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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의 재발견, 다양한 임상에 유용하게 적용!2019 현미경 현황과 전망②
양계영 기자  |  denfoline@denfo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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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1  09: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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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을 엔도 외에 다양한 임상에 적용하는 개원의들이 늘어나면서 현미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 느낄 수 있었던 ‘보존과에서만 활용하는 장비’, 또는 ‘엔도 술식을 위한 장비’라는 인식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전개 되는 양상이다. 이번 특집에서는 현미경을 직접 사용하는 개원의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이러한 변화와 분위기를 살펴보았다.
취재 | 양계영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 본 이미지는 드림메디칼(주)에서 제공했습니다.

미세현미경 신경치료 잘하는 치과 있나요? 오랫동안 말썽이던 재신경 치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데, 이왕이면 현미경을 사용하는 치과에서 진료를 받고 싶어요’

‘평소 양치질도 깨끗이 하는 편이라 입속 세균이 별로 없겠지 하며 치과를 방문했습니다. 병원에서 잇몸 쪽을 약간 긁어서 현미경으로 보여줬는데 충격 그 자체였어요’


인터넷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로, 치과 방문 전 현미경의 유무를 확인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대체로 신경치료를 수차례 받았던 환자들 사이에선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이지만, 최근엔 충치 치료를 앞둔 일반적인 경우라 하더라도 이왕이면 현미경 있는 치과로 가겠다는 분위기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실제 현미경을 활용하는 임상가들 사이에선 더욱 확실히 체감되는 사실이라고 한다.
이슈 트렌드 분석 시스템 ‘카인즈’를 통해 살펴보더라도 최근 2년 사이 ‘현미경 진료 치과’를 키워드를 통해 검색되는 게시 글의 비율이 1,159개에서 3,473개로 약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개원가에서는 어떤 이유로 현미경을 구매할까. 일단은 근관을 찾는데 유리하고 보이지 않던 크랙을 찾아낼 수 있다는 점이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현미경의 역할이다. 그러나 최근엔 그 활용 범위가 점점 넓어져 임플란트 식립 시의 드릴 단계, 정교한 마진을 위한 프렙 단계, 라미네이트 부착을 위한 치아 삭제 시 등 임상의 상당한 부분에서 그 유용성이 확인되고 있다. 이외에도 술식 장면을 곧바로 볼 수 있고, 치료 과정을 녹화해 다시 볼 수 있다는 점도 최근 들어 재조명되는 현미경의 새로운 역할들이다.
한 개원의는 “현미경으로 촬영 또는 녹화한 영상 정보를 주변 동료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도 유용함을 느끼지만, 진료 분쟁이 발생했을 때 제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팩트’라는 점에서 일종의 보험 같은 든든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덧붙여 “과거에 비해 확실히 컴플레인이 줄었는데,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알게 모르게 현미경이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기 사용자들은 어떤 경로와 기준으로 현미경을 구입했을까. 현미경을 판매하는 업체 및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살펴보니, 수련의 때부터 자연스레 현미경을 사용하는 보존과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사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경로는 전시회나 핸즈온 세미나를 통해 접하거나, 데모 신청을 통해 치과에서 최소 1달 이상 사용해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미경 구입 팁으로는 크게 세 가지 요소가 꼽혔다. 첫 번째로는 현미경의 활용 범위에 대한 고민이다. 성능과 옵션에 따라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장비이기 때문에 진료 분야에 걸맞는 제품군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고배율의 비싼 현미경만이 능사는 아니다. 진료 영역과 활용 범위, 예산 등을 고려해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번째는 현미경을 설치하는데 충분한 공간이 있느냐 여부다. 각 체어 사이에 현미경이 들어갈 공간을 고려해야 한다. 체어 몇 대에 현미경을 설치할 것인지 기준을 세우고 공간이 부족하다면 이를 확보한 뒤에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
하나 더 덧붙인다면, 암의 흔들림 없는 안정성과 정확성이다. 대체로 임상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크게 두 가지인데, 바로 ‘배율’과 ‘가격’이다. 물론 중요하지만, 그러나 빼놓아선 안 될 또 하나가 바로 암의 유연성과 정확성이라고 한다. 직접 작동해 보면서 느껴보고 비교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사용자들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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