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 우리가 나선다!”
日, 구강외과 중요성 부각

일본의 지방병원인 다카이(高井)병원(원장 다카이)은 구급의료분야에 힘을 기울이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1996년 교통사고 및 구타로 인한 치아손상에 대처하기 위해 구강외과를 개설했다.
다카이 병원은 CT기계를 구비하여 교통사고로 인한 치아파손 및 턱뼈골절 발생시 구강외과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병원의 이런 노력은 병원의 수익구조 차원을 넘어선 급박한 상황의 응급처치를 위한 것이며, 응급진료에 있어서 구강외과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적지 않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일부 병원 응급실에서 치과진료가 이루어 지고 있으나, 기구 부족과 성형외과와 일반외과의 구분이 모호해 전문적인 치료를 즉각적으로 시도하는 데는 시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 대학병원 치과관계자는 “구강외과는 과 특성상 뇌과 목을 제외한 안면의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다루기 때문에 일반적인 응급대처법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면서 “마취나 심폐소생법 등과 같은 일반 외과적 의료 진료도 직접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응급상황시 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일반 외과와 구강외과의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진체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계처들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점자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