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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원장 “수복재로서 MTA는 가장 이상적인 최상의 재료!”
양계영 기자  |  denfoline@denfo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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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2  1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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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TA 시장의 줄기를 따라가 보면, 선두에 있는 사람이 있다. 현재 BioMTA 대표이사로서 ‘OrthoMTA’와 ‘RetroMTA’를 개발한 주역이기도 한 유준상 원장(유치과병원)이다. 2006년부터 MTA 전반에 걸쳐 기초 및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MTA 강연과 Hands-on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유준상 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MTA 시장의 도입 과정과 수복재료 MTA가 지닌 특징에 대해 조명해보았다. 
취재 | 양계영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처음 포틀랜드 시멘트 기반 근관치료 물질에 대해 알게 된 건 미국 Loma Linda 대학의 Dr. Mahmoud Torabinejad의 논문으로부터다. 이후 MTA(Mineral trioxide aggregate) 물질에 대한 각종 해외 임상발표들을 접하며 점차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치과 진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 조절’ 즉, 감염 부분인데 불규칙한 근관 안의 세균을 기존의 재료로 대처하기엔 실패율이 높다. 물론 ‘가타퍼처’ 실러로 가능한 부분도 있으나, 근본적 치유 보다는 물리적 방어 정도의 개념에 더 가까운 재료라고 볼 수 있다.
이후 균에 대한 부분을 조절할 수 있는 MTA 재료를 가지고 국내에서 개발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분석해보니, 물질 특허를 진행할 수 있는 조건이 열려 있었다. 
 
 
‘자연치아 살리는 방법’ 고민 끝에 개발
이후 ‘BioMTA’ 회사를 설립했고, 정부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2009년도 MTA의 핵심 성분을 합성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물질 특허’를 받았다. 복잡한 Canal 구조나 크랙 치아 등 보다 다양한 범위로 적용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MTA가 충전의 개념을 넘어 근관이식과 재생까지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또한, 심평원에 비급여 청구가 가능한 방법을 찾아내 질 높은 환자 진료와 치과 경영 환경 개선을 동시에 잡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
2000년대 초반 당시,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특허 관련 세션에서 MTA 재료를 가지고 발표할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개원가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게 기억난다.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는가?’에 대한 관심이 많이 집중됐다. 

근관 내 이식 적용 시 핵심은 ‘Bioceramic material'
MTA를 근관 내 이식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제거성 확보’, ‘팽창률 0.1% 이하’, ‘중금속 배제’, ‘길이 조절성’ 등이 확보되어야만 한다. 기존의 MTA는 앞선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므로, MTA를 근관충전재로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된다. 기존의 충전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팽창성’이 극복되어야 하고, 기존 충전재와 다른 점인 ‘밀폐성’을 지닌 재료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OrthoMTA’는 완벽한 밀폐성과 생체친화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낮은 팽창률과 치근파절 위험이 감소한다는 특징이 있다. OrthoMTA는 시술 부위를 hydrogen peroxide를 사용해 세척하는 것이다. 치아 내에 잔존하는 반응성 유기물을 빠르게 산화시켜 Bi2O3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유기물을 불활성화 시킨다. 근관 삽입시 고알카리 성분으로 세균을 죽이고, 1~2주 지나면 중성으로 떨어진다. 지속적으로 알카리 성분이 높은 것이 아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절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재근관치료부터 크랙치아, 파일 파절, 근첨 및 근관 내 천공, 불규칙한 근관 등 가타파처와 실러로 세균 조절 및 밀폐를 이루기 어려운 임상과 일반적인 케이스에 사용할 수 있다. 
   
 
Zircronium oxide를 조영재로 사용한 바이오세라믹 ‘RetroMTA’은 3분 안에 굳는 게 특징이다. 서저리시 에피코 엑텀을 한다거나, 천공 부분 수술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충치가 깊은 케이스일 경우, RetroMTA를 베이스로 깔게 되면 균들이 조절되면서 상아세관까지 침투가 된다. 번접스러운 걸 제외하고 RetroMTA를 베이스로 까니까 편리한 부분이 생기는 셈이다.
천공수복이나 치수치료, 베이스, 치근단 수술 후 역충전 등 빠른 경화시간이 요구되는 치수치료와 천공보수에 사용할 수 있다. 
   
   
 
국내 MTA에 대한 인식? ‘느리지만, 정확하게’
최근엔 MTA Biofilling과 기구관리 및 제거법 등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용법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데, 10여 년간의 임상 케이스가 쌓이다 보니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분석부터 발표 저널 등도 함께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실전에서 MTA를 이미 사용해 본 수강생들의 이론적인 지식까지도 함께 보완, 나누는 자리가 되고 있다. 
세미나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 하나는 “MTA의 특징이나, 차이점은 아는데 사용하는 게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케이스다. 10년 정도 지난 만큼 지금은 MTA의 특성이나 유용성 등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은 대부분의 개원의들이 잘 알고 있지만, 기존 충전재와 다른 몇 가지에 대한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를 통해 MTA 재료를 접한 원장님들은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라고 말한다. 단순한 재료학적 고찰을 넘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강의를 들으러 오는 것까지의 과정이 걸리는 셈이다. 국내에서 MTA 재료에 대한 인식이 빠른 시간 내에 확산될 것 같지는 않지만, 현재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라 본다. 단순히 손상된 조직을 갈아내거나 대치시키는 개념이 아니라, 치과의사와 환자와의 관계성에 대한 부분이 인식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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