 범위를 넓혀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미래 치의학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아울러 자신의 진료에 참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자 : 김선재 교수 외 16명
출판사 : 한국퀸텐센스출판㈜
페이지 : 287p
발행일 : 2019.03.24
정  가 : 100,000원
문  의 : 02-2264-423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