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500 사용자, 서울 미시간치과 김종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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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500 사용자, 서울 미시간치과 김종화 원장
  • 류재청
  • 승인 2020.02.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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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대로 알고 쓰지 못했구나, 역시 기술은 옳았다!”

서울 미시간치과 김종화 원장은 i500을 재작년 8월경 구입했다. 1년 6개월째 사용 중이다. i500을 선택한 이유는 성능에 대한 신뢰가 우선이었고, 가격적으로도 훌륭했기 때문이다. 구강스캐너를 도입한 이유는 모델리스에 관심이 있어서다. 대부분의 구강스캐너가 모델리스를 강조하지만, 실제 적용해 보면 그렇지 않을 경우(재작년 구입 당시 기준)가 있었다고 한다. i500을 접하면서 비로소 해결이 됐다고 한다. 김종화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보철물이 ‘잘 맞느냐 아니냐’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한마디로 ‘과거 아날로그 방식에 비해 훨씬 잘 맞는다’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스캔 과정이 과거의 아날로그 방식보다 훨씬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 한 예로, 치은 연하 마진 같은 경우에는 러버로 할 때와 마찬가지로 코드 넣고 잇몸을 벌리고 블리딩 잡아야 되고, 이런 부수적인 것들이 더 정확히 이뤄져야 한다.
러버는 밀고 들어가 인상을 힘으로 떠내는 능력이 있지만 스캐너는 응력이 없는 인상 방식이다. 잇몸이 아주 깊거나 티슈 리트렉션이 부족한 경우에는 적절치 않을 수 있다. 스캐닝 빔이 들어가 정확히 채득하는데 부적합하거나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
이런 경우 무리하게 채득해 기공소로 보내면 마진이 보이지 않거나 불분명해 진행이 어렵다. 이런 경우들 때문에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 특수한 경우엔 과거 방식대로 하고, 디지털 방식에 적합한 경우에만 구강스캐너로 채득하고 있다.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스탭에 맡기지 않고 내가 직접 스캔한다. 이 과정이 어렵기 때문이라기보다 ‘이럴 때는 요렇게 해야 하는 요령’ 같은 게 있다. 구강스캐너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스탭에게 맡기면, 아치가 길어지는 등 특수한 상황에서 그 결과만으로 맞게 잘 스캔된 것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스탭들은 모르고 지나갈 수 있다.
스캔 단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이후 과정에선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말 그대로 모델리스라는 게 모델 없이 최종 보철물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보니 나중에 보철물이 안 맞으면, 어디서 문제가 있었는지 알 수가 없다. 물론 내가 한다고 해서 모두 100%는 아니겠지만, 내가 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확인하는데 용이하다. 문제가 있을 때마다 상황을 복기하면서 이런 방법, 저런 방법 시도해보고 싶어 내가 직접 하고 있다.

처음 구입하자마자 바로 임상에 적용했다. 과거 여러 장비를 다양하게 접해보고, 데모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사용상의 어색함은 없었다. i500의 프로세스가 상대적으로 간단해 그런 측면에서도 적응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
i500은 기능적으로 몇 가지 장점이 있다. 특히 멈추었다 다시 진행할 때, 해당 지점부터 다시 스캔을 하더라도 앞서 채득한 정보를 인식해 그대로 진행할 수 있다. 또, 많은 장면이 이어져 용량이 커지더라도 중간에 멈춤 현상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고, 매탈 크라운 등 난반사가 있는 경우에도 무리 없이 안정적으로 스캔한다.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 되면서 난반사에 대한 대응력은 한층 더 강화됐다. 물론 현재 기준으로는 다른 구강스캐너들도 상당히 진화돼 지금은 i500만의 장점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스캐너를 사용한다고 해서 임상적으로 경제적으로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장단점이 있다. 구입 전에는 구강스캐너로 스캔을 하면 기존 방식보다 당연히 더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해보니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이후 경험이 쌓이고 요령이 생기다보니 ‘과거 방식에 비해 훨씬 더 정확하게 잘 맞는다’는 표현을 이제는 쓸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기술은 옳았구나. 다만 쓰는 사람, 즉 내가 현명하게 제대로 알고 쓰지 못했던 것이었다. 지금은 많은 부분이 익숙해져 ‘정말 잘 맞는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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