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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骨의 전쟁’, 개원가 선택은?2019 골이식재 현황
양계영 기자  |  denfoline@denfo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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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2  09: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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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로 임플란트 시술이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골이식재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졌다. 과거 외산 일변도에서 현재는 국산 업체들이 대거 가세하며, 국내 골이식재 시장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큰 변화를 맞았다. 골 유형별 임상 적용 비율에 변화가 있었고, 조작의 편리성을 위한 제품 형태에도 변화가 있었다. 국·내외 제조기업과 유통기업 등 15개 관련 기업이 이번 특집에 참여한 가운데, 이들 기업의 주요 제품과 함께 최근의 골이식재 동향을 살펴보았다.
취재 | 양계영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 본 이미지는 스트라우만에서 제공했습니다.
1980년 Peter Geistlich 박사에 의해 재생용 생체 재료가 개발됐는데,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바이오스(Bio-Oss)’의 시작이다. 골이식재의 대한 개념이 미비했을 시절에 탄생한 가이스트리히의 ‘바이오스’는 지금까지도 골이식 재의 표준처럼 여겨지며 일종의 ‘스탠다드’로 인정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년 새 국산 골이식재가 대거 출시되면서 상당 부분 시장을 잠식했지만, 지금도 바이오스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며 “새로 개발되거나 유통되는 대부분의 골이식재들이 바이오스를 기준으로 제품을 평가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 사이 국산 제조업체의 출현과 약진에 힘입어 골이식재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바이오스를 비롯한 일부 외산 골이식재의 월등한 시장 점유율에 힘입어 과거 이종골 비중은 70% 이상을 차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이종골이 강세이긴 하지만 지금은 약 45~50% 정도로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며, 동종골이 35~40%, 합성골이 10~15%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골이식재를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체 수도 상당히 많이 늘었다. ㈜오스코텍, ㈜시지바이오, ㈜나이벡, 셀루메드, ㈜한스바이오메드, ㈜에스겔, ㈜코웰메디, 아이엔씨바이오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최근 수년 사이 월등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파상 공세를 펼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한 임상가는 “국산 골이식재가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오랜 기간 많은 케이스틀 통해 검증된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자신은 상황에 따라 외산과 국산 제품을 선택적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임상적 측면에서 골이식재의 기본 덕목은 크게 생체 친화성, 공간 확보, 활성 강화, 골 대체성 등이 꼽힌다. 무엇보다 골 형성 능력은 골이식재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 할 수 있는데, 골로 치환되기까지 볼륨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골 재생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선택지에서 밀려나게 된다.
조작의 편리성을 감안해, 파우더나 칩 타입 일변도에서 블록이나 퍼티 및 젤 타입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 출시된다는 점도 그 사이의 변화다. 파우더 형태로는 ㈜메가젠임플란트의 ‘Bone Matrix I(합성골)’, 스트라우만의 ‘ceraboneⓇ(이종골)’, 비오케이의 ‘OraGRAFT(동종골)’, ㈜신흥의 ‘MaxPore(이종골)’, ㈜덴티스의 ‘Ovis XENO(이종골)’ 등이 있다. 또한, 벌집 모양의 블록형 구조가 특징인 ㈜에스겔의 ‘Bone Plant™(합성골)’, 환경에 따라 파우더, 블록, 퍼티타입 등으로 개별 가공이 가능한 한국치아은행㈜의 ‘AutoBT(자가치아골이식재)’ 등이 있다.
 
최근에는 합성골과 관련한 연구, 개발이 두드러진 점도 눈에 띈다. 국내 업체를 중심으로 합성골 출시가 러시를 이루며 신제품의 상당수를 차지했고 이번 취재를 통해 수집된 제품 유형별 비중을 보더라도 합성골의 약진이 돋보였다. ㈜덴티스의‘Ovis BONE BCP’, ㈜시지바이오의 ‘Bongros’, ㈜오스코텍의 ‘COLLACERA’ 등이 있으며, 골 형성 단백질이 포함된 ㈜시지바이오의 ‘Novosis Dent’, ㈜코웰메디의 인산칼슘 기반 골이식재 ‘COWELLⓇ INNO CaP’ 등은 한발 더 진화된 합성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한 관계자는 “원 재료의 수급과 이력 관리, 가공 상의 까다로움 때문에 다른 유형에 비해 국산 합성골 비중이 큰 편”이라며 “동종골이나 이종골의 사용을 허가지 않는 일부 국가들이 있어 해외 시장까지 염두에 둔 국산 업체 입장에선 합성골이 장벽 없는 가장 안전한 골이식재인 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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