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라 이웃나라] 괌에 가신다고요? 그럼, 햄버거 맛집 ‘햄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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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라 이웃나라] 괌에 가신다고요? 그럼, 햄버거 맛집 ‘햄브로스’
  • 이재일 원장
  • 승인 2020.04.01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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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가신다고요? 그럼, 햄버거 맛집 ‘햄브로스’

연재를 시작하며 처음에 일본을 소개했다가, 양국 간 냉랭해진 분위기 때문에 이탈리아로 넘어왔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다시 괌으로 이동했습니다. 괌에는 유명한 햄버거 맛집이 꽤 있습니다.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햄브로스(Hambros)’도 그 중 하나입니다.

화창한 날, 점심 메뉴로는 역시 햄버거를 빼놓을 수 없겠죠? 괌에는 햄브로스 외에 도스버거, 제프버거, 수메이 펍앤그릴 등 햄버거 성지(聖地)로 꼽히는 핫플레이스가 몇 곳 있습니다. 배가 고프니 일단, 햄브로스에 도착해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여러 종류의 햄버거가 있는데, 햄브로스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아보카도버거와 베이컨치즈버거^^
이곳에선 매일 두 번, 신선한 고기로 패티를 직접 만들고 즉석에서 바로 굽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패티의 익힘 정도도 조절 가능하다고 하네요. 괌 여행에서의 또 하나 장점은 대부분의 메뉴판과 안내문에 한글이 병기돼 있다는 점.

그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라는 의미겠죠?
드디어 햄버거가 배송(?) 됐습니다. 아보카도버거와 베이컨치즈버거. 햄버거 중앙에 햄브로스 깃발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안에 아보카도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고 패티도 두툼합니다. 흘러내릴 듯 샛노란 치즈가 식욕을 마구 자극합니다. 양상추, 토마토, 베이컨까지, 아~ 비주얼만으로도 침샘이 바빠집니다^^.

다음은 베이컨치즈버거. 아보카도만 없을 뿐, 아보카도버거와 구성이 거의 흡사합니다.
예전에 도스버거를 먹어봤을 때 ‘와~ 이게 정말 미국이구나!’ 이런 느낌이었는데, 겉모습만 비교하자면 햄브로스가 좀 더 깔끔한 느낌입니다. 아보카도 버거는 내부 비주얼이 궁금해 살짝 열어봤습니다.
한국에서도 아보카도버거를 먹어 본 적 있는데, 비주얼만으로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계산대 근처엔 할라피뇨와 소스가 비치돼 있어 누구나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꼭 함께 드셔보세요^^
맛은 어떨까요? 물론 맛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패스트푸드 햄버거와는 차이가 많고, 유명하다는 국내 수제버거와도 비교됩니다. 아~ 원래 햄버거는 이런 맛이구나! 하는 느낌이랄까요? 현지에서 먹는 맛이라 더 그런 느낌이겠죠?

괌에 가신다면, 가볍게 드실만한 점심메뉴로 햄브로스 햄버거, 추천드립니다^^

 

치과의사 이재일은 네이버 블로그 ‘닥터자일리톨의 투스토리’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다. 다양하고 유익한 치과이야기와 함께 여행, 음식, 일상 등을 주제로 직접 가보고, 맛보고, 경험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https://blog.naver.com/onlyon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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