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tal Laser(치과용 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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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al Laser(치과용 레이저)
  • 김병희 기자
  • 승인 2006.02.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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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al Laser(치과용 레이저)

최근들어 치과용 레이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폭되고 있고, 임상에서 치아의 연조직뿐만 아니라 경조직의 삭제 등 이용이 점차 활발해지는 등 ‘제2의 레이저 붐’을 맞이하고 있다.
레이저 장비를 구비하려는 치과의사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호에서는 치과용 레이저에 대해 알아보고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주요 제품들의 특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치과분야에서 레이저 치료가 술자의 편리성과 환자들의 요구에 의해 점차 증가 추세여서 개원가에도 치과용 레이저 사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치과용 레이저는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대형병원 치과에서 구비하고 있지만 임상적으로 다양한 용도로 레이저가 활용되고 있지는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치아의 연조직 절개시 출혈이 없어 수술시 시야가 좋고, 봉합의 필요성이 줄어들며, 동통이 없거나 아예 줄일 수 있다는 점과 시술시 세균을 멸균하는 효과가 있어 술후 감염에 대한 염려가 줄어드는 장점으로 국내에서도 구강 연조직의 절개뿐만 아니라 치아 경조직의 삭제, 임플란트 surgery시에도 레이저 사용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치과용 레이저란?
치과용 레이저는 기존 치과에서 주로 사용되는 드릴(Drill)과 메스(Scalpel)를 대신하여 레이저 광선 등을 이용하여 충치, 잇몸질환 등을 대부분 무통증, 무마취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첨단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레이저 충치치료 개념도를 살펴보면 <그림1>과 같다.
레이저(laser)라는 용어는 Light Amplication by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의 합성어로서 1964년에 Townes, Basov 및 Prokhorov 등이 레이저 개발로 노벨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현재 레이저의 임상적 응용은 치아의 연조직 시술뿐만 아니라 레이저의 경조직에 대한 사용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으며, 치아 경조직에 대한 레이저의 수많은 연구와 시도가 현재 진행중으로 새로운 파장의 기계나 레이저 방출의 방법이 개발되고 있어 치과계에 많이 응용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저 치료는 대부분 무마취, 무통증, 무출혈, 무봉합, 무소음 시술 가능하여 환자와 술자 모두가 만족하는 편안함을 가지고 있으며, 레이저 특유의 마취효과로 시술중 및 시술 후 통증이 거의 없어 마취 및 진통제 투약의 필요성을 감소시키면서 쾌적한 시술이 가능하고, 치과용 드릴 소리에 비해 소음 및 진동이 대폭 감소되어 환자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공포심을 극소화시킨 상태에서 편안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레이저의 임상적 또는 실험적 적용에 앞서 임상가와 연구가들은 그들의 안전을 책임져줄 수 있는 경험 많은 교육자로부터 포괄적인 레이저 교육을 받아야 한다.
조선대 치과대학 소아치과 이상호 교수는 “레이저에 대한 물리학적 지식, 사용상의 안전규정, 그리고 조직에 대한 작용기전이나 적용의 한계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 없이 그저 기적의 광선으로 생각하여 남용되어서는 안된다. 사용 전 레이저 시술이 분명 ‘기존의 메스나 드릴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술자 자신에게 스스로 한 후 이에 대한 긍정적인 답을 얻을 수 있을 때 시행하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모든 레이저 치료시에는 눈을 보호하는 보안경을 착용해야 하며, 레이저 유리선이 부러지지 않도록 보관상 주의를 요하며, 정확한 용도에 맞는 파워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치과용 레이저의 종류
치과용 레이저 종류는 Nd:YAG 레이저, Er:YAG 레이저, Er,Cr:YSGG 레이저, 반도체(Diode)  레이저, CO2 레이저, Ar 레이저, 엑시머(Excimer) 레이저, 아르곤 레이저, Ho:YAG 레이저, Tm:YAG 레이저 등으로 분류하여 볼 수 있다.
