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받는 어린이 충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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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는 어린이 충치 많다"
  • 승인 2006.02.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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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는 어린이 충치 많다"

학대받는 어린이가 충치를 많이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최근 나왔다고 최근 요미우리 신문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아동상담소에서 보호조치를 받고 있는 0살부터 12살 사이의 어린이 170명을 대상으로 치아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적인 어린이들과 비교해 2-3배 가량 충치를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살 미만 피학대 어린이 가운데 충치가 있는 비율은 48%로 도내 유치원과 보육원 등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충치 보유율 21%의 배를 웃돌았다. 특히 2살 피학대 어린이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41%로 '일반 어린이' 14%의 3배 정도에 달했다.
도쿄도 복지국은 “어린이 학대와 충치 사이에 의미있는 관계가 있음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어린이의 양육상황을 조사할 때 충치가 어린이 학대 여부를 판단하는 하나의 참고사항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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