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톡] ‘인비절라인’의 모든 것 담긴, 최고의 임상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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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톡] ‘인비절라인’의 모든 것 담긴, 최고의 임상 지침서!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9.06.03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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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타이 박사의 ‘CLEAR ALIGNER TECHNIQUE’
각종 증례를 들어 ‘인비절라인’의 근간(根幹)을 깊숙이, 그렇지만 어렵지 않게 친절히 설명한 책이 출간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퀸테센스출판사’에서 출간한 ‘CLEAR ALIGNER TECHNIQUE’이 바로 그 주인공. 인비절라인과 관련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산드라 타이(Sandra Tai)’ 박사의 저서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공동 역자 중 한 명인 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 성상진 교수를 통해 이 책의 특징과 출간 배경에 대해 들어보았다. 
 
 
‘CLEAR ALIGNER TECHNIQUE’은 어떤 책인가.
‘인비절라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체 개발한 투명교정장치를 사용하고, ‘Attachment’를 적극 활용해 교정력을 치아에 전달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 책은 이 Attachment의 활용법을 포함해 인비절라인의 근간을 증례와 함께 깊숙이 해부해,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인비절라인의 실제적인 부분들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인비절라인社에서 제공하는 ‘클린체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한 뒤, 이어진 시뮬레이션의 전 과정을 증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발치를 동반한 경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서의 활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산드라 타이(Sandra Tai)’ 박사는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이 책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첫째, 인비절라인의 치료계획 수립 시, 부착물의 설계, 과수정(Overcorrection), 얼라이너의 순서(Aligner sequencing)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고 둘째, 인비절라인의 소재 및 부착물의 발전에 따른 치료 적용 범위의 확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셋째, 풍부한 증례를 통해 훌륭한 레퍼런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인비절라인’을 이용한 교정 치료를 계획하는 경우, 이 책을 곁에 두고 수시로 참조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선명하고 깨끗한 증례 사진들은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수준을 자랑하는데, 사진 역시 이해는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인 Sandra Tai 박사는 어떤 분인가.
수많은 전문 영역의 소속을 유지하고 있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영국에서 태어나, 지금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에 정착하기 전에는 미국 미니애폴리스 미네소타 대학에서 치과교정학 대학원 교육을 마치고, 그곳에서 치과교정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치과교정학 임상 조교수로서 학부와 대학원 치과교정학 프로그램을 모두 강의하고 있으며, Invisalign University Program의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다. Invisalign Top 1% 제공자로서 1,200건 이상의 교정 치료 경험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전 세계 여러 대학에서 Invisalign을 가르쳤고, 전 세계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다양한 치과교정학회의 발표자로 여러 번의 Invisalign 컨퍼런스에서 특별 연자로 활동했다. 또한, Invisalign 갤러리의 임상 Review 위원회 6명 중 한 명이자, 북미 Align Tech Faculty에 속해 있으며, 현재 여러 임상 연구 프로젝트와 클리어 얼라이너에 대한 FDA 임상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 밴쿠버에 있는 Orthodontic Ties Study Club의 창립 멤버이자 이 클럽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타이 박사는, 아름다운 미소의 변화된 힘을 강하게 믿고 있으며, 환자와 그들 가족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그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의사 집안에서 자랐으며, 치과교정치료를 두고 ‘사람들의 미소를 디자인할 수 있는 예술이자 과학이다’라고 정의할 정도로 뚜렷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출간 동기와 앞으로의 계획은.
백승학 교수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계획 하에 각자 관심 있는 부분을 분담했는데, 나를 포함해 임성훈 교수님(조선대 치과대학), 홍미희 교수님(경북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대학), 김수정 교수님(경희대 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등이 함께 참여해 공동으로 번역했다. 이 책을 번역한 역자들은 ‘3차원 디지털 교정연구회(Korean Society of 3d digital orthodontics)’ 소속으로 2016년 ‘3D 디지털교정 클리닉’을 저술하였고, 2017년에는 ‘Digital planning and custom orthodontic treatment’를 공동으로 번역하는 등, 그동안 학술 및 저술 활동을 함께 해와 진행상의 어려움은 거의 없었다.
 
지금은, 국내 디지털 교정 관련 양 단체였던 ‘3차원 디지털 교정연구회’와 ‘대한디지털교정의사회(Korean Association of digital orthodontists, KADO)’가 통합되어 지난 2019년 1월 ‘대한디지털교정의사회(Korean Society of digital orthodontists, KSDO)’로 새롭게 출범했다. 앞으로는 ‘KSDO’ 소속으로  최신 지견들을 출판을 통해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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