■ Nd:YAG 레이저(1,064nm, 1,320nm) : 편안한 레이저의 대명사로 연조직 절개/절제, 지혈, 통증/염증 등의 완화, 각종 성형술 등에 사용되며 안전성과 통증감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펄스형으로 동작된다.
■ Er:YAG 레이저(2,940nm) : 충치삭제, 와동형성, 치아에칭 등의 경조직 시술 및 연조직 절제/절개술에 사용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판매중인 경조직용 레이저의 대부분이 펄스형 Er:YAG 레이저이며 경조직 시술과 관련, 발표된 학술문헌의 대다수도 펄스형 Er:YAG 레이저에 관한 것이다. 역시 안전성과 통증감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펄스형으로 동작된다.
■ Er,Cr:YSGG 레이저(2,780nm) : 충치삭제, 와동형성, 치아에칭 등의 경조직 시술 및 연조직 절제/절개술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일명 ‘물방울 레이저’로 홍보되고 있다. 역시 안전성과 통증감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펄스형으로 동작된다.
■ 반도체(Diode) 레이저(800~900nm대) : Nd:YAG 레이저와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나 극히 짧은 펄스형 동작이 곤란하며 수술중 및 수술후의 통증 및 부기 등이 펄스형 Nd:YAG 레이저에 비해 크다.
■ CO2 레이저(10,600nm) : 값이 저렴하며 연조직 절제/절개 등에 사용되는 수술용 레이저이다.
■ Ar 레이저(488nm) : 연조직 절제/절개 및 광중합, 치아미백 등에 사용되는 레이저이다.

레이저 치료 임상증례 발표 늘어나}
동안 연조직 치료에 사용되는 Nd:YAG를 이용한 레이저 치료에 대한 임상증례는 많이 발표되었다. 지난 10월 25일 대한레이저치의학회 주최로 열렸던 2003년 대한레이저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증례를 발표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 교실(김수관, 김용민, 류승한)이 발표한 ‘CO2 laser, Er-YAG laser, Nd:YAG Laser로 조사한 임플란트의 표면 분석’이라는 증례발표 서문에서 “현재 각광 받고 있는 임플란트를 대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또한 치과 진료에 있어 여러가지 Laser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 이차 수술시 연조직 처치,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 자체의 오염제거, 치석제거와 치태조절에 Laser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CO2 laser, Er-YAG laser, Nd:YAG laser로 임플란트 표면을 조사한후 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y)을 통하여 임플란트 표면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Nd:YAG laser는 임플란트 시술 및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처치에 부적합하며, CO2 laser와 Er-YAG laser는 그 사용이 추천되며, 사용시 Energy 출력 양에 대한 조절이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
또 부산대학병원 구강내과 고철희 선생이 발표한 ‘Er:YAG 레이저를 이용한 구강 연조직 질환의 치험례’에 따르면 “Er:YAG 레이저의 임상적 적용은 치아 우식의 선택적 삭제, 법랑질 및 상아질 삭제, 치과 충전재의 제거, 절제 등 경조직 삭제(물분사와 함께 시행하며, 주위 경조직에 열적손상을 거의 주지 않음)에 사용하고 있으며, 과증식 치은 조직의 절제, 치주수술, 구강 점막의 큰 양성 병변의 절제 등 연조직 절제에 사용하고 있다”면서 “수분에의 높은 흡수율과 수분내로의 얕은 침투력이 Er:YAG 레이저의 특징이고, 주위 조직이나 수술조직에 열적 손상이 적다는 점이 장점이며, 지혈의 어려움과 조직내로의 침투량이 적고 색소 및 헤모글로빈에 흡수가 되지 않는 점을 단점”이라 설명했다.
고철희 선생은 “Er:YAG 레이저는 물의 주흡수 정점과 일치하는 방출파장으로 모든 생체 조직에 흡수가 잘되어 연조직 절제에 유용하다. Er:YAG 레이저 시술후 지혈의 어려울 때 압박지혈, Nd : YAG 레이저, 지혈제 등의 사용이 도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출혈에 대한 적절한 조절이 가능하고, 출혈이 문제가 되지않는 조직 절제의 경우에 Er:YAG 레이저를 통한 연조직 절제는 유용한 방법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결론지었다.

