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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상태 사전 확인 필수은행, 개원 상담의 중요 파트너
정재혁(씨티은행 여의도지점 메디컬팀 팀장)  |  denfoline@denfo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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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2  15: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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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혁(씨티은행 여의도지점 메디컬팀 팀장)
2006년부터 개원 예정의, 개원의, 페이닥터 원장님 등을 대상으로 ‘닥터론’ 상담을 진행해 드렸는데, 그동안 만난 치과 원장님만도 2,0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결과적으로는 대출 가능 액수나 상환 조건으로 상담 목적이 귀결 되지만, 이 과정을 통해 원장님의 개원 계획과 진행 상황, 희망사항까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대부분의 원장님들은 먼저 개원한 동기나 선후배를 통해 대략 적인 내용을 알고 있지만, 그러나 모호하고 불분명한 계획이 대부분이다.
우리의 역할 중엔 단순히 대출 승인을 위한 단편적 역할 이상으로 원장님들이 성공 개원에 이를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있다. 입지가 정해진 경우에는 개원 예정일 및 인테리어 시작일 등에 따라 스케줄을 잡아드리고, 입지가 미정인 경우엔 개원 시까지의 세부 절차를 도와드린다. 사실, 은행에서의 대출 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은 부동산 거래를 위한 등기부등본이나 계약서, 사업자등록증, 의료기관 개설신고필증 등을 하루에도 몇 번씩 검토하는 사람들이다. 임대차계약서의 특약 사항, 시행사 및 시공사와의 분양 계약서, 사업자등록 절차, 의료기관개설신고필증 절차 등에서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실제로 많은 예비 개원의들이 우리와의 상담을 통해 개원 계획을 구체화시키기도 한다. 머릿속에서 막연히 생각했던 치과 규모와 원하는 상권, 스타일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세부 계획을 같이 세우게 된다. 워낙 많은 분들을 만났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해줄 얘기가 많고, 원장님 입장에서도 묻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늘 상담 시간은 부족하다. 몇 차례 이런 상담을 거쳐 최종적으로 자금에 대한 세부 계획이 정해지고 이에 따른 대출 규모도 정해지게 된다. 참고로, 최근 원장님들이 생각하는 개원 자금은 약 3억 원 정도다. 스스로 마련할 수 있는 자금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대출 받게 되는데, 개원 초기엔 환자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임대료, 관리비, 직원급여, 소모품, 마케팅 비용 등 최소 4~6개월 정도의 여유 자금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이 때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신용 상태를 확인하는 일이다. 가끔 대출이 불가능한 분들이 있다. 은행 전산 조회를 통해 확인해 보면 통상 10% 정도는 신용 점수가 낮아 대출이 안 된다. 평소 신용정보를 조회해 볼 일이 거의 없다보니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모른 채 개원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 이미 개원 준비가 시작된 상황, 특히 부동산 계약이 이뤄진 상황에서 뒤늦게 대출이 안 되는 사실을 알게 되면 계획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된다. 일부는 손해를 감수하며 개원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임대차 계약 또는 분양계약 전에 자신의 신용점수 꼭 확인하길 권한다. 신용 점수가 낮다면 상담을 통해 신용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강구할 수 있다. 신용이 빠른 기간 내에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미리 신용 상태를 확인하고 회복 플랜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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