최근 ‘제2의 레이저 붐’ 조성
최근 서서히 레이저 치료에 대한 술자와 환자의 요구에 따라 점차 다시 레이저 붐이 일어나고 있다. 몇 년전 치과용 레이저가 국내에 공급될 당시 국내 레이저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에서는 치과분야의 치료 및 수술에 있어 드릴과 메스를 사용한 재래식 시술의 일부를 대체하거나 병행할 수 있는 레이저 시스템이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특히 충치제거 등 경조직 시술효능에 대해 1997년 미국 FDA에서 승인함으로써  단기간내 레이저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했었다.
그러나 국내 레이저의 ‘붐’은 오래가지 못하고 IMF를 맞으면서 몇몇 레이저 판매업체들이 부도처리되어 A/S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구입한 원장들은 레이저를 버리지도 못하는 ‘고가의 애물단지’로 전락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최근들어 다시 제2의 레이저 ‘붐’이 조성되면서 학술대회, 세미나, 개원설명회 등에서 레이저에 대한 강연이 빠지지 않게 등장할 만큼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레이저치의학회 차원에서 레이저에 대한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경북대 치과대학 구강내과 안형준 교수는 “최근 개원설명회에서도 레이저에 대한 강연 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지난번 학술대회에서도 치과의사들의 레이저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한다.

치과용 레이저의 임상적 적용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Er:YAG 레이저와 Nd:YAG 레이저, CO2 레이저 등을 중심으로 그동안 소개된 임상적 적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rbium:YAG 레이저는 2.94㎛ 파장을 가졌으며 법랑질과 상아질을 포함하는 모든 생체조직에 흡수가 잘되어 매우 전도가 유망한 레이저 시스템이다. 주위 경조직에 열적 손상을 주지않으면서 우식부위 뿐만아니라 건강한 조직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임상적 적용으로 △절제율(Ablation rates) △치과 충전재의 제거 △치수반응 △골절제 △구강 연조직의 절제 등에 사용되고 있다.
Nd:YAG 레이저는 무통증 시술의 대표적 레이저로서 다른 종류의 레이저들에 비해 우수한 마취효과를 발휘하므로 수술중 및 수술후의 통증이 적어 환자들이 선호한다고 한다. 임상적으로 △치은절제술, 치은성형술, 소대절제술 △이식편 공여부의 응혈 △상악 정중부 소대절제술 △화농성 육아종의 절제성 생검편 채취 △혈관종의 절제성 생검편 채취 △치주치료 △치과용 합금의 용접 등에 사용되고 있고, 치주소파술, 치관연장술, 잇몸성형 등 연조직 절제 및 절개, 잇몸미백, 지혈, 근관치료 등에 사용된다.
절개와 절제 모두에 효과적인 CO2 레이저의 장점은 무출혈, 좋은 시야, 시술시간의 단축, 종창의 감소, 응고 촉진, 동통 감소, 반흔 감소, 봉합의 불필요, 기계적 외상에 노출될 위험성 감소, 균혈증 가능성 감소, 환자의 높은 호응도 등이다. 임상적으로 △생검 △설병소 △백색병소, 수포병소, 전암병소 △아프타성 궤양 △포진성 병소 △응고 △매식체 노출 △육아조직제거 △소대절제술 △치관연장 △원심쐐기와 결절 제거 △과민증 △치은 절제술 △치은 성형술 △보철전 수술 △악성병소 △치은열구 확장술 △혈액장애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국내 레이저에 대한 현주소
대부분 치과의사들은 레이저에 대한 효과와 성능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레이저에 대한 연구와 장비보급 및 레이저에 대한 활성화는 미진한 상황이다.
부산대 치과대학 구강내과 박준상 교수는 “레이저 장비마다 용도가 다양하고 술자에 따라 달리 사용되어지기에 미국과 국내의 레이저 치료 수준을 단순 비교한다는 것은 사실 어렵다. 미국에서는 레이저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의사가 많으며 ‘약방의 감초’처럼 레이저가 빈번하게 사용되어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윗몸치료 등 치료의 일부분, 군데군데에서 사용되고 있는 정도”라고 설명한다.
최근 경기침체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있는 개원가에서는 레이저 장비구입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고가인 레이저 장비 구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레이저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세미나, 학술대회를 통해 정보를 찾고 있다는 한 개원의는 “레이저 치료가 연조직뿐만 아니라 경조직에서 어느 정도로 활용되고 효과가 있는지, 임플란트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세미나에 참석했다. 레이저를 구입하고 싶은데 워낙 고가 장비라 제품 선택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레이저에 대한 개원의들의 관심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레이저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고 전했다.
한국요시다 문세규 대표는 “국내 레이저 시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못하고 있으며, 임상적 데이터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사실 레이저는 ‘약방에 감초’처럼 사용되어야 하는데 실제로 구비만하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최근 들어서야 레이저 붐이 일어나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부산대 치과대학 구강내과 박준상 교수는 “레이저 치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일단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야 한다. 예를들어 Nd:YAG 레이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 레이저를 어떻게 치료에 도입할 것인지, 임상적으로 어떻게 활용을 할 것인지 등 100% 활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오히려 개원가에서는 레이저 시술 자체를 시간낭비나 귀찮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처음 레이저를 사용하는 치과의사의 경우, 생각만큼 치료가 되지 않고 치료방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고가의 장비를 방치해두는 치과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한다.
사실 초기투자 비용이 많은 만큼 치과에서도 이를 임상적으로 적절하게 활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 병원 이미지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레이저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 의원도 상당수이다.
박준상 교수는 “무엇보다도 레이저가 기존의 치료보다 우월한 진료방법이며 술식임을 인식하고 레이저에 대한 교육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면서 “레이저치의학회에서 일년에 3회 정도 레이저 치료에 대한 기초부터 레이저 치료의 개념과 임상적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교육연수회에 참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한다.
한편 지난 레이저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Pulsed Nd:YAG 레이저를 이용한 임상증례’를 발표한 장성용 원장(장성용 치과의원)은 “개원가에서 레이저의 장점은 기존의 방법보다 시술시간이 단축, 봉합이 필요 없으며, 감염의 우려가 적고, 시술이 간단하다. 또 다른 치료와 연계시 환자의 신뢰도 증가하며 타 의원과의 차별화가 된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기존의 의과용 레이저에 비해 치과용 레이저 장비가 고가이며, 활용범위의 제한과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과 최근에는 레이저에 대한 환자의 기대심리가 너무 크다는 점이다. 또 의료급여의 제한으로 일반항목으로 인정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소견을 밝혔다.

국내 공급되고 있는 레이저 제품들의 특징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레이저는 성능과 기능이 대동소이한 국산제품과 수입제품으로  Nd:YAG 레이저, Er:YAG 레이저, Er,Cr:YSGG 레이저, CO2 레이저, Diode 레이저 등 여러 가지 종류의 레이저가 보급되고 있다.
현재 국산제품으로는 삼성전자(주)에서 분리한 B&B 시스템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는 레이저가 국내에 많이 소개되고 있고, CO2 레이저의 경우는 메디스와 대신 등에서 수술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레이저 제품들의 특징을 판매사별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으며, 지면관계상 소개하지 못하는 제품이 있음을 밝혀둔다.

●(주)비앤비 시스템
(주)비앤비시스템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는 레이저로는 치과분야에서 경조직 및 연조직 시술에 활용될 수 있는 3파장형 펄스형 Nd/Er:YAG 레이저인 SDL-3300EN 제품과 경조직 시술에 활용될 수 있는 펄스형 Er:YAG 레이저인 SDL-3300E 제품, 그리고 연조직 시술에 활용될 수 있는 2파장형 펄스형 Nd:YAG 레이저인 SDL-3300N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SDL-3300EN 제품은 Er:YAG 레이저 + 2파장 Nd:YAG 레이저를 합한 3파장 펄스형 YAG 레이저로서 치과영역에서의 경조직 및 연조직 시술치아우식의 치료, 와동형성, 치아표면의 etching, 치아우식증의 예방, 시린이 치료, 근관치료, 혀/잇몸/입술 등 구강 연조직의 성형 및 절제/절개(설협소대 절제/절개술, 치은절제/성형술, 종양의 절제 등), 지혈 및 살균, 치주낭의 레이저 소파술, 치관 확장술, 인상채득전 치은퇴축술, 조직편 채취(생검), 치은 착색병소의 미백, 임플란트와 관련된 연조직 절개, 농양부위의 절개 및 배농, 구내염을 비롯한 궤양 및 수포성 병소의 치료, 레이저 마취, 악관절 장애 및 삼차신경통의 증상완화 등 폭넓은 응용범위를 지니고 있는  세계 최초의 3파장형 레이저로 충치제거 및 와동형성으로부터 각종 절개 절제, 성형술에 이르기까지 경조직, 연조직의 다양한 시술에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 또 국산 제조이기에 소모품 공급, 장비점검 및 수리가 유리하고 제품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비엔비시스템에서는 타사 레이저 제품에 대해서도 무료 출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인트메디칼
포인트메디칼에서는 미국 Biolase Technology, Inc.에서 제조한 Diode 레이저인 레이저스마일(LaserSmile) 제품과 Er,Cr:YSGG 레이저인 물방울레이저(Waterlase)를 수입판매하고 있다. 레이저스마일(LaserSmile) 제품은 간편하게 치아미백이 가능하고 기존의 Diode 레이저가 제공하는 모든 연조직의 수술이 가능한 레이저이다. 단 한번 30분 정도의 시술로 모든 치료가 끝나며 대부분의 경우 브리칭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에 ‘물방울레이저’로 소개하면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물방울레이저(Waterlase)는 레이저 에너지를 받은 물방울이 티슈커팅을 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에나멜, 덴틴, 충치, 연조직, 골조직 등 치료를 통증 없이 효과적으로 절개 및 절삭할 수 있는 치과용 레이저로서 임플란트 수술시에도 골손상이나 손실이 거의 없어 회복이 매우 빠르고 골유착력이 탁월하여 임플란트의 성공률이 높다고 소개하고 있다.
포인트메디칼 손영석 대표는 “물방울 레이저는 3년간 미국에서 research하여 미국, 유럽,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으로 지난 8월 국내에 출시해 세미나와 학술대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품에 성능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규 원장은 “물방울 레이저는 다른 레이저에 비해 상당히 술자나 환자 모두가 편하다. 임플란트, perio를 하는 분들을 2~3주만 연습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생각보다 컨트롤이 간단하여 레이저 테크닉을 배우면 마취없이 모든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기계는 자신의 치료를 도와주는 것이지 surgery를 잘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리엔트 MG
㈜오리엔트 MG에서는 미국 OPUSDENT사에서 제조한 OPUS DUO EC와  OPUS 10, OPUS 5 등 3가지 종류의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OPUS DUO EC(명품 레이저) 제품은 Er:YAG와 CO2 레이저가 하나의 장비로 결합된 모델로서 경조직 및 연조직 동시 치료 가능하다. 제조사의 독특한 기술 특허TIP을 이용하여 경조직 삭제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또 터치스크린 방식 모니터로 조작이 쉽고 Applications이 presetting 되어있어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 가능한 이 레이저는 임상적으로 우식 제거, 충치치료, 레이저 etching, 멜라닌 색소 제거, 잇몸 절개술, 잇몸 성형, bone 삭제, 잇몸 제거, 지혈, 시린이 치료, 궤양 치료, 치주 포켓치료, 근관 살균, 잇몸 성형 등에 활용된다.
또 Diode 레이저인 OPUS 10와 OPUS 5 제품은 우수한 연조직 치료 효과와 단시간 일회 방문으로 뛰어난 미백 효과가 있으며, 소형, 경량으로 이동 간편하며 손쉬운 작동법, 시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안전성이 뛰어나며 잔 고장이 없다. 연조직 레이저 중 치아에 대한 열 손상이 최소로 심미 치료에 적합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임상적으로는 잇몸 절개술, 잇몸 성형, 지혈, 시린이 치료, 궤양 치료, 치주 포켓치료, 근관 살균, Gum bleaching 등 모든 종류의 연조직 치료와 치아 미백에 활용된다.

●한국요시다
한국요시다에서는 일본 YOSHIDA에서 제조하고 있는 CO2 레이저인 Opelaser Lite와 Opelaser 03S II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Opelaser Lite 제품은 일반적인 CO₂레이저의 장점과 Fiber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의 레이저로서 원하는 부위만 조사가 가능하며 중공방식의 Fiber이므로 Running Cost가 들지 않는다. Super Pulse의 탑재로 무통 치료가 가능하며, Focus 조사와 Defocus 조사 모두 가능하다. 임상적으로 실런트, 치내요법, 잔근처리, 상아질 지각과민증, Composite resin수복, etching 효과, 치질강화작용, 보철전처치, 직접복수 등 경조직에 사용되며, 구내염(재발성 aphthae), 헤르페스(구순단순성포질), 멜라닌 색소 침착증, 양성종양, 외상, 소대절제 성형술, 치주염 등 연조직 사용과 악관절 통증, 구강안면통, 치아미백, 지혈효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레이저 장비이다.
또 Opelaser 03S II 제품은 원적외선(10.6㎛)에 해당하는 레이저로 물에 잘 흡수되는 장점으로 우리 인체에 아주 안전하게 조사할 수 있다. 다관절 방식으로 고효율의 에너지와 작은 spot size(0.40mm)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정밀 치료가 가능하고 Running Cost의 소요가 없다. 임상적으로는 Opelaser Lite 제품과 같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메디스
메디스에서는 수입품에 비해 가격이 파격적인 1,000만원대의 Team Smile제품과 미백과 surgery가 가능한 FORMI-10 제품, 그리고 수입품인 SMARTY-10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Team Smile은 17W의 출력으로 30분만에 치아미백 완료되며 soft treatment가 가능한 국산제품이다.
SMARTY-10 제품은 Nd:YAG 레이저로 2가지 pulse length를 자유자재로 교환 사용할 수 있는 system이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과 인체공학적 핸드피스로 제작되어 있어 사용시 착용감이 편안하며, 외부적 디자인이 진료실에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미관상으로 보기 좋다.
박현식 원장(샘치과의원)은 “SMARTY-10은 임상 database를 자동적으로 저장 셋팅되어 있으며 10W의 파워로 임플란트 2nd surgery 시 시술에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임상적으로 Paradontology, endodontics 등에 사용하면 좋고, class V cavities, Analgesia 및 Frenectomy, Gingivectomy 등의 시술시에도 효과적”이라 평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레이저 장비를 선택할 시 고려할 사항으로 임상적 활용도와 레이저 치료에서 중요한 요인인 파장과 출력, 그리고 레이저 전달방식이 광파이버를 통하는지의 여부와 접힘팔(Articulated arm)을 통하는지의 여부 등을 파악해야 한다. 또 경조직 시술용 레이저의 경우 핸드피스 방식이 접촉식인지 비접촉식인지의 여부를 살펴보고, 경조직 시술용 레이저의 경우는 경조직 시술시 충분한 물분사는 필수적인 요소임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인식해야
사실 레이저 치료는 치과분야보다 메디칼 분야인 피부과, 안과 등에서 놀라운 효과를 발휘해 왔었다. 이제 치과에서도 술자의 편리성과 더불어 환자들이 레이저 치료를 찾는 시대가 오고 있어 머지않아 치과계에서도 레이저 치료가 새로운 시술방법으로 인식되고, 레이저 치료에 대한 연구노력과 레이저에 대한 경험, 노하우를 축적해만이 무한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는 치과의사, 치과병의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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